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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공간 1167

25.02.22.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을때 나는 어떻게 하는가?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전날 계획을 한대로 다음날 하루를 내가 살지 않으면 내가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아서 미칠 것만 같았다. 그래서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어떻게든 목표한 책을 읽고, 필사하고, 그러면서 유튜브도 보면서 최대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삶을 계속 살았다. 어찌 보면 미래를 저당 잡은 채로 현재를 산다는 핑계를 살았던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그러던가 말든가 어제저녁에 세운 목표대로 살지 않으면 아오 몰라 몰라 좀 쉬자 하고 드러누워서 일찍 자기도 하고, 며칠 책이 꼴도 보기 싫으면 안보기도 한다. 물론 필사하는 것도 귀찮으면 땡땡이치기도 한다. 일기는 하루 이틀 정도는 미뤘다가 다시 쓰기도 한다. 경험상 사흘(3일)째에는 반드시 일기를 쓰려고 한다. 족발을 먹었다 이렇게 여섯 글자를 ..

25.02.21.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상처받았을때 나는?

보통은 엄마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다.  배려가 당연시되고, 내가 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질 때 상처받게 된다. 보통은 쉬는 날에 일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주 6일 고강도로 일하다 보면 늦잠을 자고 싶은데 아침 7시에 깨워서는 가구 옮겨달라고 하거나, 갑자기 세탁해야 한다고 옷세탁할 거 다 내놓으라고 하면 난감하다. 일단 아침 7시에 우당탕탕 가구 옮기는 것 자체가 민폐라고 여겨지는 데다가 지금 당장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굳이 지금 해야 한다고 우기는 게 너무 어이가 없다고 전날에도 정오 이후에나 오후에 하겠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했음에도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짜증을 낼 수밖에 없다. 그럼 짜증 낸다고 아주 호로자식이 되는 건 너무 손쉽다.. 옷세탁도 전날 다 내놓았는데 굳이 흔들어 깨워서 세..

25.02.20. 감정기복이 심할때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사람을 응대하는 서비스직에 종 사하다 보면 사람에게 환멸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사람도 나를 통해서 인류애를 상실할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 대처한다기보다는 참는 경우가 많다. 대응을 할 경우에는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건 다른 게 아니라 메뉴가 맞는지 물어보는 거고 그게 맞다 아니 다를 이야기 해주면 된다고 대놓고 이야기한다. 무례한 사람에게는 왜 무례하게 저에게 그러는지 알 수없다고 이야기한다.  무례하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해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과 동족(?)이어야만 가능한거고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존재이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당연한 것이며, 절대 저 사람처럼 살진 않겠다고 생각하고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 한다. 퇴근 후에는 안 좋은 기분을 털..

25.02.19.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사실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활을 보고 부러워하는 게 아니라 내가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을 팔로우한 상태라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엥? 이런 사진도 있구나 하고 줍줍 하며 저장한다.  어찌보면 난 SNS를 타인의 생활을 보고 부러워하는 용도가 아니라 나의 덕질 꾸러미 상자(?)로 이용하는 셈이다. 답답한 팀 경기력에 축구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전술에 대해서 올리기도 하고, 데이터를 올리는 계정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과 스탯 비교를 올리기도 한다. (확실히 중요패스를 받아서 마무리하는 능력에서 요즘은 중요패스를 뿌리는 미드필더 역할과 수비역할을 많이 하더라..ㅠ) 그저 보이는 것만 보던 상황에서 축구가 왜 팀스포치인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질문의 의도는 타인의 생활을..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마리나 반 주일렌

이 책의 광고는 특이하게 트위터에서 봤다. 요즘 평범하게 사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철학책을 들여보며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읽었던 때에 과연 평범하다는 게 뭘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곤 했다. 과연 평범함의 찬사란 어떤 찬사일까 궁금증에 구매를 했다.평범함 없이 어떻게 특별함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평범하고 그만하면 괜찮은 삶이란, 헛된 야망이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라는 것, 떠들썩한 성공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라는 것이다. - 화려함 넘어의 모습을 관심 가지고 보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그만하면 괜찮다는 나약함과 용기부족의 동의어처럼 보인다..

25.02.18. 실패가 두려울때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은?

