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타인에게 했던 부끄러운 변명은 한 손님이 서비스로 계란프라이를 달라고 하는 말에 무조건 안된다고 추가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될 거를 직접 손으로 구워야 해서 못준다고 했던 변명이 너무 부끄러웠다. 계란프라이가 추가 금액이 1000원인데 45개를 서비스로 달라고 하니 그냥 안된다고 강하게 나갈걸 손으로 구워야 해서 안된다고 하다니... 사실 엄연히 따지면 안 되는 게 맞는데 안된다고 딱 부러지게 거절하기가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내 가게가 아니다 보니 혹시나 거절하면 주문취소를 할까 봐 더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다. 결국 사건의 내막을 모르던 사장님이 해주겠다고 해서 결국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 다른 지점은 해주던데라고 하길래 덥석 받았다고 한다. 다음에도 해달라고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