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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476

23.05.25. 휴일 하루 어느날

휴일 하루 어느 날.. 가끔은 이러려고 내가 쉬는 날을 우리 엄마는 그렇게 간절히 기다리는 건가 싶을 때가 간혹 있다. 보통 쉬는날에는 정말 집에서 늘어지게 책만 보고 싶은데 사실 잘 못하는 나의 소망 중에 하나 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책을 보고 싶은데 피곤해서 그런지 늘어지게 자기도 하고, 좀이 쑤셔서는 그동안에 미루어 놨던 볼일을 한꺼번에 보기도 한다. 마음 같아서는 중고 서점에도 가고 싶기도 하지만.. 그럴 기력이 없기도 하고 아직 사놓고 다 못 본 책들을 마저 봐야겠다며 차곡차곡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도 한다. 나의 바람과는 다르게 쉬는날에 어디 가야 한다고 누누이 이야기하는 엄마의 말에 못 이기는 척 슬쩍 준비하고 일어난다. 매일 아침마다 사과 하나씩 먹다보니 이제 사과가 완전 동이 나서 사러 농..

23.05.24. 얼굴 바꾸기(feat. 배경화면 변경)

얼굴 바꾸기라고 적고 배경화면 바꾸기 라고 쓴다. 사실 한때는 뭐 그리 부지런을 떠는지 핸드폰 배경화면을 척척 바꾸던 시기가 있었다. 유구한 덕질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덕후의 냄새가 물씬 나던 시기가 있었기에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다. 카톡 프로필이든 배경화면이든 누가 핸드폰 주우면 너의 핸드폰인걸 모를거다 라는 놀림을 감수하면서도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곤 했었는데.. 제작년부터였나 갑자기 하늘에 꽂혀가지고는 하늘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곤 했었는데 한때는 퇴근길에 멈춰서서 하늘을 찍곤 했었다.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다. 아.. 나는 하늘이 좋은게 아니라 솜사탕 같은 구름이 좋은거구나 하고..ㅎㅎ 그러더니 갑자기 솜사탕을 엄청 사먹고..(?) 젤리도 많이 사먹더니 갑자기 이번엔 나무에 꽂혀가지고는 초록돌이가 ..

23.05.23. 어쩌다 만난 인생 찜닭

어쩌다가 만난 인생 찜닭을 만났다. 사실 우리집은 배달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 포장음식을 자주 먹지..ㅋㅋㅋ 하지만 숨겨진 휴면예적금을 찾아라고 연락이 왔는데 웬걸 언제 넣은 지 기억도 안나는 돈이 지역은행에서 나왔다.. 아마도 수년 전에는 찾으려고 할 때 지점이 없었는데 엄마집으로 이사 오면서 찾을 수 있었다. (엄마집으로 들어온 지 6년째..;;;) 홀랑 닦아 먹기 위해서 처음에는 숯불 바베큐치킨을 먹으려고 했으나 미각에 문제가 생겨서 남들보다 더 4배 이상 짜게 느껴지고 4배 이상 맵게 느껴지는 엄마덕에 일단 수포로 돌아갔다.. ㅠ_ㅠ 튀긴 고기는 고만 보고 싶어서 쪄먹는 것에서 합의를 본 게 찜닭이었다. 사실 살면서 이상하리만큼 거의 안 먹어본 메뉴였다. 삼계탕은 그렇게 먹으면서.. 아마도 금액대..

23.05.22.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오늘의 하루를 정리하자면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라고 할 수 있다. 주말이다 보니까 배민으로 배달과 주문과 전화주문이 밀리기 시작해서 조금 텀을 두고 시간을 안내하곤 했다. 사실 주말에는 한 사람이 메뉴 여러 개를 시키다 보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조금 예민해지고 하고 배민의 포장의 경우 평상시보다 좀 더 꼼꼼히 검수를 한다. 혹시라도 메뉴가 바뀌어서 잘못 들고 가면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ㅎㄷㄷㄷ 주문이 전화주문 두건 배민 포장 주문이 세건이 있는데 그중에 배민 포장 두건에 전화주문 두건이 완성된 시점에 사건이 일어났었다. 고등학생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힐끗 거리고 있길래 찾으러 왔냐고 물어봤는데 대꾸가 없었다. 그때 살짝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주문 찾으러 왔느냐니..

23.05.21. 섣부른 판단 하지 말자.

섣부른 판단을 하지말자. 라고 오늘도 다짐을 하곤한다.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들락 날락거리면서 섣부른 판단을 나도 얼핏 하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잠시 잠궈 놓은 매장문을 여는데 한 네다섯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 꼬맹이가 옆 커피매장에서 내가 근무하는 가게 매장 앞 화단으로 총총 뛰어오길래 아무생각없이 애가 혼자오긴 어린데 보호자 어디있나 하며 무념무상으로 뭐하나 싶어서 유심히 보는데 갑자기 훌렁 바지를 내려서 엄청 당황했다. 보호자는 뭐 하길래.. 하고 생각했는데 한 남성이 다급하게 뛰어오면서 아이의 바지와 아이를 동시에 끌어 올리면서 반대방향으로 뛰는거 보면서 아.. 보호자도 생각못한 상황이구나 하면서 웃음이 나왔다. 사실 아이들의 기발하고도..

