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바로 24년 12월 3일. 몸살기운이 있어서 8시 30분경 자려고 누웠으나 감기약을 먹었어도 눈이 빠질 거 같아도 정작 잠은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라가 망했다는 트윗을 보고 그냥 헛소리겠거니 했는데 1430원을 찍은 환율을 보고 이상하다 싶어서 각종 뉴스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4일 오전 5시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 비상계엄령이라는 이 중대한 사안을 국가원수가 아무 생각 없이 외치는 바람에 1980년 5월 18일의 트라우마를 가진 한국사람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난 경험하진 못했지만 각종 드라마나 뉴스로 봤던 수많은 장면들에 불안을 느꼈었다. 23.05.18. 오월의 청춘사실 오월이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오월의 청춘.. 사실 난 이 드라마를 1년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