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5.04.03. 작별하지 않는다. 나름 마음속에 숙제처럼 생각했던 책중 하나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어제 완독을 했다. 곱씹고 생각할 겨를 없이 그냥 쭉쭉 읽었다. 사실 소설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서 새는 어떤 의미인가, 눈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 없이 그냥 읽으며 느낀 건 온몸이 아팠다. 3월 24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이 넘어서면서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마냥 너무 아팠다. 심적으로 너무 아파서일까.. 내가 감정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의외로 감정에 잘 동화가 되는 스타일이라서 이렇게 힘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소설자체는 생각했던 스토리와 달라서 처음에는 으잉 했었다. 4.3 제주사건을 다루었다는 정보 하나만을 생각하고 책을 읽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왜 노벨 문학상이 트라.. 2025. 4. 2. 25.04.02.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은? 가장 아끼는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아끼는 물건은 넘어지면서 액정이 박살나면서 급작스레 일시불로 사게 된 핸드폰이다. 저급형 핸드폰이라 가끔 버벅거리긴 하지만 이전에 쓰던 갤럭시 노트1 0+보다 조금 작고 끝이 둥글어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너무 좋다. 홀로그램에 각진 핸드폰을 4년 정도 써서 그런지 끝이 둥글고 내 손만 한 갤럭시 A35의 하얀 핸드폰이 너무 귀엽다. 단점이라면... 저급형이라 그런가 핸드폰 케이스가 구하기 쉽지 않다는 거....ㅠㅠ 사실 갤럭시 노트 10+쓸 때에는 투명 케이스여도 변질이 안 되는 케이스가 있어서 케이스 사고도 3년을 너끈하게 썼는데 지금 쓰는 모델의 케이스는 같은 투명인데도 쓴 지 일주일 만에 누렇게 변색되어서 너무 없어 보여서 흐린 눈 하고 .. 2025. 4. 1. 25.04.01. 한달 반성과 다시 목표세우기 3월에는 정말 원 없이 놀고 있다. 딩가 딩가 아주 정성을 다해서 놀고 있다. 필사도 하지 않고, 일기도 미뤄가며 알차게 놀고 있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너무 잘 논다. 그러다가 최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예전이라면 읽지 않았을 소설을 읽으며 무겁지만 촉촉한 감성이 일어난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실용서와 자기 계발서만 읽던 내가 이런 촉촉한 글을 읽으려고 마음속에 어느 정도 감성을 촉촉이 물들이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찰나에 해본다. 믿기지 않겠지만 난 OTT가입을 한 게 하나도 없다. 집에 TV가 없는 것도 한 몫하는 데다가 영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을 못 견뎌하는 편이라 짧게 요약한 쇼츠나 영상들을 내가 찾아보는 편이지 드라마를 찾아보는 편이 아니다. .. 2025. 3. 31. 25.03.31. 감정변화가 별로 없는 편인가, 심한 편인가? 감정변화가 롤러코스터를 오갔었다. 지금은 편차가 많이 줄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조울증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희일비를 오가는 감정의 곡선을 가져서 내가 너무 지쳤었다. 작은 미풍에서 태풍처럼 흔들렸고,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 뼈가 부서진 것 마냥 반응하곤 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자격지심이 많았고, 세상 내가 제일 불쌍하고 내가 가장 억울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리고 못났었다. 그렇다고 그 시간이 아쉽거나 억울하진 않다. 마침 그때가 내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였고, 그때가 있었기에 돈 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그나마 그러려니가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매사 무던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려고 하고 있다. 