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잊을 정도로 몰입한 적은 일할 때가 유일한 것 같다. 사실 최근에는 책을 읽으면서 집중을 하고 몰입한 적이 드문 거 같아 속상하면서도 반성하게 된다. 일할 때에는 아무래도 주문서는 밀려들고, 전화와 홀손님 요기요 배달, 쿠팡 배달, 배민 배달, 배민 포장 등등 몰려들면 아무래도 정신은 나가더라도 이미 손은 익숙하게 뭐라도 하고 있는데 막상 집에 오면 누워있기 급급하다. 예전에 읽었던 책인 몰입에 따르면 적당히 어려운 난이도의 일들이 있는데 해결가능하고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어야 몰입하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 독서의 경우는 아무리 마음을 급하게 먹는다고 하더라도 두 눈깔(?)로 책을 읽는다고 해도 한 번에 한 단어를 읽으며 조합해서 생각이라는 걸 해야 하기에 아무리 빨리 눈알을 굴린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