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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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공간 1146

23.11.29. 그 관계가 지금도 당신에게 힘이 되는가.

당신의 에너지는 한정돼 있다. 당신이 에너지를 특정 목적에 썼다면 반드시 삶의 다른 요소를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 중복되는 업무, 지나가는 프로젝트, 반복되는 일정을 정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이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가지치기도 존재한다. 그저 유효기간이 지났기에 정리해야 하는 인간관계가 그렇다. 관계정리는 서로 같은 생각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꺼내기 어려운 주제다. 더 이상 즐겁지 않다면 더 만족스러운 관계들에 투자할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지치기할 때일 수 있다. 간략한 경고를 덧붙인다.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헌신을 쉽게 저버리라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헌신은 고귀한 것이다. 하지만 관계가 시들었다고 느껴질 때, 필요하다면 가지치기할 수 있는 용기를 내라. 그래야..

아주 작은 시작의 힘-박민선

지금은 많이 고쳤지만.. 한때 나는 시작조차도 너무 힘든 사람이었다. 노트를 사면 망칠까 봐 첫 페이지는 쓰지도 못하고 첫 글자가 틀리면 뜯어내느라 노트가 망가진다. 그러다가 기록을 하겠다는 다짐을 슬며시 미루기도 했다. 혹은 다이어리를 쓰겠다고 구매해 놓고 반년을 채우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4년이 곧 다가오는데 미리 워밍업을 하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다고 한줄 요약이 가능하겠다..ㅎㅎ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두 가지이다. 나만 미루는 것이 아니다. 데드라인은 호환마마처럼 무서운 것이어서 대가들도 미루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리고 모자란 나를 인정하고 일단 시작하자. 서투른 것은 발전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과정이다라는 이야기이다. 게으른 완벽주의 유형별 특성과 설루션 A. 타인 의식형 :..

23.11.28. 타인을 바꾸고 싶을 때 먼저 생각할 것.

"다른 사람은 바꿀 수 없다!"라는 문구를 들어보았나? 비즈니스 코치이자 저술가인 피터 그레그먼은 동의 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켜 왔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그는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는 일반적인 접근방식이 변화르 일으키는데 오히려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누군가의 행동이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 하려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이 터무니 없는 반항 수준에 이르면 분명히 잘못을 지적해줘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그들 곁에 더 강화할 수 있고,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도 커진다. 사람은 스스로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행동을 바꾸지 않는..

23.11.27. 아찔한 배송사고(feat. 추운데 식은땀 한바가지)

가끔 진짜 이렇게 되지도 않는 사고가 일어난다고?라는 상황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배송사고, 즉 배달사고이다. 주로 메뉴를 만들어서 엎어지거나 넘어지지 않게 차근차근 탐을 쌓고 꽉 묶어서 주소지가 적혀있는 주문서를 붙이는데도 불구하고 간혹 그런 사고가 일어난다. 웃긴 건 나도 확인하고, 배달기사님도 확인하는데 정작 주소지에서 받는 손님은 남의 집 음식을 받는다는 거... 이거 완전 아직도 미스터리다.. =.,=;; 바야흐로 오늘은 아침부터 주문서가 6개가 밀어닥쳤는데.. 15개, 2개, 7개, 3개, 5개, 4개가 들어왔는데 배송사고가 일어난건 2번 2개 만든 게 3번 주소지로 가고(웃긴 건 주소지는 2번 주소지를 붙였음), 정작 3번 주소지 꺼는 출발을 안 함.. 3번 주소지 손님이 노발대발해서 전화가..

23.11.26. 환장의 티키타카(주거나 받거니 하찮은 토크)

주말에 근무하다 보면 정말 웃긴 상황이 많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월요일은 다들 월요일이라서 눈 돌아 있고(나 포함) 화요일은 지쳐서 눈에 총기가 없고, 금요일에는 이상하리만큼(나를 제외) 굉장히 하이텐션이다. 주말에는 하이텐션을 넘어서서 뭔가 주체하지 못하는 기분 좋음이 느껴져서 같이 웃음 터지는 스몰토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 옆옆 건물에 올리브 영이 문을 닫더니 윗쪽으로 올라갔고, 원래 있던 자리는 쪼개더니 한의원이 생겼다. 한 며칠 인테리어 하더니 오늘 9시쯤 굉장히 피곤한 표정으로 떡 돌리러 왔다고 해서 반갑게 인사하고 떡을 받는데 완전 따끈따끈했다. 그리고 센스 있게 송월타월도 같이 주셨다. 진짜 센스 있다고 느낀 게.. 우리 동네에 개업하면 부@떡집(욕할 거라서 상호명 가림...

