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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공간 1111

마에카와 호마레-흔적을 지워 드립니다.

사실 이 소설을 읽게 된 것은 특수청소 전문 회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유퀴즈에서 유품 정리사 일을 하던 김새별님을 본 적이 있다. 인상적인 인터뷰에 집중해서 본 적이 있었다. 그러고 잊고 있다가 올해 초에 유튜브에 신년 운세 같은 것을 재미로 돌려보다가 본인이 유품을 정리해 준 영혼이 감사해 하고 있다는 말에 울컥하는 모습이 참 눈에 많이 남았었다. 이후, 이용하는 yes24 북클럽(일정 금액을 내고 대여하는 시스템. 나의 경우 3년의 대여 서비스를 한 번에 구입했음.)에 이 책이 올라와서 궁금증에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20대 와타루라는 청년이 나온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그는 특수 청소회사 데드 모닝의 사장인 사사가와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 번의 아르바이트는 홀로 ..

[23.02.09.]사이즈 미스

월급이 올라서.. 그 기념으로 고민하던 책을 알라딘에서 시원하게 질렀다.. http://hello88763.tistory.com/216 [23.02.03.]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사실 책을 살때는 웬만하면 사은품을 고르지는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은품으로 포인트 차감하는게 싫어서... 게다가 귀찮아서 웬만하면 책이나 문구류는 한곳에서 다 사는 편이었다. 큰 hello88763.tistory.com 구매했던 책들은 원래 총 5권이지만.. 한권이 예약도서라서 나머지 책이 먼저왔다. 사실.. 책 표지는 블랙에 골드가 최고인데.. 단점이 어디 먼지 구덩이에서 굴러왔는가 책에 회색 먼지가 많이 묻어 있어서 입고 있던 옷으로 살살 닦았다. 가장 큰 이유였던 사은품이 생각보다 실망이 컸는데.. 사실 지금 ..

[23.02.08.]ISA에서 IRP로 이전하는 방법

결론은 ISA계좌에서 바로 IRP계좌로 입금은 불가하다. 가지고 있는 계좌 중에서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이 있다. 바로 ISA계좌... 지금은 이사 갔는데 국민은행이 직장과 걸어서 5분 거리였는데 만기도 다 되어가는 데다가 퇴직연금인 IRP에 이전할 용도로 개설했던 계좌라서 물어볼 겸 해서 은행에 방문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로하 나의 계좌에서 예금·적금 펀드, 주식, 파생결합증권 등 ETF,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하면서 절세 혜택도 누리는 종합계좌다. 현직장에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넣기 시작했는데 신탁형인 데다가 서민형이라서 기본 5년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위의 표에 보듯이 신탁형은 펀드로 굴리다보니 상승이나 하락의 경우 바로..

[23.02.07.] 바쁠수록 침착하게 대응하기

사실 바쁠수록 침착하게라고 늘 다짐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왜냐.. 이미 내 정신머리는 퇴근을 했기 때문.. 솔직히 혼자 근무하다보니 아무리 빨리 움직인다 해도 일이 밀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미 포기한 사실 중에 하나.. 손님들이 내 이야기를 잘 안 듣는다는 거... 계량기 검침소 라고 하는 곳에서 지난달부터 월별 먹고 한꺼번에 정산하는데 미리 연락하고 오면 좋으련만 꼭 바쁜 점심시간에 정산해 달라고 무턱대고 온다. 난 사장님께 전달받은 게 없기 때문에 주문서와 대조해서 확인해야 하는데 빨리빨리를 요청해서 진지하게 내역을 대조하고 확인해봐야 하니 앉아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한다. 정말 잠깐사이에 전화와 배민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독촉까지 하면 정말....(이하생략) 어제의 경우도 ..

[23.02.06.]오👍 좀 더 분발해보자

2023년에 일한 급여를 받았던 어제..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여 입금 여부만 확인했는데 금액이 좀 이상하다? 앞에서 두번째 자리수가 변화해서 내심 콧구멍이 4배 커졌다. 오.. 이거 많이 일했다고 보너스인가?? 저 손목을 갈아넣어서 일했는데 보너스인지 아님 잘못 보낸건지 내심 잠을 설쳤다. 조금 한가해지니 사장님이 조심스레 할말이 있다고 한다.. 돌려달라는거 아녀??;; 해가 바뀌어서 월급이 올랐다고 한다. 웜마.. 할렐루야!! 세전 금액이 내가 알던 숫자랑 맨 앞자리가 달라져서 응?? 의아하면서 그럼 저 이제 비록 세전이지만 앞자리 바뀌는거냐고 좋아했더니 사장님왈.. 작년부터 바뀌었던건데... 순간 3초 정적... 아니 올렸음 올렸다고 이야기 해줘야 알지 않냐고 생각했더니 세금 떼고 나니 오히려..