어쩌면 상대방이 나에게 1의 잽.. 2025. 3. 30. 25.03.30. 꼭 해야 하는걸 알지만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은? 독서. 최근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정말 읽으면서 서서히 기분이 침울해지고 몸이 아파지는 현상이 있는 게 너무 놀랍다. 아무래도 촘촘하고 섬세한 필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상하리만큼 책에 거리를 두는 최근의 모습이 놀랍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렵거나 한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뒤숭숭해서 그런가 싶어 책을 바꿔 읽거나 해도 영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기분이다. 아무래도 봄이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뭐 과정이 어떻든 3월에는 책을 많이 안 읽은 걸로... 예전만큼 동동 거리며 자책하지는 않는다. 집중할 수 있는만큼 읽고, 여력이 되면 읽으려고 한다. 아무리 시간이 나고 체력이 되어도 마음이 없으면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마음을 온전히 줘야만 집중하여야만 성취해 내고 온전히 집.. 2025. 3. 29. 25.03.29. 지금 내앞에 커피 두잔이 있다면 누구와 함께 마시고 싶은가? 현실적으로는 그 두잔다 내가 다 마시지 않을까 싶다. 비현실적으로는 쏘니와 함께 마시고 싶다고 하지만 가능할 리가 전혀 없기에..ㅎㅎㅎ 최근에 곳곳에 산불들이 급작스럽게 일어나며 거의 재난급에 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터전이 뺏기고 많은 노인들이 대피하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고.. 정부는 손 놓고 있고.. 안타까운 마음에 십시일반 조금이라도 기부를 하기도 했는데 세상이 미쳐가는지 미친 사람이 목소리가 큰 건지.. 유명인들 누가 누가 기부하나 안 하나 체크해 가며 인스타 DM으로 기부강요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유명인 본인이 DM을 막아놓으면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굳이 DM을 보내서 많이 버는데 왜 기부를 안 하냐고 혐오발언을 하고 욕설까지 한다고 한다. 진짜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2025. 3. 28. 25.03.28.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은?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화장실부터 다녀오자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다. 화장실 다녀와서 옷을 갈아입고는 잠시 누워서 오디오북을 듣다가 잠이 든다. 사실 명상이라고 하는데 왜 늘 나는 잠이 드는지 모르겠다. 눈을 감고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미리 시도해 본다. 요즘은 일찍 잔다고 하는데도 아침에 늘 피곤해서 더더욱 한 번에 벌떡 일어나지 못한다. 봄이 코앞이라 그런가.. 새벽에도 자주 깨는데 아무래도 나라님이 아직 잡혀간 게 아니라서 영 불안하기도 한 게 한몫한다. 그날이 수요일이었는데 그때 이후에도 자다가 불현듯 잠깐씩 깨게 된다. 애매하게 항상 새벽 4시쯤.. 그러다가 다시 눈을 붙이기는 하는데 아침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 24년 12월 3일에 시작된 이 행동이 끝이 나려면 헌법재판소에.. 2025. 3. 27. 25.03.27. 자기 전에 보통 무엇을 하는가? 자기 전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댓글을 달고 영상을 보기도 하면서 뒤적거린다. 최근에는 방청소를 모처럼 해보려고 구석구석 손을 댔다가 너무 더러워서 며칠 고생할 각오로 방을 엎었다. 물건들이 너무 많은 데다가 다 읽고 다시 읽지 않는 책들과 내 옷도 아닌데 걸려 있는 옷과 자잘한 물건들을 언젠가는 쓰겠지 싶어 못 버리던 것들을 처분하려고 노력 중이다. 과연 치울 수 있을지 엄두가 안 나긴 하는데 물건들에게 내 자리를 뺏기고 에너지가 빨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큰 결심을 했다. 이것저것 물건을 버리려고 내다 놓으면 이건 쓸만한데 저건 쓸만한데 자꾸 태클이 들어와서 이래서 내가 못 버리고 다 떠안고 사는 거라고 한소리 했더니 입을 꾹 다물고는 거실로 가버린 엄마다. 어쩌겠다 뭐라도 버리고 틈이 나야 정리.. 2025. 3. 26. 25.03.26.