세상 끝의 카페-존 스트레레키

이 책은 캘리 최 회장님의 유튜브에서 추천이 떠서 처음 찾아보았던 걸로 기억이 난다. 언젠가는 사서 읽어봐야겠다고 장바구니에 담아놨으나 전자책 대여 구독서비스에 올라오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읽게 된 이유는 표지가 예뻐서가 거의 70%의 이유에 해당되는건 사실이듯 하다. "그래요? 진짜 잘 살아오셨어요?" 잘살아 오셨어요? 라는 물음엔 호의적인 조소이 빛이 어려있어 그녀의 말은 마치, 잘 살아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한번 정의라도 해보라는 소리처럼 들렸다. 마음속에 또는 영혼속에 일단 그 질문(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이 떠오르면 모두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답을 찾을때까지 이 질문이 한 사람의 존재에 가장 중요한 부분, 맨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아니요. 그 질문을 흘..

23.11.25. 원칙, 프로처럼 배우고 예술가처럼 깨뜨려라.

완전한 자유는 창의적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확한 경계선이 없으면 어떤 창의적 노력에도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의뢰인이나 관리자가 분명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그러면 최소한의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의 직종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원칙들이 그런 경계선이 될 수 있다. 마케팅 전문가든, 기업가든, 디자이너든, 작가든 해당 직종의 기본적인 원칙을 깊이 있게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당신의 직종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활동해 왔는가? 어떤 다양한 학파들이 있는가? 거래의 도구는 무엇인가? 이미 검증된 방법론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든 스스로 '반골'을 규정하고 원칙을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어하지만, 그 원칙이..

23.11.24. 미시적이지만(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일으켜라.

'세상을 변화시켜라.'라는 문구는 많은 회사의 구호로 종종 쓰이곤 한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는 열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오직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광범위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심지어 일부 유명하고 영향력 잇던 사람들도(분명 강렬한 인상을 남기긴 했지만) 거시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그 대신 그들은 각자가 속한 세상의 한 귀퉁이에 의미 있는 흔적을 남겼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세상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아주 드물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의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다. 모든 거시적 변화는 미시적 노력에서 시작된다 다른사람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작업에 열정과 용기..

23.11.23. 내안의 악랄한 편집자를 상대하는 법.

내면의 편집자는 기회도 주지 않고 아이디어에 퇴짜를 놓는다. 때문에 우리는 아이디어를 회의에서 공유하지 않는다. 또한 그 편집자는 약간 기이한 아이디어는 굳이 모험하지 않는다. 마감일 전까지 그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없을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디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뻔해보일까봐 비웃음을 당할까봐 혼자만 간직하곤 한다. 창의적 과정 초반에 이런 식으로 자체 편집을 가하면 작업에 대한 에너지가 억눌려 의역이 떨어질 수 있다. 추후에 편집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다.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고, 쓰고, 말하고, 개발하라. 지금은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편집은 나중에 하라. 작업과정의 너무 이른 시기부터 자체적으로 편집하지 마라. 그 어떤 아이디어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공유하라. 당신은 자체 ..

가능한 불가능-신은혜

처음에 제목을 보고서는 가볍게 읽을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으나 훨씬 좋은 에세이였다.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가능하다, 해낼 수 있다, 성취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가능한 불가능이라니 무슨 내용이지? 하는 마음에 냉큼 듣기 시작했던 책이다. 처음에 도입부가 굉장히 강렬했다. 2012년 마지막날 카피라이터 S와 어느새 시들시들한 연초의 기운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기 위해서 생애 첫 부산여행을 떠나게 된다. 늘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치열하게 광고의 카피를 창조해내는 일상을 보내느라 매년 12월 34일을 맞이하는 듯한 모습에 새로움을 일상에 불어 넣기 위해 S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된다. 바로 스스로에게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에 도전해 보는 것.. 통장을 개설해 매달 2만 원씩 입금하고 마지막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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