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압박갑을 느낄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공격하는가? 아니면 후퇴하는가? 압박감이 다른 사람과 협업할때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 본능적인 반응을 어떻게 누그러뜨리는가?
자기 관점을 도전 받을때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는가?
최고의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 얻는가? 혼자 일에 몰두 하고 있을때 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과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 할때인가?
일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된 내용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면밀히 조사하라. 당신은 일을 통해 자신에 대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사실 나는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들을 많이 발견했다. 지금도 발견중이고.. 엄청 바쁘거나 일이 엄청 많을때 혹은 대형사고를 치는 경우 의외로 침착하다. 정신없이 일이 몰아칠때 주변사람들은 내가 멘탈이 퇴근한걸 모르고 어떻게 차분하냐고 묻는다. 그럼 슬며시 긁적 긁적 하면서 쑥쓰러워 하는 척을 한다. 척을..ㅋㅋ
사회 초년생때는 덜렁거리고 허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년간의 삽질을 자주해서 그런가 의외로 일할때는 꼼꼼하고 칼같다고 생각할때가 종종 있다. 가게 단골인 분이 오후에 시키면 한번씩 빠지는게 많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뜨거운게 온다거나 아메리카노 라지 시켰는데 작은게 왔다거나.. 주문서가 나오면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하고 보내고 빨리 주문이 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나가는걸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다른데 가서 주문이 잘못 나오면 나도 모르게 짜증났던걸 느끼고는 안 그래야겠다고 다짐을 했었기 때문일까...
가끔 내가 일하는 방식에 사장님이 그것보다는 이런 방식이 좋은거 같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대답을 하고 하라는 대로 깐다. 까고나서 문제가 생기면 내탓이 아니기때문..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나는 고용자이기때문에 고용주의 말을 일단 듣는 시늉이라도 하자 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내뜻대로 하는 편인건 비밀... 사실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는 나와 일단 하나씩 차근차근 하라는 고용주와의 의견차라고나 할까.. 일단 하라는 대로 하고나서 내가 하는거라서 반대의견은 내가 안받기도 하고 사장님이 모른척 해주신다..ㅋㅋㅋㅋ
최고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는냐면.. 혼자서 개고생을 하면서 어이디어를 얻는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혼자서 끝없는 주문서를 상대하다가 얼레벌레 동선을 짧게 짜려다보니 하게되는 아이디어들이 많다. 대체로 혼자 근무한적이 많아서 그런지 집에서도 혼자서 책을 보거나 글을 쓰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저녁메뉴나 다음날 메뉴를 선정하거나 하는경우가 많다.
가끔은 단골손님에게 저녁에 뭐드시냐고 묻기도 한다..ㅋㅋㅋㅋ 물론 손님은 완전 당황하시지만..ㅋㅋㅋ 가끔은 직접 먹어보면서 양조절을 한다거나(넉넉히 담아줄지 요즘 치커리가 비싸니까 양배추로 대체가 가능한지 테스트-적게 줄지는 선택지에 없음 내가 손이 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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