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5.04.07. 오늘 내 하루는 되다(고되다의 사투리) 오늘 하루는 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흔히 윗지방 사람들이 말하는 지치다 보다는 한 단계 위라고나 할까... 날씨가 풀리고 상황(??)이 풀려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손님으로 방문했다 오늘 단 하루 반나절의 매출이 최근 일주일동안 팔았던 매출을 뛰어넘었다. 사장님이 우는 소리해서 달래 가며 이때 뼈 빠지게 팔아야 된다고 무조건 오케이 하라고 해서 어르고 달래서 계속 장사를 했다. 뭐 난 직원이지만...ㅎㅎ 사장님이 없으면 나 혼자 개고생인데 사장님이라도 있으면 밥을 하고, 빵구난 재료들을 데우며 물을 마시는 살짝의 여유를 누릴 수 있으니까... 지치지만 기운 좀 받게 메가커피 가서 달달한 골드키위주스 한잔 마시며 저녁 경기에서 건강하게 뛰고 이왕이면 골이든 어시든 공격포인트를 쌓았으면 하는 바람을.. 2025. 4. 6. 25.04.06. 1년 후, 나의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2026년에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을 해보는데 쉽지 않다. 상상이 잘 안 된다. 상상력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건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 미래나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현재의 모습에만 집중을 하는 편이라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찰나에 잠깐 해본다. 아마도 지금처럼 직장을 다니며 머리에는 새치가 지금보다 더 많은 상태로 살지 않을까.. 소소하게 월급을 조금 더 모았을 테고, 조금 더 새까만 얼굴을 가지고 있으려나.. 아.. 그건 다르겠다. 응원하는 축구팀이 다르겠지..ㅎㅎ 지지리도 못하는 속 터지는 축구를 안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엄마와 나는 여전히 투닥거리고 살 것이며, 좀 더 많은 책을 읽었을까.. 조금은 철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2025. 4. 5. 25.04.05. 추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4년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되고 두 시간 만에 계엄령이 국회에 의해 해지되었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을 추진했으나 처음에는 불발.. 한걸음에 국회로 달려 나간 국민 덕분에 무사히 해지되고 거리로 뛰어나온 수많은 국민들에게 빚을 졌다. 각종 SNS에 서명하며, 십시일반 모아서 후원을 하기도 하고, 정보들을 공유하기도 했었다. 123일후인 24년 16월 3일 안 올 거 같은 다음날을 기다리고 25년 4월 4일 11시 22분 123일 만에 대통령이라고 불렸던 국가의 원수이자 국민의 원수였던 윤 씨가 파면되었다. 법조계에 일했던 피청구인은 구질구질하게 연명했으며 되지도 않는 장난질을 치며 국민을 농락했었다. 오죽하면 혹여나 인용되어 파면되지 않고 복귀할까 봐 불안에 떨었다. 다행히 만장일치로 인용되어 파면.. 2025. 4. 4. 25.04.04.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겠는가? 일단 집에 이불속으로... 요즘 일찍 잠드는데도 봄이라서 그런가 병든 소처럼(병아리라고 하기에는 거대한 몸뚱이..ㅎㅎ) 꾸벅꾸벅 졸려서 그런가 입버릇처럼 디다 디다~ (힘들다는 사투리)하면서 뭉그적 거리는 게 거의 습관처럼 들어버려서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꼬박꼬박 낮잠 혹은 누워서 저속 충전을 하는 중이다. 체력이 가득으로 회복이 된다면 강원도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고, 남해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다. 바닷가가 보이는 동네에 살지만 바다가 너무 좋아서 근처를 퇴근 후 매일 산책하지만 조개구이는 안 팔아서 그런가 조개구이가 먹고 싶다. 순간이동이 장소뿐만 아니라 시차(?)여행도 가능하다면 30년 후 내 모습을 보고 싶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30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인생.. 2025. 4. 3. 25.04.03. 작별하지 않는다. 