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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476

23.08.03. 화살을 쏜 뒤에 과녁을 그리지 마라.(feat. 자기반성)

작업이 원래 의도대로 되지 않았을 때 의도했던 결과에 다른 이유를 다급하게 만들어 낸다. 화살을 쏜 뒤 과녁을 그리듯 뒤늦게 합리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 팀원과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마저 잃을 수 있다. 책임질 기준이 없다면 자신에 대한 책임도 흐지부지 되기 마련이다. 구체적인 목표와 계량적 업무 수행 지표를 만들고 그것을 고수하라. 부족한 결과물을 합리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잘 포장하고 싶은 유혹을 경계하고, 부족한 결과를 통해서 오직 배움만 얻어라. 이전에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합리화 한 적 없는가? 사실 합리화 한 적이 많이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도 그렇고, 하루하루 몸이 지친다는 핑계로 해야 할 일 하나라도 한 게 어디냐..

23.08.02. 비교는 남들이나 하게 내버려둬라.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뒤처져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의 당신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단지 다른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오늘 그리고 하루하루 당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일은 스스로 선택한 그 길에 온전히 몰입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당신과 상관이 없으며, 온르 작업에 참여하는 자신의 태도가 유일하게 당신과 상관 잇는 일이다. 당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모두 쏟아부어라.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하라. 비교는 다른 사람들이 하게 내버려 둬라. 당신의 시간은 뒤처지지 않았다. 자신이 왜 남들보다 뒤처졌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남들보다 경험이 많이 없음에 살짝 위축되곤 했었다. 사실 지독하게도 하나의 우물만 파는 ..

23.08.01. 시간을 붙잡는 그물망.(feat. 일정표)

세상의 모든 시간을 가졌다면 당신은 제일 먼저 무엇을 하겠는가? 머릿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치겠지만 대다수는 결국 하던 일을 하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고 말 것이다. 움직이던 물체는 계속 움직인다. 바쁜 일로 가득 찬 일정표는 계속 바쁜 일로 가득 채워진다. 아주 많은 일을 해내리라 생각하면서 아무 계획없이 오후를 맞이했다가 하루가 끝날 무렵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허탈했던 적이 있는가? 당신이 아무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잘 짜여 있지 않다는 말이다. 나는 시간을 주제별로 계획하는 것이 굉장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시간을 주제별로 계획하는 것이 굉장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글을 써야 할 때 45분을 떼어내서 글쓰기 시간으로 분류한다. 심지어 계획수립, 인터..

23.07.31. 최고의 결과물은 뺄셈에서 나온다.

당신의 작업은 매우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다. 사공이 많으면 더욱 복잡해진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독특한 의견을 프로젝트에 반영하길 원하기 때문에 당신은 수많은 우선순위와 관심사 사이를 향해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작업은 저절로 간단해지지 않는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면 갈수록 복잡해지고 까다로워질 것이다. 불필요한 요소를 빼내면 핵심에 집중할 수 있다. 쓸모 없이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어수선한 잡음들을 차단하라. 오늘 일을 시작할 때 현명한 '뺄셈'으로 청취도를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 빼기를 통해 더하기를 달성할 방법은 무엇일까? 창의적인 돌파구는 종종 뺄셈을 통해 나타난다. 현재 작업량을 고려할때, 어떤 것을 빼야 핵심 작업에 더 몰두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 나는 에너지가 하찮다. 뭐랄까....

23.07.30. 적반하장(feat. 이런 개똥같은 수박씨발라먹을...)

살면서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이 멀쩡한 사람에게 진상을 부리면 우리는 그것을 적반하장이라고 부른다. 요즘 어딜 가나 잘못된 대처로 모든 사람들이 분노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오늘 내가 겪었던 일 역시 그러한데.. 오늘은 참지 않고 차근차근 팩트로 조져버렸다. 문제는 전화주문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제일 선호하지 않는 주문이 전화주문인데 메뉴를 정확히 말하지도 않고, 확인을 해도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고 자기가 똥이라고 이야기해서 똥으로 나갔는데 이게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기 때문이다. 바로 오오늘처럼... 느낌이 싸해서 평상시 보다 더 많이 말을 해서였을까.. 나 : 주문하시겠어요? 손님 : 아메리카노 라지 두개 나 : 아메리카노 시원한거 큰 거 두 개라는 말씀이신가요? 손님 : 찾으러 갈게요. 나 : ..

