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이 사람을 대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최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대하는 편이다. 사람을 대하는 서비스직종에서 10년간 근무하다 보면 별에 별 사람을 다 만나곤 한다. 게다가 7년 동안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면 컴플레인을 걸었던 손님이랑 친해지기도 하고 쉬는 날 동네 산책하거나 동네에서 길가 거나 마트장보면 슬쩍 와서 아는척해주는 손님도 있다. 사람일이라는 게 참 모른다. 내가 사람들에게 치이다 보니 다른 매장이나 어딜 가면 기다려주기도 하고 새치기를 해도 먼저 하시라고 이야기하고 기다린다. 아무리 기계들이 사람을 대체한다고 해도 사람만이 공감하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내가 근무하는 매장의 경우는 내가 혼자서 많은 일을 해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