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주는 주 7일 근무 중이면서 매일이 지난달보다 두 배의 매출을 기록 중이라 하루하루가 좀 버겁게 돌아가고 있다. 물론 장사가 잘되면 좋긴 하지만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컴플레인이 들어오는 경우도 간혹 있어서 긴장을 하는 편이다. 지금은 좀 덜한데 예전에는 말투가 왜 그러냐부터 표정은 왜 그리 아니꼽냐는 말도 있었다. 코로나 이후에 KF94를 착용하고 근무하다 보니 이제는 내 표정으로 시비 거는 사람은 진짜 투시능력이 있는 사람이니까 더 이상 그런 말은 없다. 사실 나뿐만 아니라 사장님도 일에 치이고,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독감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느라 일의 진행이 버거워서 매장의 거의 모든 준비는 내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사장님이 코로나에 걸려도, 독감에 걸려도, 감기에 걸려도 단 한 번도 안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