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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4

23.11.22. 삶에는 약간의 마법이 필요하다.

어떤 요소가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일까? 그것은 '경이감'이며 창의성의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려면 우리는 먼저 그 존재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감각의 세계 너머에 있는 그림자의 세계로 가야 한다. 어린아이들의 놀이와 매우 비슷하다.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믿어야만 한다. 당신의 삶 속에서 경이감을 느끼고 있는가, 아니면 약간 시시하다고 느끼는가? 오늘 잠시 시간을 내서 어린 시절의 기분을 기억하고 자신을 둘러싼 가능성을 바라보라. 경이감이 창의성의 가장 큰 방해요소인 냉소주의의 해독제가 될 것이다. 당신의 삶 속에 경이감을 받아들여라. 마법의 세계를 믿어라. 당신에게 경이감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무엇인가? 오늘 어떻게 그것을 경험할 수 있을까? 난 어릴때..

23.10.14.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는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다음 세 가지 요소의 합에서 나오는 듯하다. 보상 : 돈이나 이익 특권 : 사람들의 인정과 특별한 호의 과정 :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한 애정 내가 아는 건강하고 행복한 창의적 프로는 대부분 본질적으로 과정에 매료돼 움직이는 사람이었다. 당신을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과정 중심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작업과정을 더욱 깊이 사랑할 수 있을까? 사실 나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다. 뭐랄까.. 예전에는 밥벌이하고자 할 때 그나마 쉽게 할 수 있고, 최악의 상황으로 잘리더라도 어디 가서 쉽게 일하지 않을까 싶어서 요식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게 크다. 처음에는 그저 직업, 밥벌이로 했었는데 일하다보면 사명감 같은 게 생..

23.07.22. 작품이 당신에게 알려주는 것.

당신은 압박갑을 느낄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공격하는가? 아니면 후퇴하는가? 압박감이 다른 사람과 협업할때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 본능적인 반응을 어떻게 누그러뜨리는가? 자기 관점을 도전 받을때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는가? 최고의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 얻는가? 혼자 일에 몰두 하고 있을때 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과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 할때인가? 일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된 내용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면밀히 조사하라. 당신은 일을 통해 자신에 대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사실 나는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발견했다. 지금도 발견중이고.. 엄청 바쁘거나 일이 엄청 많을때 혹은 대형사고를 치는 경우 의외로 침착하다. 정신없이 ..

23.06.23.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라.(feat.그라데이션 분노)

어느 조직에서든 갈등이 발생하는 건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다. 창의적인 작업은 대부분 주관적인 성격을 띠기 때문에 어느 방향이 최선인지, 누가 적격자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일하다 보면 내가 대체 가능한 대체재라는 느낌이 든다. 어떤 사람은 정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세상에는 기본적으로 대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간혹 누군가의 무능함을 악의로 오해하곤 한다. 관리자들은 자신의 커리어가 염려될 대 팀원들을 무시한다. 당신이 동료의 아이디어에 의견을 제시했을 때 그가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의 아웃풋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때 주저 앉아 상황을 곱씹으면서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당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이면에 다른..

23.06.10. 오로지 나만을 위한 창작의 시간

언제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 평가받거나 난도질당하지 않는 작업을 했는가? 재능 있고 창의적인 사람은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을 위해서만 일하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일의 본질을 사랑해 그 일에 종사하게 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요청하는 일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창의력을 키워오며 가졌던 자부심과 기쁨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위한 창작을 해보라고 권한다. 아무 간섭 없이 타인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시선을 깊이 있는 작업을 실현해 보는 시간이다. 다른 사람이 요청한 일을 수행할 때는 시도하기 어려운 모험을 감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술을 실험하고,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를 위한 작업을 통해서 당신은 비약적으..

