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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07.19. 인생 계기판을 늘 주시하고 관리하라.

hello :-) 2023. 7.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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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생산적이고, 건강하고, 탁월하게 운용하려면 늘 개인 계기판의 눈금을 잘 살펴야 한다. 운전할 때 자동차 계기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기름이 떨어지거나, 과열되거나, 과속하거나, 배터리가 방전돼도 모를 수 있다. 그러다가 찰나의 순간에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삶의 계기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당신도 고장 날 위험이 있다. 결정적인 순가에 자원이 바닥나 작업을 수행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늘 건강하고 생산적인 상태를 유지하려면 모든 주요 지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신의 인생 계기판에 점검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나의 경우는 아무래도 몸을 쓰는 직업이다보니까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바로 조치를 취하는 편이다. 은근히 튼튼한 타입이라 감기나 몸살 한번 겪지 않는 데다가 아직 코로나를 경험하지 않았다. 하지만 낌새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병원 달려가서 엉덩이 주사나 링거를 맞는다. 의외로 참고 끙끙 앓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유인즉 요식업 종사자다 보니 사람을 대면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득이하게 나로 인해서 상대방이 아픈 경우는 싫은 데다가 아파봐야 나만 고생하기 때문..

 유일하게 자주 다치는 게 칼에 손을 베거나 튀김을 넣다가 뜨거운 기름이 튀어서 팔에 작게 화상을 입거나 계란프라이를 뒤집다가 손가락을 데는 정도가 있겠다. 하지만 하도 자주 다치다 보니 웬만한 비상약은 가방에 구비가 되어 있는 데다가 (화상연고, 방수밴드, 골무(?) ) 다치면 바로바로 처치가 가능하긴 하다. 사실 다치면 아픈 것보다는 귀찮을 때가 많다. 갑갑한 걸 싫어해서 원래부터 화장과 액세서리, 매니큐어도 바르지 못하는 갑갑증이 있는데..(그래도 다행히 옷은 입고 다니냐고 엄마가 놀리심..;;ㅎ) 밴드와 약을 바르는 건 더 귀찮다. 

 또 아무래도 몸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언제까지 일을 계속할지 모른다는 강박 비슷한 게 있어서 월급을 거의 투자나 저축에 힘쓰고 있다.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 다 보니까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 친구도 가족도 친척도 없는 내가 덜 초라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가장 큰 지출은 엄마집 대출 갚는 거와 적금 넣는 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버킷리스트이자 언젠가 하게 될 봉사활동을 위해서 꾸준하게 적은 소액으로라도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직업특성상 주말이 더 바빠서 봉사활동도 달리기(?) 후원도 못하지만 그래도 가늘고 길게 최대한 오래 후원하려고 한다. 사실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후원이서 오히려 내가 더 받는 게 많다. 일부러 월급날 맞춰서 자동이체로 해놨더니 자동출금 이후 후원 감사하다며 카톡이며 문자가 오는데 한 달을 버티게 되는 일 하는 이유 두 가지 중에 하나가 된다. (나머지 하나는 주식...;;) 

 가끔은 지치거나 이렇게 아등바등 일해야 하나 싶을 때가 가끔 오는데 그럴 때 나름의 여러 계기판을 들여다본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왜 일하고 있는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잊지 않고 되새겨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ps. 글감 검색이 접속이 안되네요..ㅠㅠ 접속되는대로 책 포스팅 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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