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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6

파서블-김익한

일상을 기록하는데 요즘 꽂혔는데 습관이 들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메모의 대가인 김익한 교수님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 않고 사놓고는.. 와인처럼 숙성해 놨다가 읽었다. 기록의 틀을 잡고 싶어 읽기 시작했다. 기록을 하려고 시도는 늘 하는데 늘 실패하는 중이라는 점... 진정한 성실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나다움'을 찾는 것이다. 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내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할때 가장 즐거운지 정확히 알아야 실행의 과정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때 기록은 나다움을 찾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무뎌진 감각을 깨우고 스스로에 세상에 늘 반복되는 일상에 조금 더 예민해지자.생각이 빠진 기록은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낙서와 다를 바 없다.생각을 기록하고 자기화 하면..

23.12.24.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올 한해가 가고나서 나에게 주고 싶었으나 망설이다가 큰 선물을 나에게 줬다.(굉장히 상대적임을 미리 밝힌다.) 사실 올해 기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실제 소원쓰기를 통해서 심지를 굳히기도 했었고, 거인의 노트 책을 보고서 꾸준하게 기록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에 화상을 입으면서 통증이 있어서 길게 볼펜을 쥐고 있지는 못하지만.. 고3때도 안해본 검은 볼펜을 한 타(구 버전으로는 한 다스=12자루)를 사서 쓰고 있는 나라니.. 어릴때는 내가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줄 알고 스티커를 엄청 샀었는데 이제야 알았다. 꾸미는 것보다 뭔가 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걸... 귀차니즘과 예술적 감각이 없는 나로써는 너무 늦게 깨달았다.. 여튼 아기자기한 것보다 심플하고 ..

23.10.07. 실력이 없는 자는 행운도 따라주지 않는다.

무언가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좋은 전략 때문이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뭔가 실패했을 때는 상황이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했는지 이야기하곤 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논리다. 성공과 실패는 언제나 실력과 행운이 혼합된 결과다. 노력과 나타난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실력과 운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기술과 직관을 잘 개발해 놓으면 기회가 왔을때 빨리 알아보고 붙잡을 수 있다. 앞길에 행운이 깃들지 어떨지는 제어할 수 없지만, 행운이 찾아왔을 때 붙잡을 수 있게 단단히 준비할 수는 있다. 통제할 수 있는 요소를 통제하는데 집중하라. 당신이 가진 기술, 당신의 태도, 당신의 협업능력, 당신의 의사소통능력, 그중에서도 특히 글쓰기 능력, 당신이 가진 생각의 명료성, 당신의 리더십 대..

23.09.11. 아이디어는 양날의 검이다.

아이디어란 규정할 수 없고 복잡한 것이다. 당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갈망하는 동시에 원하지 않기도 한다.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는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실행해야 할 책임. 공유해야 할 책임. 위험을 감수해야 할 책임. 실패를 감수하고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책임. 때때로 우리는 이 책임들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원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원한다고 말할지라도 속내는 다를 수 있다.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꾸물거린다. 생각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걱정돼서 생각을 회피한다. 프로젝트를 완수할 성패를 직면하기 두려워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키지 않는다. 아이디어는 기회와 책임이 모두 뛰따르는 양날의 칼과 같다. 당신의 책임은 이제 그 아이디어를 키워내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

23.08.31. 개똥도 쓸데는 있다더니... (feat.일관된 취향)

옛날 말들 중에서 개똥도 쓸데가 있다던데 라는 속담을 자주 쓰곤 했다. 사실 성향상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 탓에 많이이고 지고 사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저 잡동사니들 중에서 언젠가 쓸만한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더 그런 거 같다. 오늘은 쓸모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건 돌고 도는 취향덕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요즘 자주 들여다보고 바라보는 가장 탐나는 물건중에 하나였던 가죽 수첩, 가죽 다이어리인데.. 아마도 길들여져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것에 동경을 하는 거 같다. 트레블러스 노트라고도 하고 줄여서 트노라고 부르는데 처음 내가 이노트를 접한 건.. 예전에 JTBC에서 방영했던 정재일 님과 박효신 님이 출연한 예능(이라고 해야 할지 다큐라고 해할지..) 너의 노..

거인의 노트-김익한

사실 기록에 대한 환상과 동경이 있던 나에게는 기록이나 메모에 대한 책을 오랫동안 찾아왔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하얀 종이 위에다가 뭐라고 끄적여 놓은 완성본을 좋아했던것 같다. 그 과정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듯..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은 종이에다가 뭘 적는지도 궁금하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는지 너무 궁금했다. 처음에 이 책이 나왔을때 구입을 했는데 예약도서를 같이 사느라고 늦게 온 데다가 이상하리만큼 좋을 것 같은 책은 묵혀뒀다가 읽는 습성이 있는터라 뒤늦게 읽기 시작했다. 이론(역사)을 추구해야 실천(기록)에 도달할 수 있고, 실천(기록)을 통해야 이론(역사)에 도달 할 수 있다. 기록만 잘할 수 있다면 생활과 학업, 일, 관계가 좀 더 분명해지고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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