23.07.29. 절박한 시기의 절박한 대책은 틀렸다.

"절박한 시기에는 절박한 조치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끔찍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절박한 상황에 놓이면 희미한 희망의 빛줄기 혹은 좋은 아이디어의 단초를 찾게 마련이다. 절박한 마음에 미래의 생존 가능성을 담보로 위험한 일을 감행할지도 모른다. 절박한 순간이 지난 후 오랫동안 지고 살아야 할 짐 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사실 절박한 시기일 수록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절박한 상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잠시 멈춰 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의 결정에 뒤따르는 모든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 일차적인 결과뿐 아니라 이차적인 결과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되 절망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당장의 고통을 ..

23.07.28. 옆을 보지 말고 뛰어라. (feat. 나만의 속도)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경주를 해야 한다. 자신의 작업이 얼마나 생산적인지, 커리어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회사에서 능력을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 옆사람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끝이 없는 게임이다. 위대한 육상선수 칼 루이스는 말했다.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만의 경주를 하자. 긴장하지 말고 나만의 경주를 하면 결국 승리할 것이다. " 옆을 보지 말고 자신만의 소명, 자신만의 커리어, 자기가 만들고 있는 작품에 집중하라.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지 말고 자신만의 경주를 해야 한다. 언제 당신의 경주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가? 사실 나는 평생 비교를 당해 왔었다. 세살 나이가 적은 엄마아들이 있는데 모든 성향이 반대였다. 용두무미에 가까운 성향과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

23.07.27. 작업과정 자체가 예술임을 기억하라.

당신은 당신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당신의 노력을 대변하는 시레가 바로 그 작업물이기 때문에 평가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는 최종 결과물보다 그것을 생산하는 과정이 훨씬 실체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당신이 과정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면 작업과정이 더욱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쏟게 되고, 더 좋은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당신이 과정을 사랑한다면 작업은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된다. 작업을 위한 모든 발걸음이 당신을 창의적으로든, 다른 방식으로든 새롭게 만들 것이다. 결과만 사랑하지 말고 과정과도 사랑에 빠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작업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즐거운가? 학창시절에는 늘 결과가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시작을 좀처럼 하지 못했다. 노트 한 권을..

23.07.26. 과거로 시선을 돌려보라.

벽에 부딪혔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봤지만 명쾌한 돌파구는 여전히 묘연하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비슷한 경우를 겪어 본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하는 것이다. 정확히 똑같을 필요는 없다. 유사한 지점이 있거나 방향이 같으면 된다. 완전히 다른 업계에서 일어난 혁신,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 책이나 잡지에서 얼핏 봤던 글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일하다가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당신이 과거에 경험했거나 해결했던 문제 중에 이와 유사하거나 공명하는 사례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씨름하는 문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당신의 과거를 뒤져보면 된다. 당신에게 지금 닥친 문제와 유사한 사례가 과거에 있었나? 사실..

23.07.25. 팀원의 몫과 리더의 몫은 다르다.

커리어 초기에는 일만 제대로 하면 보상받았다. 업무를 잘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키며 인정도 받았다. 그 덕에 승진도 할 수 있었다. 아마 당신은 이제 일에 책임이 있는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이다. 일을 직접 하는 것과 일을 이끄는 것은 전혀 다른 기술을 요구한다. 팀원들의 어깨 너머를 흘깃거리고 정확히 뭘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며 계속 일을 통제하려 하면 팀의 역량은 절대 당신의 개인 역량범위를 뛰어넘을 수 없다. 모든 결정에 당신이 관여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일이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 온다. 반면에 팀원이 스스로 일과 씨름해 해결하도록 풀어주고 그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주며 팀의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면 당신 팀의 능력에는 한계가 없어진다. 당신은 팀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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