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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23.01.25.] 쉬는 날의 징크스

hello :-) 2023. 1. 2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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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는 날은 늘 징크스가 있다. 특히 날씨 징크스.. 요식업이다 보니 쉬는 날이 평일이다.  가끔 신기한 일을 경험 하곤 한다. 원래는 매주 목요일에 쉬었는데 물류와 일 떠넘기는 사건으로 수요일로 변경했다. 변경하기 전부터 유독  궂은 날씨였다. 여름에는 폭염주의 와 태풍과 장마 겨울에는 한파특보..

 아니 무슨 비는 목요일마다 오냐.. 비는 월요일부터 온다온다 해놓고 왜 목요일에 오냐고 하소연 한 적이 있다. 


 한 두번은 우연이겠거니 했었는데 매번 날씨체크하는 엄마가 신기해 했다.

비오는 날은 컨디션도 쳐디는데다가 습기때문인지 가끔 어깨나 손가락 마디가 아플때가 있어서 궂은 날에는 방 침대에 틀어박혀서 온찜질 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엄마가 미신을 믿는데.. 내가 어릴적 집에 우환이 있었던 적이 있어 딱 한번 점 보러가서 앉기도 전에 점 보던 분이 날 이야기하면서 할아버지가 지켜주신다나 뭐라나.. 그때부터 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다보니 큰일이 터져도 할아버지가 날 지켜줘서 이정도다 이러고 무난히 넘어가도 할아버지가 지켜줘서 이정도다 난 할아버지가 지켜주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내질렀던거 같다.

내일 어떻게 출근하지... 출근길에 얼어죽진 않겠지...?


 여름 생일인 사람은 추위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다시 추위가 시작되니 너무 춥다 추워..
이번주는 사장님 본인집이 금요일에 이사한다고 수요일은 근무하는데 수요일 영하 12도라니...이날 출근해야 한다니.. 또르르르... 아니 수호신 날씨신님 저 금요일에 쉰다고요.. 수요일은 출근한다고요.. 텔레파시 오지게 보냈는데 접수 못하셨어요??ㅠㅠ 

신이시여.. 제가 얼어죽지 않는다면.. 여름에 태풍은 제 쉬는날에 보내주세요....



그래도 올 여름 태풍 스케쥴 맞춰줄거라고 희망회로 돌리면서 출근해야지 어쩌겠나 싶다.. 생각하면서도 어이없어서 피식 웃음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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