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4.12.27. 올해 가장 감사한 것은? 올해에는 유독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최근에 일어난 비상계엄이 가장 감사한 일이 아닐까 싶다. 난 민주화 운동을 책이나 드라마 혹은 영화를 통해서만 접해온 세대인데 비상계엄이 뭔지도 정확히 몰랐었다. 느닷없이 발동해서 이게 뭐지 하는 생각도 하기 전에 근처 사는 사람들이 바로 국회로 뛰어가서 진입하는 장갑차를 맨손으로 대치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 뉴스나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혹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게 되면서 이러한 기술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12월 3일에 그러한 일이 있는 것도 기함할 일인데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비협조적인 내란 공모당인 국민의 힘의 뻔뻔한 작태와 나머지 부역자들의 역겨운 행태들은 까면 깔 수.. 2024. 12. 27. 24.12.26.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곤 한다. 사실 내 인생에 인상이 깊었던 책은 몇몇 있는데 올해 한정으로 잡다 보니 딱히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행동을 변화시켜 준 책들은 작년에 읽은 책들이 많았던 게 이유가 아닐까 싶다. 어찌보면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나에게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신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에는 책을 통해서 내 인생의 답을 찾자는 생각이 컸다. 무엇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컸다. 물론 지금도 그 고민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차차 답을 찾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핸드폰 통화비도 내기 쉽지 않았던 나에게는 1순위는 돈이었다. 돈 많이 준다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 2024. 12. 26. 24.12.25. 올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여행은? 사실 올해 여행을 못 갔다. 아니 올해뿐만 아니라 거의 7년간 여행을 못 떠났다. 주 6일 근무하고 (가끔 주 7일도 근무함) 여름휴가도 연차도 없고 게다가 어디 떠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성향이 아니다 보니 그냥 집에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자거나 요즘에는 아침에 산책 겸 동네 한 바퀴 돌고 오는 게 그나마의 일탈이 아닐까.. 가끔 늘 다니던 길이 아니라 길을 개척하는 편인데 평상시 다니던 길이 아니라 일부러 둘러 둘러 걸어 다니다 보니 신발과 바지가 맨날 흙먼지 투성이다. 우스갯소리로 어디서 넘어져서 굴렀냐고 농담 삼아 물어볼 정도이다. 어찌보면 성격상 우선순위가 정해지면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편이지 그것을 꼭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 아니어서 더 그런 걸 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때부터 먹는 걸 좋.. 2024. 12. 25. 24.12.24.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과 달라진 점은 흰머리가 더 늘었고, 추위를 작년보다는 덜 타게 되었고, 11시 이전에 너무너무 졸려서 불 끄고 자러 가는 시간이 앞으로 당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작년 이맘때에는 집에서 실내자전거를 타면서 서서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더 컸었다면 올해는 파면과 이적이 성사되길 원하는 마음 겸 산책 겸 짱돌 하나 주워서 돌탑 쌓으러 가느라 찬 바람을 맞으며 만보이상 걷다 보니 집에 오면 나른 나른하기도 하고 너무 졸려서 8시쯤 포스팅을 예약으로 작성해 두고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한다. 과거에는 책을 30분 읽어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최근에 포스팅했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라는 책에서 제시했던 10페이지씩 5권 읽는 독서법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10페.. 2024. 12. 24. 24.12.23. 올해 망한 소비는? 사실 올해 망한 소비는 운동화이다. 가장 실패했는데.. 상품자체는 좋은데 내가 사이즈 미스를 하는 바람에... 늘 나이키 운동화만 신다가 올해 거의 20년 만에 아디다스 운동화로 바꾸면서 사러 가서 발을 집어넣을 때는 몰랐는데 사서 신고 다니면서 자꾸 발이 까지고 물집이 잡히고 심지어는 양쪽 네 번째 발톱이 피멍이 들어서 빠지기까지 했다. 게다가 흰색에 초록선이 들어가서 이쁘긴 한데 한 시간 반씩 산책을 다니다 보니 얘가 너무 꼬질꼬질해서 더러워 보이는 데다가 발이 불편하다 보니 자주 접질리고 넘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었다. 결국은 검은 운동화로 바꾸긴 했는데 이 운동화는 발목을 잡아주지를 못해서 자주 발목이 꺾이는 경우가 생겼다. 그래도 발바닥이 평발이라 오래 걸으면 본래는 발바닥이 너무 아팠는데 검은 .. 2024. 12. 23. 24.12.22.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바로 2025년 다이어리들이 아닐까 싶다. 기존에 초록색이 10년 다이어리라고 해서 24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10년 다이어리라더니 부피만 더럽게 크고 애가 반으로 절단이 나서 결국 1년도 못쓰고 처분하게 되었음..ㅠ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인 리훈 다이어리에서 7월부터 10년 다이어리 출시한다고 해서 기대를 엄청했었다. 기존에 3년 다이어리, 5년 다이어리는 있었으나 10년 다이어리는 없었음.. 스레드에서 리훈 다이어리 계정에다가 10년 다이어리는 없는 거냐고 징징 거렸는데 출시 예정이 있다고 해서 바로 친구 먹고 계정을 예의주시 하기 시작했다. 종이가 만년필 용지라고 해서 얇고 잉크가 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일본 다이어리처럼 하늘하늘 소재인데 난 만년필을 쓰지는 않지만 부.. 2024. 