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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책장

아주 작은 시작의 힘-박민선

hello :-) 2023. 11. 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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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많이 고쳤지만.. 한때 나는 시작조차도 너무 힘든 사람이었다. 노트를 사면 망칠까 봐 첫 페이지는 쓰지도 못하고 첫 글자가 틀리면 뜯어내느라 노트가 망가진다. 그러다가 기록을 하겠다는 다짐을 슬며시 미루기도 했다. 혹은 다이어리를 쓰겠다고 구매해 놓고 반년을 채우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 2024년이 곧 다가오는데 미리 워밍업을 하기 위해서 읽기 시작했다고 한줄 요약이 가능하겠다..ㅎㅎ

 

  • 이 책에서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두 가지이다. 나만 미루는 것이 아니다. 데드라인은 호환마마처럼 무서운 것이어서 대가들도 미루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리고 모자란 나를 인정하고 일단 시작하자.투른 것은 발전을 위한 지극히 당연한 과정이다라는 이야기이다. 

 

  • 게으른 완벽주의 유형별 특성설루션
  • A. 타인 의식형 :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이 판단의 큰 비중을 차지함.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나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드묾. ; 자신만의 기준 정하기.
  • B. 높은 기준 형 : 매사에 기준이 높음. 완벽하지 않은 상태의 자신을 인정하기 힘들어함. 시도했다가 자신의 기준에 못 미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큼. 게으른 완벽주의에 빠지는 이유는 어설픈 나를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 ; 긴 관점으로 나의 발전을 보기. 발전하지 않는 자신을 탓하기 대신 어떻게 하면 실력을 빨리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방향으로 사고방식의 전환을 해보기. 
  • C. 소귀에 경 읽기 형 : 대화 시 타인의 의도나 주제보다 단어나 맞춤법등 표면적인 요소에 집중.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아 성장할 기회를 놓침.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잘 안 듣고 외면하거나 안 좋은 피드백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외면. ; 다른 사람의 피드백 경청하기. 실력을 늘리는데 의식적 노력과 전문가의 피드백은 늘 한 세트임. 나보다 잘하는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은 내 실력을 늘리는 지름길. 
  • D. 흑백이론형 : 이것은 이래야 하고 저건 저래야 한다는 식으로 모든 것을 모 아니면 도로 인식. 시도하기 전에 안될 가능성이 보이면 포기함.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꽉 막힌 사고방식을 지녔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단정 짓기 쉬움. 가장 문제는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스스로는 전혀 모름. 세상에 크게 호기심도 없어서 불만도 딱히 없음. 그냥 안정적으로 현상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목표. ; 직간접 경험을 늘리며 세계를 확장하기. 여행, 영화, 공연, 독서등을 통해 직간접 경험을 늘리고 자신의 세계를 풍성하게 하여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자신이 아는 세계 이외의 세계가 있음을 인식하는 먼저. 
  • E. 나는 괜찮아 형 : 겉보기에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임. 하지만 기준이 낮아 안주하기 쉽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아 발전이 더딤. 어렸을 때 원하는 것을 가지기 힘든 환경이었거나, 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성취되는 환경일 확률이 높음. ; 좋아하는 것을 하며 성공 경험 쌓기.

 

  • 완벽주의가 되는 경로는 다양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불안도가 높아 통제 가능하고 잘할 수 있는 것만 하려는 특성이 있다. 불안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본질적인 큰 그림보다 절차나 형식 같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에 집착하느라 노력에 비해 성과가 낮아질 수 있다. 
  •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시작해야 한다. 시작도 안 한 단계에서는 기준도 없고 내가 얼마나 못하는지 알 수 없다. 
  • 목표와 아웃풋의 괴리에 좌절하지 않고, 어설픈 구간을 참으며 꿋꿋이 실력을 연마해야 비로소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 경지에 이른 대가들은 순조롭게 일찍 작업을 끝내고 쉬는 시간을 가질 것 같았으나 그들도 작업하는 것을 고통스러워하고 게다가 마감이 가까워 왔는데도 완성을 못해서 괴로워한다니 놀라웠다. 저렇게 잘하는 사람들도 힘들어하는데, 나 같은 '쪼랩'이 마감을 앞두고 괴로워하는 것은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해졌다. 
  • 슬럼프라고 말하는 시기는 정확히 말하면 나의 안목의 기준보다 나의 실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기이다. 
  • 안목과 실력이 만나지 않는 그 사이의 구간이 슬럼프다. 슬럼프 시기에는 안목은 높아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나의 단점들이 눈에 보이지만 실력은 그것에 비례하지 않아 엄청나게 괴롭다. 
  • 슬럼프의 해결법은 왜 이런지 연구하고 잘하는 사람들의 그림을 따라 해보기도 하며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도 듣고 그전에 해보지 않았던 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해 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잘 맞는 것이 얻어걸릴 수 있다. 