이거 실패한다고 안 죽는다.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해볼걸 하는 건 너답지 않다. 알 수 있다!! 사실 먹고살기 위해서 직장에 근무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도전을 무서워한 적은 별로 없다. 일단 깔딱(?) 대면서 해보고는 나랑 맞는지 맞지 않는지 겪여보고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포기하기도 하지만.. 비트코인에 투자해보기도 하고, 미국주식에 처음 입문할 때에도,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에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에도, 처음 SNS를 개설해서 글을 쓸 때에도 많은 용기를 냈어야 했다. 일단 처음 비트코인에 투자할 때에는 너무 널뛰는 상황이랑 24시간 시장이 열린다는 것이 손해 보기 싫어하는 나에게는 안 맞는 거 같아서(차라리 주식은 재무제표라도 있는데 이거는...) 수수료와 약간의 손해를 보고는 계좌만 있..

25.02.17.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남들보다 내가 잘하는 것은?

정말 사소한 건데 사람얼굴을 잘 기억하고 상황을 기억을 잘한다.  어찌보면 굉장히 사소한 건데 내가 서비스업종에 근무하는 사람이다 보니 장점을 발휘를 잘한다. 문제는 이게 장단점이 있는데 진상이든 단골손님이든 다 잘 기억한다는 것이다. 주로 뭐를 시켜 먹는 손님이지도 기억을 하는 편이라 내가 실수한 손님도 기억해서 저번에는 정말 죄송했다고 사과하면서 서비스를 챙겨주기도 한다. 한 동네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살면서 한 직장에서 7년째 근무하다 보니 웬만큼 누가 어느 가게 사장인지도 꽤나 기억을 잘하고 있다. 사실 얼굴 보자마자 엇 저 사람은 김밥집 사장님이다 이렇게 기억을 하는 편은 아니고 어디서 본 적은 있는 사람인 거 같은데... (사적으로 인간관계를 만들지는 않는 편임) 그럼 우리 매장에 방문한 적..

25.02.16. 자유자재로 다루고 싶은 악기가 있는가?

난 음악에 소질이 전혀 없다. 그러다 보니 듣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에 음악을 들어본 게 근무하는 매장에 틀어놓는 음악이지 개인적으로 음악을 찾아 듣는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남들은 잠들 때 듣는다는 빗소리나 숲소리를 듣는다고 하는데 되려 청각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서 잘 때 귀마개를 착용하고 잔다. 특히 비 올 때에는 더더욱..  어릴때에는 나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엄마가 강제로 보냈던 피아노 학원과 미술 학원이 생각난다. 아이러니하게도 둘 다 지금은 기겁을 한다는 게 너무 웃기다. 맛있는 걸 먹기 위한 손재주는 있으나(오일장에서 봄동을 3천 원에 사 와서 퇴근 후 씻어서 후딱 손질 후에 무쳐서 밥 비벼 먹는 빠름과 손맛) 남들은 필수로 한다던 체르니난 음악에 소질이 전혀 없다. ..

25.02.15. 오늘 내가 봐도 멋있었던 나의 모습은?

말해 뭐해 본업에 집중할때가 가장 멋지지... 사실 회사-집-회사-집 반복적인 일상인데 근무하는 매장 근처 상권이 죽어서 주변 식당들이 모두 폐업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우리 매장이 엄청 바빠졌다. 단골 손님들은 맨날 내가 바빠서 돈많이 벌어서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신다. 일부러 눈썹을 八자 모양을 하며 저 직원인데요... 라고 하면 남자분이랑 부부사이 아니냐고 하셔서 깔깔웃으며 고용주님이신데요? 라고 하면 나보다 더 울적한 눈빛으로 힘내라고 응원해주신다. 한국인 답게 빨리빨리를 외치던 매장내 손님들도 그 숙연한 말을 들었는지 수고가 많다고 응원의 말한마디를 해주신다.  다년간 혼자 근무하면서 전화주문, 배민 포장주문, 배민 배달주문, 홀 손님 음식 내주고 질문에 답변해주고 이 일을 한번에 다 해결하기도 ..

25.02.14. 오늘 나의 하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는?

더보기 Sam Ryder-Tiny RiotThere's a feeling, there's a fireThere's a whisper preaching to the choirTake the leaders and the liarsThrow your fears on the funeral pyreKeep on breathing, don't go underKeep your ear to the ground, hear the thunderWhen the earth quakes and the ground shakesThrow your passion to the wind when the storm breaksMother, sister, father, brotherStep into the light andStart a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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