매리언 울프-다시, 책으로

스크린에 담긴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훑기 위해 건너뛰고 요약하며 읽는 방식은 글쓰기에 대한 선호까지 바꾸어 버렸다. 더 짧고 단순하며 건너뛰어도 무방한 문장에 길들여지면서, 우리는 문자가 인류에게 가져다준 가장 커다란 공헌인 비판적 사고와 반성, 공감과 이해, 개인적 성찰 같은 본성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 독서야말로 "인간이 그것을 딛고 심연으로 돌진해 들어갈 수도, 창공으로 날아오를 수도 있는 도약대"라고 했다. 읽기가 시각이나 언어같이 우리 뇌에 유전적으로 프로그램 된 능력을 넘어 지척에 가까운 능력을 구현하는 것도 몰랐다. 문해력이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것이다. 다양한 매체가 읽는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으로 즉 인지적 언어학적, 생리학적, 감정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청소년은..

[23.02.05.] 돌고 도는 신기한 관계

돌고 도는 신기한 관계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그런가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떻게 어디서 마주칠지 모른다고 적을 만들지 말라는 소리를 책에서 많이들 하나보다. 사실 나역시도 최근에 겪었던 일인데.. 원래라는 건 없지만 원래 나는 장기간 직장생활을 했지만 이처럼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아무리 일이 그지 같고 돈을 적게 주거나 월급을 미룰 거 같은 낌새가 보이면 딱 1년을 채우고는 일주일 내에 일을 구해서 다른 직장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다. 워낙 연관성이 없는 직장이라서 전 직장동료를 마주치거나 그런 적은 없는데 특이하게 방문하는 손님이 얽히는 경우가 이번 직장에서 종종 있다. 작년 봄이었나 이 손님을 처음 만난건 그쯤이었던 거 같다. 왠지 퀭해 보이는 인상에 젊게 보면 ..

[23.02.04.]영업전 문전성시

영업 전 문전성시가 굉장히 부담스럽다. 이게 손님이어도 부담스러운데 물건을 가져다주시는 물류아저씨가 계란아저씨나 폐유아저씨나 세스코 총각이면 더 부담스럽다. 사실 아침 오픈조인데 자주 마주치는건 아무래도 물류아저씨다. 초반에는 의견이 그렇게 안 맞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상극이라 굉장한 의견차이로 거의 싸울뻔했었다. 나이 드신 분인데 물건을 매장바닥에 내려놓고 끌고 주방으로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는데 홀에 한가득 가져다 둬서 일을 두 번 하게 하셨었다. 홀에 배치해야 하는 건 주방에 들고 오고.. 처음에 좋게 말했는데 내가 직원인데다가 여자이고 어리다는 이유였는지 모르겠으나 내 말을 깡그리 무시했고 나는 거기에 열받아하곤 했었다. 참다가 물건을 밖에 홀에 내놔달라는 요청을 매장 밖에 내놔서 비를 맞게 했던..

데이비드 브룩스-소셜 애니멀

인간의 다양한 삶의 패턴과 그것에 내재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한다. ★ 비인지적 기술 : 감추어진 자질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 쉽게 계량하거나 측정할 순 없지만 행복과 성취를 얻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성공한 사람들 : 자신에게 어떤 약점이 있는지 알아내려고 애를 쓰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깨끗하게 안정했으며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이라도 자제하려고 애썼다. 보이지 않는 무의식의 영역이 바로 성공의 출발점이다 몸짓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감정을 조직하는 무의식적인 언어이다. 이성과 감정은 분리되어 있거나 상반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 인간의 마음은 낭만적이기 때문에 실용적일 수 있다. 의사결정 과정은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인간은 사회적인 풍경 속..

[23.02.03.]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사실 책을 살때는 웬만하면 사은품을 고르지는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은품으로 포인트 차감하는게 싫어서... 게다가 귀찮아서 웬만하면 책이나 문구류는 한곳에서 다 사는 편이었다. 큰 불만없이 써온 탓도 있고 포인트를 꽤나 많이 모은데다가 기한 한정이 아니어서 모았다가 몰스킨 다이어리를 사거나 몰스킨 노트를 사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2023년 몰스킨 다이어리 포켓 하드 데일리 다이어리 2권을 3만원 주고 샀었다. -포인트 3만점 사용함.) 최근에 yes24 e북 앱 오류가 있어 평소 사용하던 바탕화면에 빼내는것도 이용이 안되어서 문의를 했더니 답변이 지워서 새로 깔아라고 했었다. 덕분에 그동안 줄 긋거나 다운로드 한 책들 다 날라갔었고.. 다시 새로 다운로드해서 다시 읽고 있었는데 설연휴동안에 오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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