<<숙련의 4단계>>
1단계- 무의식적 무능 ; 안목도 낮고 실력도 낮아 내가 얼마나 못하는지 모름. 그래서 괴롭지 않다. 
2단계- 의식적 무능 ; 조금 연습하다 보면 마주한다. 잘하기 위해 배울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학습량에 압도된다. 
3단계- 의식적 무능 ; 자격증 같은 공식 인증을 받거나 급여를 받고 무엇인가를 한다면 이 수준이 된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고 괴로운 순간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잘한다고 인정받을 만한 아웃풋을 낼 수 있다. 
4단계- 무의식적 유능 ; 3단계에서 지속하면 발전하는 최고의 단계이다. 

  •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에서 괴롭지 않은 단계는 1단계와 4단계, 즉 아무것도 모르거나 의식하지 않아도 잘하는 단계밖에 없다. 노력하고 발전하는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는 힘든 게 당연하다. 
  • 슬럼프가 왔다는 것 그 자체로 성장의 기로에 있음을 증명한다. 내가 못나서 이런 시기를 겪는 게 아니라 누구나 이런 시기를 겪는데 나는 그때가 지금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우리는 열심히, 성실히 하는 것이 미덕으로 살았다. 하지만 방향이 틀렸는데도 열심히 하면 힘만 빠져 정말 중요한데 힘을 못쓰게 된다. 방향만 맞으면 속도는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 목표는 고속도로처럼 목적지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현재 위치에서 좀 더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한 발씩 내디딜 따름이다. 
  •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이 흔히 겪는 습관적 사고의 오류는 나는 완벽해야 한다, 완벽하지 않으면 인정받을 수 없다 이다. 
  • 가장 친한 친구를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바라보자. 아마 당연하게 생각해 온 사고방식에 의문이 들고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버릇은 우리가 쌀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이론이 있다. 쌀 문화권에서는 평판을 중요시하기 때문. 쌀 농업자체가 집단주의적 성격을 필요로 하기 때문.(쌀농사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다 못해서 타인에게 부탁해야 하기 때문) 반면 밀이 주식인 서양에서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
  • 우리는 타인이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실제 어떠한 노력을 했고,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기 힘들다. 따라서 우리가 무엇인가 성취하려고 노력할 때 비교할 대상은 과거의 자신밖에 없다. 
  • 매일 할 수 있는 최선은 다르다. 매번 100점을 맞을 수는 없다. 
  • 과거 자신이 한 결정과 행동을 믿고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것이다. 나의 이전 행동들이 아쉽고, 후회가 된다면 그 과정에서 경험한 생각과 감정들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적어보자. 

 

  • 인생의 초점을 바꾸는 방법으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칭찬일기 쓰는 것을 권한다. 칭찬일기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이 받은 좋은 것들에 집중하여 두뇌 회로를 감사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다. 
  • 칭찬일기를 계속 쓰다 보면 내가 이미 가진 것들에 초첨을 맞추게 되고 결과적으로 내게 유리한 기회도 더 잘 보이고 더 잘 찾게 된다고 한다. 
  •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은 성공경험은 축소하고 실패경험은 확대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저인적 여과에 해당한다. 
  • 걱정은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누른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계속 튀어나온다. 걱정을 안 하고 바라본 후에 진짜가 아니라면 내 반응을 바꾸면 된다. 
  • 완벽의 기준을 세울 때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또한 나의 목표와 내가 어디까지 노력할 수 있는지,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은 무엇인지도 정이해야 한다. 내가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 나에게 무엇이 가장 맞는지 살펴보고 내게 맞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누구이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성찰하는 과정은 무척 중요하다. 그래야 방향을 잃지 않고 진실을 담아 꾸준히 노력할 수 있다. 
  • 우리가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처음에 자신의 열정을 과대평가해서 빨리 지치기 때문.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에너지를 조금 쏟고 익숙해짐에 따라 차근차근 투입량을 늘려야 한다.

