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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공간 1111

[23.01.27.]선생님..아니 나는 아픈데 왜요?

사실 요식업 종사한지 거의 10년.. (정확하지 않을수 있음 주의) 직업병이라고 한다면 흐리멍텅한 날씨이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관절이 쑤신다고 해야하나 시리다고 해야하나.. 그냥 원래 좀 뻐근하겠거니 하면서 손목 보호대를 착용했었다. 마침 수십만원어치 손목보호대를 사면서 어느새 인생 손목보호대를 찾아서 잘 쓰고 있었다. 이틀전인가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의 두번째 마디가 아플때까지는.. 손을 주먹쥘때 아파서 혹시 심하게 아픈건가 쫄보는 놀래서 병원을 갈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사실 병원비도 걱정이기도 했고..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망설였기 때문.. 결국 엄마한테 말했더니 등짝스매싱 당한뒤 회사에서 쭉 내려와서 두블럭 지나서 건물의 4층이란다.. 뭐여... 겁내 가깝자너?? 진료 살짝 보더니 엑스레이 찍어보자..

제임스 라이언-하버드 마지막 강의

의문은 현재 삶에 머물게 하지만 질문은 미래의 삶을 바꾼다. ->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질문에는 주저앉았지만 어떻게 극복하지?라는 질문에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무슨 일이든 먼저 문제의식을 가져야 이해든 해결이든 깨달음이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단순하게는 상대방이 방금 한말을 반복하거나 약간 변형하여 풀어 설명하도록 한다. -> 내가 일할 때 재반복을 하는 이유.. 우리는 하나의 아이디어와 주장과 사건이 어떤 식으로 중요한지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곧잘 잃어버린다. -> "잠깐만요? 뭐라고요?" 성급한 결론이나 경솔한 판단을 방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타인의 개념이나 관점을 이해했다고 내 생각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한 사람은 적어도 맹목적..

[23.01.26.] 저도 개인정보라는게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드는 생각.. 진상놈 들은 하나만 하지 않는다. 오래 근무하면서 나는 반말이나 말이 반토막 나는 것에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는 줄 알았는데.. 전설의 손놈이 전화 와서 인식이 바뀌었다. 아.. 나는 반말이나 말 반토막이나 옹알이는 거슬려하는 거지 화나는 건 분명하지 않는 태도에 화를 내는구나라고 느꼈다. 햇수로 5년 차가 되면 웬만한 진상놈 들은 그저 귀엽다. 웬만하면 오던 진상놈 들도 친해지기도 하고 바쁘다 보니 내가 흐린 눈 하는 경우도 있고, 손놈도 간혹 제정신이 들어서 무난하게 흘러가기도 한다. 어지간하면 손해가 아니면 원하는 바를 들어주려고 하는 편인데 몇일전에 겪었던 통화는 나의 직장생활 5년 만에 직원인 내 입에서 "죄송한데 판매가 불가능할 거 같다, 죄송하다"라는 나의 소망..

[23.01.25.] 쉬는 날의 징크스

쉬는 날은 늘 징크스가 있다. 특히 날씨 징크스.. 요식업이다 보니 쉬는 날이 평일이다. 가끔 신기한 일을 경험 하곤 한다. 원래는 매주 목요일에 쉬었는데 물류와 일 떠넘기는 사건으로 수요일로 변경했다. 변경하기 전부터 유독 궂은 날씨였다. 여름에는 폭염주의 와 태풍과 장마 겨울에는 한파특보.. 아니 무슨 비는 목요일마다 오냐.. 비는 월요일부터 온다온다 해놓고 왜 목요일에 오냐고 하소연 한 적이 있다. 한 두번은 우연이겠거니 했었는데 매번 날씨체크하는 엄마가 신기해 했다. 비오는 날은 컨디션도 쳐디는데다가 습기때문인지 가끔 어깨나 손가락 마디가 아플때가 있어서 궂은 날에는 방 침대에 틀어박혀서 온찜질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엄마가 미신을 믿는데.. 내가 어릴적 집에 우환이 있었던 적이 있어 딱 한번..

[23.01.24.] 마취총인가 알콜총인가

설에 지독한 두통에 시달렸었다. 차례를 지내면서 마지막에 음복한다고 청하 한 잔에 나물 두 젓가락 먹고서 살짝 알딸딸하기도 하고 오한이 들어서 그 느낌이 싫어서 전기장판을 뜨끈하게 켜놓고는 이불속 수마에 빠져들었다.. 전날 읽을 거라고 호기롭게 계획 세웠던 책은 머리에 베고.. 눈 떠보니 오후 3시... 10시부터 꾸벅꾸벅 졸았으니 얼마나 잔 건지... 출출해서 차례상에 올렸던 편육을 덜어먹고 이번 주 수요일에 못 봤던 이 퀴즈를 틀고서 분명 앉아있었는데 반도 못 보고 눈 떠보니 누워서 엄마의 거실 침대 속 파고들고 있었다.. 세상 불쌍하게 자고 있어서 웬만하면 흔들어 깨우던 엄마가 이불을 살포시 덮어줬다고 한다..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고.. 사실 우리 집은 대대로 주량이 그다지 세진 않는데 내가 가장 ..