12. 22. 나는 어떻게 삶에 해답을 찾는가?-고명환 작가의 이전 책을 읽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출간이 되었을 때 처음 장바구니에 넣어놨었다. 사놓고 안 읽은 책들이 많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전자책 대여로 먼저 읽은 다음 내용이 너무 좋아 결국 장바구니에 있던 종이책을 구매해서 읽었다. 쉽게 성공하는 법, 쉽게 돈 버는 법은 없다. 쉽게 성공하는 사람은 쉽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쉽게 번 돈은 쉽게 날아간다.일부러 시간을 내서 책을 읽어라. 그래야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고,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진정한 파이어족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라는 단계를 성취해 남이 시키는 일이 나닌 내가 하고 싶은 창의적인 생산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내게 필요한 돈만 벌면서 나머지 시간은 내가 태어난 이유. 즉, 가치있는 삶을 .. 2024. 12. 21. 24.12.21.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아무래도 우리 동네 산책길이었다. 산책길이 산처럼 돌이 박혀 있는 길도 있고, 어르신들 맨발로 다니는 흙길도 있고, 조깅길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산처럼 돌이 박혀있는 길을 좋아한다. 단점이.. 자주 발이 돌사이에 끼어서 발목을 접질린다는 거.. 하도 많이 접질려서 그런지 접질리고도 산책을 잘 다니고 있다.. 통증도 없는 게 신기할 정도.. 드라마서 보면 발목 접질리면 악 소리 지르면서 주저앉더구먼.. 나는 연속으로 접질리고도 집까지 뽈뽈거리고 잘 돌아다님.. 뒤에서 할아버지께서 괜찮냐고 물어보실정도로 크게 접질렸는데... 괜찮다고 걱정 마시라고 웃었는데 웃는 게 무서운지 피해가 신건 비밀.. 사진은 핸드폰 바꾸기 전에 찍은거라 카메라 상태가 메롱이지만 자체 뽀샵처리 한 것으.. 2024. 12. 21. 24.12.20. 올해 목표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은? 2024년 나의 목표는!!1. 10kg 감량하기 - 적어도 5kg은 감량을 하도록 운동량을 늘릴 생각이다. 2월에 적금 타면 6년 신은 운동화를 보내줄 작정인데 신발사면 산책도 할 생각이다. 헬스장은 지겨워서 못 다닐 거 같아서..ㅠ2. 2024년에는 책 100권 포스팅하기 - 요즘 글 쓰는 방식을 다양하게 변화 주고 있는데 가끔 다시 읽고 하면 굉장히 재미있다. 무의식적으로 이래저래 내가 책을 통해서 꾸준함과 기록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하는 게 기특하다. 3. 독서일지 쓰기 - 병렬독서를 하느라 독서기록을 남기기 힘들었는데 최근에 6공 다이어리를 사면서 시도해 보니 괜찮은 거 같다. 4. 다이어리 끝까지 쓰기-플랭클린 다이어리, 10년 다이어리 꾸준히 쓰기 위해서 알람설정을 했다. 블로그 포스팅은 10.. 2024. 12. 20. 24.12.19.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계절은? 개인적으로는 여름이 가장 특별했던 게 아닐까 싶다.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그 순간인데.. 입덕 부정기였던 기간이었던 내가 덕통사고가 일어난 계절이 여름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몇 년째 여름휴가를 떠나본 적이 없다 보니 계절감을 많이 느끼지는 못한다. 지나고 나서야 아 덜 추운 거 보니 봄이었구나. 점점 짜증이 나고 더워지고 손님이 줄어든 거 보니 다들 휴가를 떠나서 그랬던 거였구나.. 그러다가 손님이 마구마구 늘면 곧 가을이 오는구나.. 정신 차려보면 명절인 추석이고 추석이 지나고 나면 어느새 기운이 뚝떨어졌던게 한해의 루틴 같았었다. 올해는 유난히 11월까지도 내가 덥다고 느낄 정도로 날씨가 이상했다. 정말 말로만 듣던 기후변화가 이런 건가를 경험했다고나 할까.. 살면서 11월까지 냉장고 바.. 2024. 12. 19. 24.12.18.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사실 성향이 내향인이고, 본업이 홀과 주방을 겸하는 식당 직원이다 보니 사람을 만나는걸 극도로 꺼려한다. 뭐랄까.. 기가 바짝 빨리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누군가를 만난다고 한다면 책을 통해서 수백 년 전에 살았던 사람을 만나거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인터뷰를 보기도 한다. 가끔은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억지로라도 모임에 참여를 하고 시간을 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특히 내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 독서 모임을 참여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고, 인스타그램 디엠이나 블로그에 비밀 댓글로 제의가 온 적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선뜻 사람을 만나기 주저하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독서모임의 경우는 기한 내 지정된 도서를 읽어.. 2024. 12. 18. 24.12.17.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올해 중에서 굳이 돌아가고 싶은 날은 없다. 사실 기억이 안나기도 하고..ㅎㅎㅎ 굳이 돌아간다면 휴대폰이 박살이 나기 전으로 돌아가서 액정이 깨지기 직전으로 가서 발밑을 보라고 외치고는 싶다.. 하지만 어쩌겠나.. 이미 거금을 썼고 새 핸드폰은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24.12.14.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올해 새로 시도해 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핸드폰을 바꿨다는 것.. 물론 박살이 앞뒤로 나서 바꾸긴 했다. 20년 01월 19일에 핸드폰을 엄마 꼬랑 내 거랑 같이 바꾸면서 지금껏 써왔다. 중간에 배hello88763.tistory.com 1년중이라는 단어를 빼더라도 내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시기는 없다. 반대로 미래로 간다면이라는 전제도 딱히 상상이 안 간다. MBTI이야기를 하기에는 좀.. 2024. 12. 1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0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