 

  • 우리가 게으르다고 착각한 것들이 사실은 번아웃일 수도 있다. 번아웃을 알리는 신호에 유의해야 한다. 
  • 환경에 따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한계선을 그어버린다. 그래서 자신이 속한 곳의 크기를 넓히는 것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 내가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간극 때문에 괴롭다. 하지만 어설픈 자신을 받아들여야 자신의 세계가 좀 더 확장되는 기쁨도 찾아온다. 
  • 할 일을 내가 상대할 수 있도록 만만하게 감자칩처럼 얇게 쪼개보자. 그 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번에 한 가지일 뿐이라고 인정하고 그 일을 시작하자. 
  • 자기 암시는 대략 2가지 종류이다. 첫 번째는 잘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것, 나는 이 경기를 위해 충분히 훈련했고 준비가 되어 있어 처럼 막연하지 않은 근거 있는 응원이다. 
  • 아직 준비가 덜되었지만 일단 어설프더라도 시작하면서 뭐가 필요한지 봐야겠어. 
  • 일을 미루지 않고 시간을 쓸 수 있는 방식 중에 하나는 이 시간으로 나는 어떤 감정을 얻고 싶은지 자문하는 것. 운동하기 싫은 날에는 운동이 끝난 후의 감정 뿌듯함을 느끼겠다고 결심하고 한 시간 뒤의 나에게 감정이입을 하는 것이다. 미랴의 나와 가깝게 느낄수록 일을 미루는 습관이 줄어든다. 

<<목표달성이 힘들었던 이유>>
1. 목표설정이 잘못된 경우
2.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았거나 시간관리가 힘든 경우
3.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꾸준히 스스로 동기부여할 방법이 없는 경우.

<<목표달성 3단계>>
1. 목표를 설정한다. - 내가 이루고 싶은 모습을 미래의 시점에서 생각해야 진짜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 
2. 계획과 실행을 어떻게 할지 정한다. - 현재 나를 둘러싼 환경과 특성을 고려하여 목표를 세운다. 
3. 기록을 보며 회고한다. - 장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한일을 기록하여 자신을 독려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머릿속에 알고 있어도 실제로 하기 쉽지 않다. 지금 바로 안 해도 티가 안 나기 때문. 하지만 1년 이상 꾸준히 한다면 삶을 반드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은 마치 돈을 저축하고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루의 1~2시간 정도는 미래의 나를 위해 아껴서 투자해야 한다. 
  •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제품 수명 추기의 초창기 제품과 같다. 당장 수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미래의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은 자기 전에 양치질한다 처럼 규칙화 하면 좋다. 
  • 상상을 구체적으로 할수록 계획을 지킬 확률도 높으니 1~2개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해보자. 
  • 정확하게 시간을 정하지 않는 이유는 유동적으로 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하기 좋기 때문. 
  • 의무도와 선호도가 낮은 일들은 하지 않을 목록으로 정해 자신과 약속한다.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다. 
  • 하나의 주제로 쓰는 노트는 가치관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세우고 능력과 상황에 맞게 조절해 나가는 긴 여정의 동반자가 된다. 
  • 자신을 스스로 코치라고 생각하고 동기부여 문구들을 스크랩해 힘들 대마다 읽으면 목표를 완주하는데 든든한 응원이 될 수 있다. 

  • 이 책에서 말하는 게으른 완벽주의가 딱 나였다. 눈은 저 하늘 높이 달려있는데 정작 나의 소질은 개미 똥구멍만큼도 없다는 것을 자주 느껴서 해봐야 뭐 하나 하는 생각에 블로그도 뒤늦게 시작했고, 글 쓰면서도 많이 망설였다. 지금도 썩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쌓이고 나니까 정말 초창기 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 하나의 주제로 쓰는 노트를 이야기해서 나에게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 은퇴 준비하기라고 정하고 관련 책을 읽거나 인터넷에서 본 것들을 링크로 카톡 나에게 채팅하기로 링크를 보내어 놓았다. 일단 매달 적어도 50만 원씩은 투자를 하든 저축을 하자라고 정했다. 최근에 내가 기대렸던 소설책의 양장본이 나왔는데 금액이 꽤 비쌌다. 한정판이기도 했고.. 23만 원가량이었는데 예전의 나였음 무턱대고 질렀을 텐데.. 차분하게 생각을 하고 나서는 구매하지 않기로 생각을 했다. 아마도 이 노트가 있어서 10년, 20년, 30년 후의 내가 그 돈으로 투자를 했을 때의 수익률이나 실질적으로 내가 누릴 은퇴자금에 비해서 더 만족을 하겠는가 냉정하게 평가를 했다. 결론은 아니다로 나왔다. 아쉽지만 더 값진 곳에 나의 에너지를 나의 총알을 쓰기로 마음먹고 나니 생각보다 마음이 편해졌다. 

