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달라진 점은 흰머리가 더 늘었고, 추위를 작년보다는 덜 타게 되었고, 11시 이전에 너무너무 졸려서 불 끄고 자러 가는 시간이 앞으로 당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작년 이맘때에는 집에서 실내자전거를 타면서 서서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더 컸었다면 올해는 파면과 이적이 성사되길 원하는 마음 겸 산책 겸 짱돌 하나 주워서 돌탑 쌓으러 가느라 찬 바람을 맞으며 만보이상 걷다 보니 집에 오면 나른 나른하기도 하고 너무 졸려서 8시쯤 포스팅을 예약으로 작성해 두고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한다. 과거에는 책을 30분 읽어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최근에 포스팅했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라는 책에서 제시했던 10페이지씩 5권 읽는 독서법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10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