나름 마음속에 숙제처럼 생각했던 책중 하나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어제 완독을 했다. 곱씹고 생각할 겨를 없이 그냥 쭉쭉 읽었다. 사실 소설책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서 새는 어떤 의미인가, 눈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 없이 그냥 읽으며 느낀 건 온몸이 아팠다. 3월 24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이 넘어서면서 온몸이 두드려 맞은 것 마냥 너무 아팠다. 심적으로 너무 아파서일까.. 내가 감정적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의외로 감정에 잘 동화가 되는 스타일이라서 이렇게 힘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소설자체는 생각했던 스토리와 달라서 처음에는 으잉 했었다. 4.3 제주사건을 다루었다는 정보 하나만을 생각하고 책을 읽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왜 노벨 문학상이 트라.. 2025. 4. 2. 25.04.02.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은? 가장 아끼는 물건과 좋아하는 물건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아끼는 물건은 넘어지면서 액정이 박살나면서 급작스레 일시불로 사게 된 핸드폰이다. 저급형 핸드폰이라 가끔 버벅거리긴 하지만 이전에 쓰던 갤럭시 노트1 0+보다 조금 작고 끝이 둥글어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너무 좋다. 홀로그램에 각진 핸드폰을 4년 정도 써서 그런지 끝이 둥글고 내 손만 한 갤럭시 A35의 하얀 핸드폰이 너무 귀엽다. 단점이라면... 저급형이라 그런가 핸드폰 케이스가 구하기 쉽지 않다는 거....ㅠㅠ 사실 갤럭시 노트 10+쓸 때에는 투명 케이스여도 변질이 안 되는 케이스가 있어서 케이스 사고도 3년을 너끈하게 썼는데 지금 쓰는 모델의 케이스는 같은 투명인데도 쓴 지 일주일 만에 누렇게 변색되어서 너무 없어 보여서 흐린 눈 하고 .. 2025. 4. 1. 25.04.01. 한달 반성과 다시 목표세우기 3월에는 정말 원 없이 놀고 있다. 딩가 딩가 아주 정성을 다해서 놀고 있다. 필사도 하지 않고, 일기도 미뤄가며 알차게 놀고 있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너무 잘 논다. 그러다가 최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예전이라면 읽지 않았을 소설을 읽으며 무겁지만 촉촉한 감성이 일어난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실용서와 자기 계발서만 읽던 내가 이런 촉촉한 글을 읽으려고 마음속에 어느 정도 감성을 촉촉이 물들이려고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찰나에 해본다. 믿기지 않겠지만 난 OTT가입을 한 게 하나도 없다. 집에 TV가 없는 것도 한 몫하는 데다가 영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을 못 견뎌하는 편이라 짧게 요약한 쇼츠나 영상들을 내가 찾아보는 편이지 드라마를 찾아보는 편이 아니다. .. 2025. 3. 31. 25.03.31. 감정변화가 별로 없는 편인가, 심한 편인가? 감정변화가 롤러코스터를 오갔었다. 지금은 편차가 많이 줄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조울증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희일비를 오가는 감정의 곡선을 가져서 내가 너무 지쳤었다. 작은 미풍에서 태풍처럼 흔들렸고,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 뼈가 부서진 것 마냥 반응하곤 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자격지심이 많았고, 세상 내가 제일 불쌍하고 내가 가장 억울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리고 못났었다. 그렇다고 그 시간이 아쉽거나 억울하진 않다. 마침 그때가 내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였고, 그때가 있었기에 돈 버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그나마 그러려니가 되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매사 무던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려고 하고 있다. 어쩌면 상대방이 나에게 1의 잽.. 2025. 