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일한 급여를 받았던 어제..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여 입금 여부만 확인했는데 금액이 좀 이상하다? 앞에서 두번째 자리수가 변화해서 내심 콧구멍이 4배 커졌다. 오.. 이거 많이 일했다고 보너스인가??
저 손목을 갈아넣어서 일했는데 보너스인지 아님 잘못 보낸건지 내심 잠을 설쳤다.
조금 한가해지니 사장님이 조심스레 할말이 있다고 한다.. 돌려달라는거 아녀??;;
해가 바뀌어서 월급이 올랐다고 한다. 웜마.. 할렐루야!! 세전 금액이 내가 알던 숫자랑 맨 앞자리가 달라져서 응?? 의아하면서 그럼 저 이제 비록 세전이지만 앞자리 바뀌는거냐고 좋아했더니 사장님왈.. 작년부터 바뀌었던건데...
순간 3초 정적... 아니 올렸음 올렸다고 이야기 해줘야 알지 않냐고 생각했더니 세금 떼고 나니 오히려 실수령액이 줄어서 말을 못했다고.. 아.. 이건 10초 정적이었다..;;ㅎㅎㅎ
슬쩍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연말정산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슬쩍 이야기 했다. 일단 알아본다고 걱정마라고 하는 우리 사장님.. 저는 걱정안해요.. 사장님이 걱정이지... ㅎㅎ내가 처음으로 4대보험 다 신청한 첫 직원이라서 굉장히 어설프다. 그래서 그런가 처음 입사하고 얼마 안되어서 4대보험 가입해달라니 당황을 하시더라..
말을 안해줘서 그렇지.. 매년 조금씩은 임금 상승이 있었다는 사실에 괜시리 감사하기도 하기도 해서 그래도 제때 월급 주고 소액 상승으로 인해서 기부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더니 오히려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장님.. 직원이지만 너무 기특하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서 되게 민망했다.. 또 차근차근 임금상승시 기부금액을 늘리겠다고 어필했다. 뭐.. 협박은 아니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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