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틀 전에 엄마랑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이 주제로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둘 다 현실적인 스타일이라 만약에 000 한다면이라는 대화를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화목한 가족들을 보고서 엄마가 부러워서 이야기를 꺼냈다가 나에게 물어본 것이었다. 나의 대답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였다는 거..ㅋㅋㅋㅋ 나름 파란만장하게 살아왔고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사람구실 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공부도 하기 싫고 교복 입고 학교 다니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치기도 싫고 리포트도 쓰기 싫다는 아주 현실적인 생각이 들어서 내뱉은 말이었다. 엄마는 다정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랑받으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본인의 자유만 생각하는 아버지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