23.06.05. 불필요한 복잡함은 과감히 버려라

창의적인 일은 기본적으로 복잡하다. 정형화돼 있지 않은 서계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고 흩어져 있는 점들을 연결하고 다른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한 가치를 발굴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과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당신의 정신적 에너지를 빼앗아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다른 종류의 복잡함까지 더해지곤 한다. 오늘은 어떤 식으로든 업무를 단순화하는 데 전념해 보라. 업무 과정의 복잡함이 아니라 업무 자체의 복잡함을 해결하는 데 당신의 에너지를 사용하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드는 지점은 무엇인가? 사실 혼자 근무하다 보면 일이 많아서 잘못하면 출근부터 퇴근까지 일에 치이게 된다. 오늘 나 역시 그랬다. 단체 주문이 밀어 닥쳐서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

23.06.03.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현실을 이긴다

이제 어느새 6월이다. 1년의 반이 지났다. 새해 목표했던 것들을 많이 이루기도 하고 아직 진행 중이기도 하다. 새해 1월 1일만 하더라도 과연 이룰 수 있을까 했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남은 6개월 동안 나아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곤 한다. 책에서 보니까 주기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커리어적 위치, 대인관계, 재정적 목표가 있다면 기록해서 주기적으로 읽어보라고 한다. 기록은 하는데 주기적으로 읽어보지는 않는듯해서 반성을 하게 된다. 하루하루 살아내는데 급박한 내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현실이 된다면 깜짝 놀랄 만큼 기쁠 목록을 작성해 보자. 가능성의 세계에 뿌리내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사실 커리어적 위치나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딱히 목표하는 바가 없긴 하다. 그저 블로그를 통해서 막연하게 내..

23.05.28. 오 주여.. 아 이런..C

오늘 참 많이 이야기했던 문장은 아무래도 오 주여.. 이런.. C라는 말을 많이 한 거 같다. 주말도 주말이지만 공휴일과 겹치는 날에는 바쁘기도 많이 바쁘다. 아무래도 한 사람이 기본 메뉴 두 개이상 많으면 여섯 개까지도 주문을 하는데 메뉴가 다 다른데 더 빨리 달라고 독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사장님의 개인사로 나 혼자 이 바쁜 경우를 커버쳐야 하기때문에 더 멘털이 나갈 뻔했다. 사장님의 처남이 결혼을 한다고 상견례를 하는데 사장님 처가가 경기도라서 위로 상경을 해야 하는데 아랫지방에 살다 보니 당일치기로 왕복이 안된다고.... =_= 아.. 그럼요.. 평상시에도 혼자서 커버 치긴 했습니다.. 그럼요.. 괜찮아요.. 그럼 우리 언제 보는 거죠?? 화요일에는 되어야 본다..

23.05.27. 만나면 반갑다고 꾸벅

반갑다고 만나면 꾸벅 인사하는거라고 학교에서 분명 배우는데 나를 포함해서 다들 학교를 다닌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많이들 까먹는거 같기도 하다. 가끔은 이런 기본 생활예절도 꼬꼬마 어린이들에게 배우기도 한다. 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꼬마 친구들을 만났는데 안녕?하고 인사했더니 애기가 쭈뼛 거리길래 쑥쓰러운가보다 했었다. 내릴때 꼬마가 엄마에게 근데 엄마는 왜 인사안해? 라고 하는걸 보고 헙 했던게 기억난다..ㅎ 오늘의 경우는 근무를 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가느라고 자동문 문단속을 하고 돌아서는데 초등학교 3~4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이 정확히 나에게 오더니 90도 꾸벅 인사를 해서 순간 당황했다. 내가 아는 녀석인가? 누구지?? 그러다가 아차 싶어서 두손을 격하게 흔들면서 안녕? 하고 고장난 인사를 했다..

23.05.26. 물건을 찾아서

물건을 찾아서 전화를 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근무하는 매장에 일주일에 세번 물류가 오는데 누가누가 빨리 출근하나 내기하는듯 나와 물류기사 아저씨와의 일찍 출근하기 눈치싸움에서는 결국 물류기사님이 이겼다. 본의 아니게 내가 지각 결근을 한 적이 없어서 원래는 삼등으로 배달을 하는 지점인데 어쩌다보니 1등으로 받는 매장이 되다보니 그렇다고 미안하다는 기사님께 괜찮다했다. (사실은 괜찮지 않음..) 더더 빨리 출근을 하곤 한다. 물류 기사님도 매번 빠져먹던 물건들을 좀 더 꼼꼼히 검수해서 6개월 전만 해도 매번 하나씩 누락되던 물품들이 차근 차근 잘 들어오고 혹여나 누락이 되더라도 물류센터에 연락해서 잘 해결해주셨었다. 그러다가 오늘 중요한 물건이 하나 누락이 되었다. 커피숍으로 따지자면 아이스 라지 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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