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728x90
반응형
[23.02.14.] 눈치와 배려 가끔 격렬하게 눈치게임을 하곤 한다.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굳이 나서서 나의 능력을 어필할 필요를 없음을 간혹 느꼈었다. 특히.. 사진관에 근무했을 때.. 괜히 어느 정도 할 줄 안다고 어필했다가 포토샵 업무까지 떠맡아서 일은 더하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겪고 나서는 웬만해서는 눈치를 보면서 눈치껏 적당히 드러내는 편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그 예외는 바로 도로위!!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무려 17년이 되었으나.. 묵은지 보다 더 묵은 장롱면허이다. 사실 운전을 하고 싶어서 면허를 딴 건 맞지만 가족에게 운전연수를 받다가 화나서 두 번 다시는 운전 안 한다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초보가 능숙하게 운전하면 연수를 받겠느냐고.. 굳이 태풍 오는 .. 2023. 2. 14.
[23.02.13.] 여행을 앞둔 집 같은 카레 어디 여행가나 싶을 정도의 양을 준비하는 우리집... 너무 극과 극의 성향의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합의를 겨우 본 생존 방법이다. 내 직업은 솔직히 생존의 문제로 내가 어릴적부터 택했던 일이긴 하다.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먹는걸 굉장히 좋아한다. 뭐랄까.. 먹기위해서 살아가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의외로 기름진 튀김류나 육고기는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육고기도 구은거보다는 찌거나 삶은 종류를 좋아하고, 대체로 야채를 좋아하고 나물류를 좋아한다. 해산물을 좋아하고, 일식이나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엄마는 나와 식성이 반대라서 피자, 스파게티 등 양식을 좋아하고 소고기를 좋아한다. 해산물을 너무너무 싫어한다. 요리는 잘하셨다. 오래된 기억이라서 가물가물한데.. 딱히 못먹을 정도.. 2023. 2. 13.
[23.02.12.] 해결해주지 못해 미안해 가끔 근무하다보면 안전과 도전중에서 줄다리기를 하곤 한다. 그러다가 적당한 타협을 하기도 하고.. 오늘의 경우는 안전을 택했다. 물론.. 도전을 안한건 아니다. 도전을 했지만 실패한 것을 받아들였을뿐.. 사건의 발단은 한창 바쁠시간대에 일어났다. 주말에는 한창 매장에서 밥먹는 손님들이 많아서 복작복작하다. 그 와중에 아까 주문해서 한참을 앉아서 먹고 갔던 손님이 와서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아이였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쯤 된 친구였는데 카드가 출입문 뒤로 넘어갔단다.. 순간 말귀를 못알아 들은 건가 싶어서 (카드가 발이 달려서 저절로 넘어간건 아닐텐데??) 다시 되물어보니 테이블위에 두고 있었는데 떨어지면서 자동문 뒤로 넘어갔다고 꺼내달라고 했다. 참고로 매장이 턱이 높아서 출입문과 문뒤에.. 2023. 2. 12.
[23.02.11.]나에게 반한 순간 나에게 반한 순간이 몇몇 있다. 무슨 대책 없는 자기애인가 싶을 건데.. 사실 난 내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나 자신이 멋져 보일 수가 없다. 오늘 역시 엄청난 고난을 극복하였다... 출근하고나서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었다. 사실 근무지의 화장실은 우리 매장만 쓰는 게 아니라 그 건물의 한 층이 모두 같이 쓰는 구조인데 도어록이 걸려있는 데다가 화장실에 들어갈 때 필연적으로 화장실 맞은편 약국의 약사님과 눈이 마주친다.. 가끔 뻘쭘해서 눈인사나 아는 척을 하는데 오늘은 손인사까지 한 상황이었다. 볼일을 보고 화장실을 나오는데 변기가 반응이 없다. 아무리 눌려도 무반응... 당황스럽다.. 떠난자리는 아름다워야 하거늘... 이런 젠장.. 순간 변기 수조 뚜껑을 열어서 확인해 봤더니 변.. 2023. 2. 11.
[23.02.10.] 누가 나의 취미를 묻거든 삽질이라 대답하오. 최근에 카카오뷰에 대해서 이웃님들 글이 올라오길래 나도 슬쩍 가입을 했다. 그런데 티스토리가 안나와서 의아했는데.. 오늘 이유를 찾았다.. 카카오톡으로 쓰는 카카오계정과 티스토리 계정 로그인하던 카카오계정이 다른거였다... 하... 말하면서도 어이가 없네... 아니.. 그러니까 카카오 입장에서는 모르는 애임.. 모르는 애가 티스토리 개설도 안해놓고 왜 안나와요? 이러고 있는거였던 상황이었다.. 뭐 한놈이 두개쓰는거였던거지만... 무심결에 탈퇴하기 눌리려고 하는데.. 카카오페이지에 만원 충전한게 생각나고.. 프로필이랑 연락처 백업안한게 생각나고.. 하.. 큰일 날뻔... 하지만 일단 걍 새로 하나 만들어버렸다..슬며시 문의사항으로 환불은 아니고 충전금액 옮기는건 안되나요?? 라고 문의는 했다.. 안되면 쓰.. 2023. 2. 10.
