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ISA계좌에서 바로 IRP계좌로 입금은 불가하다.
가지고 있는 계좌 중에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이 있다. 바로 ISA계좌... 지금은 이사 갔는데 국민은행이 직장과 걸어서 5분 거리였는데 만기도 다 되어가는 데다가 퇴직연금인 IRP에 이전할 용도로 개설했던 계좌라서 물어볼 겸 해서 은행에 방문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로하 나의 계좌에서 예금·적금 펀드, 주식, 파생결합증권 등 ETF,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하면서 절세 혜택도 누리는 종합계좌다.
현직장에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넣기 시작했는데 신탁형인 데다가 서민형이라서 기본 5년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위의 표에 보듯이 신탁형은 펀드로 굴리다보니 상승이나 하락의 경우 바로바로 확인이 되지 않으니 답답한 데다가 최근에 국민은행에서 개설했던 IRP계좌도 주식 ETF로 굴리지 위해서 나무증권인 농협증권으로 옮기면서 ISA도 이전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어제 전화로 나무증권에 문의해 보니 은행 가서 물어보는 게 낫다고 하여 방문을 했다.
창구 직원에서 문의하니 일단 ISA계좌에서 바로 IRP계좌로 입금은 불가하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해지하고 IRP계좌로 바로 입금이 불가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55세까지 묶이는 통장이다보니 안된다는 걸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었는데 그럼 비과세 혜택을 더 받기 위해서 ISA에서 IRP로 이전하면 더 혜택이 있다고 하던데 내가 직접 넣을 거 같으면 세금이 붙지 않느냐 하니까 이해를 하지 못해서 창구에 알아봤던 증권사에 문의하고 있고 문의사항을 은행직원에게 설명하는 3단 고난이 나에게 일어났다.. 거의 40분 걸려서 결국 ISA를 이전하기로 했다.. ㅠㅠ
은행에서는 ISA가 일임형과 신탁형이 있는데 증권사에는 중개형이 있다고 하니 이전이 안된다고 이야기 해서 다시 증권사에 전화해서 물어봤다.. (결국 이전 가능하다고 확답받음)
은행직원분이 나보다 ISA나 IRP계좌를 몰라서 내가 중간에서 설명 듣고 설명해 주고.. 한 시간째 반복...
바로 처리가 되는 게 아니다고 이야기해서 만기인 3/6일 이전에만 해결되면 된다고 그 점을 알고 방문했다고 이야기했다.
대략 2주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고 은행직원분이 즉시 매도를 하는 바람에 오늘이 아니라 내일 처리가 된다고 한다. 분명히 나는 만기 된 ISA에서 IRP로 이전가능 여부를 물어본 건데 자꾸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라 못한다 안된다 이야기만 들어서 굉장히 화가 났었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본인이 잘 모르는 업무라고 해서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이 났는지..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도 충분히 모바일로도 처리가 가능한 일이니 나처럼 내방해서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은행 ISA의 경우 계좌 내 상품 모두 매도해서 현금화한 후 증권사 ISA이전개설 한 다음 이전여부 확인전화가 와서 이전한다고 의사 확인하면 모두 완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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