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좋은 전략 때문이었다고 주장한다. 반대로 뭔가 실패했을 때는 상황이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했는지 이야기하곤 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논리다. 성공과 실패는 언제나 실력과 행운이 혼합된 결과다. 노력과 나타난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실력과 운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기술과 직관을 잘 개발해 놓으면 기회가 왔을때 빨리 알아보고 붙잡을 수 있다. 앞길에 행운이 깃들지 어떨지는 제어할 수 없지만, 행운이 찾아왔을 때 붙잡을 수 있게 단단히 준비할 수는 있다. 통제할 수 있는 요소를 통제하는데 집중하라.
당신이 가진 기술, 당신의 태도, 당신의 협업능력, 당신의 의사소통능력, 그중에서도 특히 글쓰기 능력, 당신이 가진 생각의 명료성, 당신의 리더십 대화술.. 당신이 이러한 능력을 갈고닦는 다면성공 가능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준비해서 기회가 찾아올 확률이 큰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
운과 실력을 혼동하지 마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하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방관하지 마라. 기회가 왔을때 유리한 의치에 서 있기 위해서 당신이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할 기술은 무엇이 일까?
요즘 개발하려고 하는 능력은 읽고, 쓰고, 요약 정리하는 능력이다. 요즘은 읽으려는 사람보다는 보는 행위를 많이 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조금이라도 읽고 쓰고 요약정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달란트가 된다는 생각을 문득문득 한다. 사실 지금도 가끔은 이렇게 내가 수십 년간 나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불안이 떠오른다. 그런 잡념을 떨쳐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읽고 쓰는 행위가 된다.
열심히 산다고 잘사는 것도 아니고, 잘 산다고 해서 모두 열심히 살았던 사람만 있는 건 아니다. 적어도 열심히 살다 보면 적어도 '그때 좀 더 해볼걸..'이라는 후회는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에는 읽고 쓴다고 해서 뭐가 딱히 달라지거나 '아, 이거다!'라는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그때 중요하다고 밑줄 쳐놓고 별표 쳐 놓은 것들을 나도 모르게 실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묘한 희열감이 느껴진다.
4차 산업이다 5차 산업이다 해서 신기한 기술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아날로그인 손글씨나 손으로 하는 메모가 편한 나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 같은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록을 해놓고, 읽었던 책들을 요약하고 서툴지만 나만의 생각을 덧붙인 것을 다시 읽었을 때 언젠가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의 내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기대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물론, 꾸준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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