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생각을 가치 있는 아이딩로 발전시키는 일은 어려운 과제다. 손에 잡히는 대로 일을 해나가다 보면 생각이 멈춰버리거나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순간에 맞닥뜨릴 수 있다.
이런 순간에는 "지금 상황에서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내가 실행할 수 있는 바로 다음 행동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임무를 완수하는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당신이 벽에 부딪힌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길을 잃었다고 당황하거나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벽에 부딪힌 기분이 든다면 자문해봐라.
"상황을 진전시키기 위해 내가 실행해야 할 다음 행동은 무엇인가?"
다음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밝혀내는 것만으로 이미 절반은 수렁에서 빠져나온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각각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다음 조치는 무엇인가?
회사에서 업무는 그저 열심히 일하는거 말고는 딱히 없는 상태이고. 블로그에 포스팅할 것들은 현재 대기 중이다. 몰입, 그릿, 에지, 언리시, 세이노의 가르침 등을 읽고 있는데 아마도 먼저 다 읽게 되는 것을 순서대로 포스팅하지 않을까 싶다. 종이책의 경우는 살지 말지 많이 망설이다가 사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종이책은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 편이고, 전자책의 경우는 근무도중 앱으로 읽어주기 기능을 시용해서 들어보고 흥미가 있거나 포스팅할만한 건더기나 내가 배울 점이 있는 경우는 따로 폴더에 넣어놓고 퇴근 후에 다시 읽어 보고 필사하는 편이다. (나머지는 듣고 바바이!)
20대 초반만 하더라도 즉흥적이고 싫증을 잘 내는 타입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는 변화되는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는 유형의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계획적이지 않는 인간이긴 했다. 다만 지각, 결석은 병적으로 싫어했고..
지금은 거의 챗바퀴처럼 예측가능하고 반복적인 삶을 사랑한다. 이제는 에너지가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서점 방문하는것도 몇 달 큰 맘을 먹어야 실행이 가능하다. 다음날의 피로를 먼저 당겨오고 싶진 않은 K직장인의 발버둥이라고나 할까..
확실히 대략적으로 다음할일을 미리 생각하고 움직이고 나서 효율이 오른다. 하지만 나의 단점은 항상 120%의 계획을 세우고 늘 다 실천 못해서 아쉬워하는데.. 어떤 책에서 보니 실현 가능할 70%의 계획만 세우라는데 실패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으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요건 개선해야겠다.. 성취감을 얻고 싶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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