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으로 힘들게 하는 사람은 없다. 뭐 워낙 행동반경이 좁기도 하고 내 일상에 타인을 넣어서 생활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에 의해서 힘들어지는 일상은 아니다. 다만 1월과 8월이 유독 다른 때보다 거의 3배가량 일이 많아서 몸이 고되고 지친다. 일은 3배 많은데 근무하는 사람은 한 사람이다 보니 일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지친다고나 할까... 오늘의 경우도 어마무시하게 들어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치즈를 50g씩 소분하고, 냉동된 고기들을 100g씩 잘라서 소분하고, 봉투채로 온 냉동치킨을 120g식 소분해서 모두 착착 정리하고, 오늘내일 판매할 메뉴들을 세팅해서 준비해놓다 보니 금세 오전시간이 다 지나갔다. 그러다가 눈앞에 보이는 일들을 모두 꺼내서 정리하다 보니 나의 고용주인 사장님이 제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