 

  •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 사실 작년부터였다. 하지만 선뜻 시작을 못하고 미룬 이유가 집 근처 헬스장에 갈 여력이 없어서...ㅎㅎ 퇴근 후 어디 들렸다가 집에 가는 건 집순이에게 너무 힘든 일이었다. 게다가 살면서 여태껏 헬스장을 끊어놓고 꼬박 나간 역사가 없어서 이미 회원권을 끊기도 전에 돈아까 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집에서 수년째 옷걸이로 쓰고 있던 실내자전거를 깔딱대기로 마음을 먹고서 처음에는 20분, 30분 일주일에 3번 탔었는데 어느새 이번달에는 매일매일 30분에서 40분으로 시간을 더 늘리고 있다. 작년 건강검진 때 의사 선생님이 과체중과 비만사이 작두 타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충격 먹어서 운동을 시작한 건 비밀... 근데 왜 몸무게가 더 늘어나나 싶어서 수년간 피해 다닌 체중계에서 내려오니 꾸준히 하면 근육이 생겨서 지방을 쫓아낼 거라는 엄마의 말에 그래 엄마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더라 하면서 어설픈 D라인이지만 언젠가 빠질 뱃살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오늘도 탔다. 

 

  • 새 공책을 꺼내서 요즘 일기를 쓰는데 오타가 생기든 말든 쫙쫙 그어가면서 작성중이다. 이전같았으면 거슬린다고 뜯다가 노트가 틀어져서 새노트 샀을텐데.. 틀린것도 기록이라면서.. (필사노트는 틀린거 화이트로 지우지만..) 피곤해서 흘려써서 다음날 보면 상형문자 같아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기록이 하나 둘 늘어가는 점에서는 나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쓰다보면 언젠가는 나에게 맞는 틀도 생길거고 언젠가는 나도 다이어리 한권을 다쓰는 꾸준한 놈이 되겠지... 
 
아주 작은 시작의 힘
우리는 늘 시작하고 싶은 마음과 미루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그런데 시작을 어려워하는 사람 가운데 대부분은 ‘게으른 완벽주의자’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임을 아는가?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일지라도 처음의 과정은 두렵고 불안하다. 아주 작은 도미노가 결국 끝에 놓인 아주 큰 도미노를 쓰러뜨리듯, 어설픈 나를 받아들이고 ‘아주 작은 시작’부터 도전해보자. 결국 그 끝엔 빛나는 성장의 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은 기존의 미루는 습관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반드시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솔루션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게으른 완벽주의 유형별 테스트와 미루는 습관 타파 공식, 목표를 현실화하는 3단계 실행법 등이 친절하게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마침내 최강의 실행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내 몸에 익숙해진 미루는 습관을 조금씩 바꿔나가 마침내 최강의 실행러가 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먼저 게으른 완벽주의의 5가지 유형을 알 수 있는 테스트를 제공하며, 각각의 유형에 따라 어떤 점이 취약하고 어떤 솔루션이 필요한지 안내한다. 그리고 게으른 완벽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공식으로 1단계, 미루고 싶은 감정을 컨트롤하고, 2단계, 나에게 맞는 완벽을 찾고, 3단계, 두뇌를 속여 바로 움직이게 하는 법칙을 설명한다. 내가 왜 번번이 내 한계를 스스로 긋고 살아왔는지 알 수 있고, 생각보다 행동을 통해 시작의 부담감을 없애는 방법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인 반드시 목표를 현실화하는 3단계 실행법을 제시한다. 시작을 하더라도 중도에 하차하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가? 나를 움직이는 진짜 욕망을 찾는 법,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하는 계획법, 에너지 분배를 최적화하는 법, 목표가 손에 잡히도록 하는 기록법 등이 그토록 바라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부록으로 실제 써볼 수 있는 실습 템플릿들을 제공해 책에서 배운 시작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해준다.
저자
박민선
출판
빅피시
출판일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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