[23.02.09.]사이즈 미스 월급이 올라서.. 그 기념으로 고민하던 책을 알라딘에서 시원하게 질렀다.. http://hello88763.tistory.com/216 [23.02.03.]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사실 책을 살때는 웬만하면 사은품을 고르지는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은품으로 포인트 차감하는게 싫어서... 게다가 귀찮아서 웬만하면 책이나 문구류는 한곳에서 다 사는 편이었다. 큰 hello88763.tistory.com 구매했던 책들은 원래 총 5권이지만.. 한권이 예약도서라서 나머지 책이 먼저왔다. 사실.. 책 표지는 블랙에 골드가 최고인데.. 단점이 어디 먼지 구덩이에서 굴러왔는가 책에 회색 먼지가 많이 묻어 있어서 입고 있던 옷으로 살살 닦았다. 가장 큰 이유였던 사은품이 생각보다 실망이 컸는데.. 사실 지금 .. 2023. 2. 9.
[23.02.08.]ISA에서 IRP로 이전하는 방법 결론은 ISA계좌에서 바로 IRP계좌로 입금은 불가하다. 가지고 있는 계좌 중에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이 있다. 바로 ISA계좌... 지금은 이사 갔는데 국민은행이 직장과 걸어서 5분 거리였는데 만기도 다 되어가는 데다가 퇴직연금인 IRP에 이전할 용도로 개설했던 계좌라서 물어볼 겸 해서 은행에 방문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로하 나의 계좌에서 예금·적금 펀드, 주식, 파생결합증권 등 ETF,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하면서 절세 혜택도 누리는 종합계좌다. 현직장에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넣기 시작했는데 신탁형인 데다가 서민형이라서 기본 5년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위의 표에 보듯이 신탁형은 펀드로 굴리다보니 상승이나 하락의 경우 바로.. 2023. 2. 8.
[23.02.07.] 바쁠수록 침착하게 대응하기 사실 바쁠수록 침착하게라고 늘 다짐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왜냐.. 이미 내 정신머리는 퇴근을 했기 때문.. 솔직히 혼자 근무하다보니 아무리 빨리 움직인다 해도 일이 밀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미 포기한 사실 중에 하나.. 손님들이 내 이야기를 잘 안 듣는다는 거... 계량기 검침소 라고 하는 곳에서 지난달부터 월별 먹고 한꺼번에 정산하는데 미리 연락하고 오면 좋으련만 꼭 바쁜 점심시간에 정산해 달라고 무턱대고 온다. 난 사장님께 전달받은 게 없기 때문에 주문서와 대조해서 확인해야 하는데 빨리빨리를 요청해서 진지하게 내역을 대조하고 확인해봐야 하니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한다. 정말 잠깐사이에 전화와 배민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독촉까지 하면 정말....(이하생략) 어제의 경우도 .. 2023. 2. 7.
[23.02.06.]오👍 좀 더 분발해보자 2023년에 일한 급여를 받았던 어제..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여 입금 여부만 확인했는데 금액이 좀 이상하다? 앞에서 두번째 자리수가 변화해서 내심 콧구멍이 4배 커졌다. 오.. 이거 많이 일했다고 보너스인가?? 저 손목을 갈아넣어서 일했는데 보너스인지 아님 잘못 보낸건지 내심 잠을 설쳤다. 조금 한가해지니 사장님이 조심스레 할말이 있다고 한다.. 돌려달라는거 아녀??;; 해가 바뀌어서 월급이 올랐다고 한다. 웜마.. 할렐루야!! 세전 금액이 내가 알던 숫자랑 맨 앞자리가 달라져서 응?? 의아하면서 그럼 저 이제 비록 세전이지만 앞자리 바뀌는거냐고 좋아했더니 사장님왈.. 작년부터 바뀌었던건데... 순간 3초 정적... 아니 올렸음 올렸다고 이야기 해줘야 알지 않냐고 생각했더니 세금 떼고 나니 오히려.. 2023. 2. 6.
[23.02.05.] 돌고 도는 신기한 관계 돌고 도는 신기한 관계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떻게 어디서 마주칠지 모른다고 적을 만들지 말라는 소리를 책에서 많이들 하나보다. 사실 나역시도 최근에 겪었던 일인데.. 원래라는 건 없지만 원래 나는 장기간 직장생활을 했지만 이처럼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아무리 일이 그지 같고 돈을 적게 주거나 월급을 미룰 거 같은 낌새가 보이면 딱 1년을 채우고는 일주일 내에 일을 구해서 다른 직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다. 워낙 연관성이 없는 직장이라서 전 직장동료를 마주치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특이하게 방문하는 손님이 얽히는 경우가 이번 직장에서 종종 있다. 작년 봄이었나 이 손님을 처음 만난건 그쯤이었던 거 같다. 왠지 퀭해 보이는 인상에 젊게 보면 .. 2023. 2. 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