지이-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의지력이라고 한다. 각종 불필요한 충동을 절제하는 힘. 하기 싫어도 앞에 놓인 일을 시작하는 힘. 스스로 세운 규칙을 지키는 힘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능력. ->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힘. 완수하는 힘이라고 생각했다. 절제하는 것 역시 의지력인데 의지력에 관한 유쾌한 내용일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의지력은 사고력 운동능력, 지구력처럼 그리고 근육을 만들고 악기를 배우는 과정처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키워나가는 종류의 힘이다. 몇십 년간 반복해온 생활패턴, 주변 환경, 그리고 태어난 기질, 삶에서 겪었던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 그로 인해 발생한 결과와 감정, 삶을 대하는 개인의 태도, 개인의 에너지 수준 등의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

[23.01.23.]1과 2/3 시점..

명절이 지나고 1월의 2/3이 지나고 나니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매년 1월과 8월은 바쁜 달이다보니 독서 권태기가 오기도 하고 다른 달에 비해서 거의 모든 감각을 회사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대상포진이든 몸살이든 몸으로 반응이 와서 늘 쉽지 않은 달을 보내곤 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아무래도 블로그의 영향인거 같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너털너털 내 이야기를 쓰면서 솔직히 내 실명과 직장위치를 제외하고는 내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고나서 완료를 눌리고는 늘 너무 개인적인 나만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소심한 생각을 해보곤 한다.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임뫄 이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라고 생각할까봐 두번세번 읽어보고 올리긴 한다. 하긴 블로그가 개인적인..

토드 로즈-평균의 종말

사실 내가 인생 반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에는 직관에 따라 또 그 뒤에는 의식적 결심에 따라 개개인성의 원칙에 따랐기 때문이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가장 어려운 일은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옛 개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사실 저자는 고등학생 때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히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가 대학까지 가서는 교육학 쪽 교수님이 된 레전드였는데 평균적인 생각이었다면 절대 그럴 수 없는 사람이었다. 어쩌면 그런 경험 때문에 훗날 훌륭한 교수님이 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평균적인 뇌라는 것은 없다. -> 평균적인 신체나 평균적인 뇌 같은 건 없다. 평균의 시대에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평범하거나, 아니면 (정말 끔찍하게도!) 평균 이하로 평가받아서는 안된다는 강박에..

[23.01.22.] 나는 명절이 싫었어 나는 명절이 싫었어 야이 야이야!

어린시절 명절이 싫었다. 누구를 위해서인지 불분명한 음식들을 하면서 몸살 나서 힘들어하는 엄마도.. 나는 전 담당이라 산적꼬지에 동그랑땡에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명태전까지.. 엄마와 나 둘이서만 먹지도 않을 음식들을 하기위해 며칠전부터 종종거리는게 너무 싫었다. 튀김류를 좋아하지도 않고, 앉아서 나물 손질하느라 침침한 눈으로 콩나물 뿌리 다듬는것도 곤혹스러웠다. 머리가 크고 노동력으로 큰소리 칠 수 있을때가 되었을때 두눈 꼭 감고 이건 아니라고 난리를 쳤다. 명절만 되면 가슴 벌렁거리며 잠 못이루는 엄마가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화가 났었다. 아니 원래는 놀려고 만든 명절이라더니.. 집에 손님이 오는것도 아니고 오직 차례상때문에 음식을 한다는 것이 비합리적으로 느껴졌다. 게다가 힘들어하는걸 알면서도 그 누구도..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라. 감정에 휘둘리면 협상을 망칠 뿐이다. 주어진 시간이 단 5초 밖에 없다 하더라도 반드시 준비하고 말하라. 협상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협상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의사 결정권자를 찾아라. 누가 옳은지 따지지 말고 목표에 집중하라. 인간적으로 소통하라. 사람과의 관계는 협상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부분이다. 상대가 가진 지위와 힘을 인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그러면 이따금씩 상대가 당신을 도와주는 경우가 생길 것이다. -협상 :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1) 목표에 집중하라 : 협상에 하는 모든 행동, 몸짓 하나까지도 오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 되어야 한다. 2) 상대의 머릿속을 그려라 : 상대의 생각, 감정, 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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