3. 30. 25.03.30. 꼭 해야 하는걸 알지만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은? 독서. 최근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있다. 정말 읽으면서 서서히 기분이 침울해지고 몸이 아파지는 현상이 있는 게 너무 놀랍다. 아무래도 촘촘하고 섬세한 필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상하리만큼 책에 거리를 두는 최근의 모습이 놀랍기도 하다. 그렇다고 내용이 어렵거나 한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뒤숭숭해서 그런가 싶어 책을 바꿔 읽거나 해도 영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기분이다. 아무래도 봄이라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뭐 과정이 어떻든 3월에는 책을 많이 안 읽은 걸로... 예전만큼 동동 거리며 자책하지는 않는다. 집중할 수 있는만큼 읽고, 여력이 되면 읽으려고 한다. 아무리 시간이 나고 체력이 되어도 마음이 없으면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 마음을 온전히 줘야만 집중하여야만 성취해 내고 온전히 집.. 2025. 3. 29. 25.03.29. 지금 내앞에 커피 두잔이 있다면 누구와 함께 마시고 싶은가? 현실적으로는 그 두잔다 내가 다 마시지 않을까 싶다. 비현실적으로는 쏘니와 함께 마시고 싶다고 하지만 가능할 리가 전혀 없기에..ㅎㅎㅎ 최근에 곳곳에 산불들이 급작스럽게 일어나며 거의 재난급에 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터전이 뺏기고 많은 노인들이 대피하다가 목숨을 잃기도 하고.. 정부는 손 놓고 있고.. 안타까운 마음에 십시일반 조금이라도 기부를 하기도 했는데 세상이 미쳐가는지 미친 사람이 목소리가 큰 건지.. 유명인들 누가 누가 기부하나 안 하나 체크해 가며 인스타 DM으로 기부강요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유명인 본인이 DM을 막아놓으면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굳이 DM을 보내서 많이 버는데 왜 기부를 안 하냐고 혐오발언을 하고 욕설까지 한다고 한다. 진짜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2025. 3. 28. 25.03.28.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은?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화장실부터 다녀오자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다. 화장실 다녀와서 옷을 갈아입고는 잠시 누워서 오디오북을 듣다가 잠이 든다. 사실 명상이라고 하는데 왜 늘 나는 잠이 드는지 모르겠다. 눈을 감고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미리 시도해 본다. 요즘은 일찍 잔다고 하는데도 아침에 늘 피곤해서 더더욱 한 번에 벌떡 일어나지 못한다. 봄이 코앞이라 그런가.. 새벽에도 자주 깨는데 아무래도 나라님이 아직 잡혀간 게 아니라서 영 불안하기도 한 게 한몫한다. 그날이 수요일이었는데 그때 이후에도 자다가 불현듯 잠깐씩 깨게 된다. 애매하게 항상 새벽 4시쯤.. 그러다가 다시 눈을 붙이기는 하는데 아침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 24년 12월 3일에 시작된 이 행동이 끝이 나려면 헌법재판소에.. 2025. 3. 27. 25.03.27. 자기 전에 보통 무엇을 하는가? 자기 전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댓글을 달고 영상을 보기도 하면서 뒤적거린다. 최근에는 방청소를 모처럼 해보려고 구석구석 손을 댔다가 너무 더러워서 며칠 고생할 각오로 방을 엎었다. 물건들이 너무 많은 데다가 다 읽고 다시 읽지 않는 책들과 내 옷도 아닌데 걸려 있는 옷과 자잘한 물건들을 언젠가는 쓰겠지 싶어 못 버리던 것들을 처분하려고 노력 중이다. 과연 치울 수 있을지 엄두가 안 나긴 하는데 물건들에게 내 자리를 뺏기고 에너지가 빨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큰 결심을 했다. 이것저것 물건을 버리려고 내다 놓으면 이건 쓸만한데 저건 쓸만한데 자꾸 태클이 들어와서 이래서 내가 못 버리고 다 떠안고 사는 거라고 한소리 했더니 입을 꾹 다물고는 거실로 가버린 엄마다. 어쩌겠다 뭐라도 버리고 틈이 나야 정리.. 2025. 3. 26. 이전 1 2 3 4 ··· 3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