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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5

24.12.02.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산책과 돌탑 쌓고 소원빌기라고 하면 너무 미신을 맹신하는 사람 같으려나...  사실 집과 직장이 걸으면 15분 뛰면 9분 거리인데 퇴근길에 삥 둘러서 산책길을 걷고 오면 거의 한 시간 반에서 한 시간 40분가량이 걸린다. 걸으면서 생각정리도 할 겸 산책길 입구에 짱돌(?)을 하나 주워서 소원을 빌면서 탑을 쌓기 시작했다. 올해 여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를 좋아하게 되었다. 최근 계약기간이 끝나가며 선전지 같은 가짜 뉴스들이 많다 보니 무탈하길 바라게 된다. 종교는 안 믿지만 우주의 존재나 잠재의식을 믿기에 안전한 이별(?)과 공격수가 공격하고 수비수가 수비하고 감독이 전술을 잘 짜는 그런 팀에서 원 없이 뛰는 그런 모습을 응원한다고나 할까.. 사실 상반기때 소원 100번쓰기..

24.07.26. 뇌에도 휴가가 필요해.

왜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는 새워 중에 생각나는 걸까? 왜 일을 잠시 덮어놓고 휴가를 즐길 때 꼬인 문제를 풀 통찰의 순간이 불현듯 찾아오는 걸까? 그 답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인간의 뇌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운영체계가 있다. 한 가지는 분서적 사고 체계로 무언가를 기억하고, 보고서를 검토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때 활용된다. 또 한 가지는 다소 이완된 통찰의 체계로 생각을 잠시 쉬게 해 주고,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도록 하며 지혜에 접근하도록 돕는다. 샤워를 하거나 느긋하게 휴가를 즐길 때 우리 두뇌는 후자로 전환된다.  두가지 체계 모두 경중을 다질 수 없이 중요하고, 적절 하게 활용하기만 한다면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과도하게 정보만 집중하는 문화 탓에 우리의 뇌는 대부분 과부하 ..

24.05.29. 바닥을 쳐야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다.

때때로 당신은 열정에 불타오르고 에너지가 충분하며 영원히 현재 속도로 계속 나아갈 수 있을거라고 느낀다. 그러다 뚜렷한 이유 없이 어느 날 당신은 벽에 부딪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고 작업량은 갑자기 줄어든다. 당신은 왜 그런지 명확한 설명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에 놓인다. 스스로 기대치가 높은 ㄹ때 주목할만한 생산성을 계속 유지하려면, 떨어질 수 잇는 저점을 아예 없애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저점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최고점 마저 제한하는 실수를 저지를지 모른다. 즉, 안정적이지만 진부한 매우 좁은 범위의 생산성에 자신을 가두게 되는 것이다.  저점들은 고점과 연결되어 있다. 당신에게는 정신없는 가동시간과 한가한 시간이 모두 주어진다. 언덕을 오르고 나면 골짜기를 만나는..

23.09.21. 돌아오는 길에 폭주

요즘 운동한다고 실내자전거 타고 산책 가고 하니까.. 왜인지 나보다 울 엄마가 더 나를 살 빼는데 진심인 거 같다.. 미안한데.. 나는 내 몸뚱이에 큰 불만이 없는데... =_=;; 내 몸에 불만이 있었나 싶은 의문이 불쑥 불쑥 자꾸 드는 건 무엇인지.. 마른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맞는 옷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걸그룹 데뷔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 거야 도대체..... 새소리가 좋아서 처음에는 녹음을 했는데 올릴줄 몰라서 영상으로 찍었다. 잘 들리는지 확인 안 해본 건 비밀.. 지독한 내향인으로 집에 틀어박혀 있는 사람이 외출을 하게되면 많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쓰레기를 버린다던가, 쓰레기를 가지고 간다던가,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한..

23.09.07. 오래간만에 하는 산책

내가 사는 동네에는 걸어서 5분 거리에 바다가 있는 산책길이 있다. 내 방에서도 바다가 보이긴 한다. 정면에서 보이는 뷰는 아니지만... 이사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정작 근처에 산책한 지는 손에 꼽는 건 비밀... 어제 피곤해서 실내 자전거 타는 것을 미루고 잠들어 버렸다. 나중에 다시 깼지만.. 원래 정해진 시간에 행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그 시간이 지나면 쿨하게 패스해버리는 나쁜 습성이 있어서 다음날 산책이라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항상 그렇듯 내일 00 해야지 하면 항상 엄마는 비꼬듯이 니가 잘도 하겠다고 빈정거려서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 일부러 그러는 건지 꼭 그래서 오기로 독기로 하게 만드는데.. 이전에는 다음날 아침에 고기 구워줄게라고 했더니 네가 잘도 구워주겠다고 해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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