23.05.20. 리뉴얼 된 애착 물건

애착물건의 리뉴얼 소식에 냉큼 질렀다. 나에게는 이제 한 몸과 같은 손목보호대.. 사실 난 무선 이어폰을 더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최근에 알았다. 버즈따위야 안챙겨오면 걍 크게 노래 들으면서 출퇴근 하면 되는데 손을 많이쓰느라 시큰거리는 손목을 보호하는 것은 집에 두고 다니는게 아니라는걸.. [23.01.29.]올해 최고의 소비 올해 최고의 소비는 아마도 요 손목보호대가 아닐까 싶다. 사실 이전에 아프다고 올렸던 글보다 한참전부터 손목이 안좋았다.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보니 손목이 좋지 못하다보니 항상 보호 hello88763.tistory.com 지금도 거의 한몸처럼 붙어서 쓰고 있는데 여름용으로 리뉴얼된다고 해서 내돈내산으로 구매했다. 뭐가 다른가 궁금하기도 하고 써보니까 좋더라 하는 마음이기도 했다..

23.05.19. 그가 돌아왔다!!(티키타카)

그가 돌아왔다!! 아 그 라고 함은 이분은 어마무시한 분이다. 무려 4년 동안 한 메뉴만 드셨던 한우물 파기의 고수인 분인데 최근에 다른 메뉴를 드셔보시더니 그 메뉴로 거의 6개월째 먹고 계시는 분이다. 차림새를 보아하니 근처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 같은데 굉장히 사근사근하시고 친절한 분이시다. 그래서 소아과나 소아청소년과 같이 아이들을 많이 상대하는 의사분이시겠거니 했다. 특히 5개월 전까지는 매일 점심때마다 오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잘 질려하는 편이라서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 해도 사소한거라도 변화를 주는 편인데 이분은 그런 거 일절 없이 오리지널(?)로 같은 메뉴를 일주일에 최대 6번까지 드시는 걸 보고는 내가 질려서 가끔 서비스로 계란프라이나 스팸이나 혹은 치킨이나 몰래몰래 ..

23.05.18. 오월의 청춘

사실 오월이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오월의 청춘.. 사실 난 이 드라마를 1년 6개월이나 지나서 만나게 되었다. 드라마 굿즈로 띠부를 제작하는 분에게 추천받고 영업받아서 봤다. 정말 무슨 신의 계시라도 되듯이 우리집에는 OTT가 없는데 유일하게 KBS홈페이지에서 유료화 되기전에 이틀만에 전 화를 몰아서 봤다. 대충 내용을 알고 보긴 봤었지만..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루는 내용으로 국가의 일로 한 청춘이 어떻게 틀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가슴아픈 내용이다. 주인공은 황희태와 김명희이다. 황희태는 황기남의 아들이지만 살가운 사이는 아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대학가요제를 나간다는 명목으로 의대 졸업을 유예하는데 사실 과거 다른 이유가 있는게 틀림이 없다. 아버지의 일방적..

23.05.17. 책 속의 문장

만약 당신이 좌절감을 느낀다면, 정상이다. 만약 당신이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정상이다. 만약 당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불안해한다면 정상이다. 당신의 나라에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실망하고 있다면 정상이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 사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고 외로움을 느낀다면, 정상이다. 당신의 물리적 공간에서든 집에서든 혹은 당신이 어디에 살고 있든 사람들이 당신을 구석으로 밀친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래서 정서적으로 당신의 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기분이라면, 정상이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겪는 것은 정상이다. 이것은 우리 저마다에게 예외 없이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경험하는 삶의 일부이다. 당신이 통과하고 있는 부정..

23.05.16. 애드센스 광고제한 삼연타

애드센스인가 나발인가로 빡치는거 연달아 세번째네요.. 참.. 현타옵니다.. (참고로 정지 시작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캡쳐뜨면서 증거 수집해놨습니다. IP추적도 해서 다 이의신청은 했는데 글쎄요.. 구글이양반들 읽기는 하는지...;;ㅎ) 2023.01.20 - [hello's 일상] - [23.01.20.] 유행따라 하는 액땜.. [23.01.20.] 유행따라 하는 액땜.. 사실 어제저녁에 메일 한통을 받았다.. 무효 트래픽... 언젠가는 오겠다 했는데 그게 유행 따라서 금방일 줄이야... 최근에 친구님들도 그렇고 많은 글들이 있더니.. 애드 뭐시기에 연동해가지고 hello88763.tistory.com 2023.04.14 - [hello's 일상] - 23.04.14. 누군지 추적해서 꼭 이의제기 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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