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은 순간, 또는 사람이 있는가? 내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은 순간이자 지우고 싶은 사람은 내 첫 남자친구다. 따지고 보면 지금 내가 전공을 살려서 요리사로 살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어준 사람이지만 인간은 개차반이라서 지우고 싶다. 같은 학과 선배였다. 지금이나 그때나 돌이켜보니 찌질한 놈인데.. 되도 않게 내가 가부장적인 스타일이라 지가 뭔데 내가 전공 살려서 요리 쪽으로 일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 생각을 깨부수어 주겠다고 200인분 직원 식당에 단기 헬퍼로 일하라고 알바자리를 나에게 소개를 했었다. 본인이 원했던 반응은 "오빠 너무 힘들어.. 나 이 일은 나랑 안 맞는 거 같아.."라는 반응을 원했었나 보다. 니미럴.. 하지만 나의 반응은 "오.. 허리 아프고 힘들었는데 재미있었어. 앉아서 종일 감자 세 박스랑 양파 10kg까지.. 2025. 3. 25. 25.03.25. 나에게 편지를 쓴다면 첫 줄에서 하고 싶은 말은? 안녕 하루를 애쓰며 살아가는 나에게 기특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항상 뭉그적 거리면서도 항상 치열하게 고민하는 네가 기특하다 생각한다라고 시작할 것 같다. 사실 이번 달은 치열은 고사하고 뭉그적의 끝판왕이 아니었나 싶다. 일하는 패턴이 바뀌어서 월수금 물류가 들어와 물건 정리를 했었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물건이 들어와서 매일매일 물건을 정리하고 있다 보니 집에 와서는 뻗어 자기 십상이다. 마침 최근에 노트북이 고장이 나고 의욕상실까지 겪으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퍼질러 버리기도 했다. 예전만큼 나를 닦달하며 불안을 가지며 나를 고생시키진 않는다. 요즘은 잠 오면 자기도 하고 오늘 읽을 책을 내일모레 혹은 일주일 뒤로 미루기도 한다. 물론 작정하고 일주일 뒤에 읽어야지 하는 건 아니지만 내일 읽어야지, 내일.. 2025. 3. 24. 25.03.24. 사랑과 우정 중에서 하나만 고를 수 있을까? 일단 둘 다 없는 나에게는 고를 사치는 없다. 너무 아프게 나를 뼈 때리는 거 같지만..ㅎㅎ 사실 살면서 내 곁에 둘 다 있어본 기억이 없다. 사람자체에 그렇게 흥미를 가진 스타일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유형의 사람을 동경하며 그렇게 되고자 하는 롤모델로 삼지 친구나 연인으로 둔 적이 없다. 뭐랄까 인생은 혼자 살다 죽는 거 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나란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한 나에게는 둘 다 못 견디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슬며시 든다. 한번 내 사람이다 싶으면 거의 모든 걸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 거 같다. 어쩌겠나 조심하는 수밖에... 한편으로는 우정도 사랑의 종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성 간의 사랑도 동성 간의 사랑도, 부모자식 간의 사랑도 동물에 대한 사랑도.. 2025. 3. 23. 25.03.23. 최근 나에게 가장 큰 성취감을 준 일은? 최근 많은 일이 있었다. 22년 7월에 샀던 노트북이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오락가락 하는데 알아보고 바로 질러서 다음날 노트북을 새로 샀었다. 저가형 노트북을 사서 화면도 작아지고 자판도 작아지니까 불편하다고 엄마가 하도 불평불만해서 23년된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던 키보드를 떼어와서 노트북에 연결하니까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고 한다. 사실 뭔가 불편하다고 생각이 되면 바로바로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오해도 많이 받고 정없다 냉정하다고 말을 많이 듣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법이자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라 줄곧 그렇게 살아왔다. 할까 말까 망설일때는 해야 하고, 살까말까 망설여질때에는 빚져야 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사야한다. 괜히 샀다는 생각을 하더라도 그 역시도 깨달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소.. 2025. 3. 22. 이전 1 2 3 4 ···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