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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제목을 보고서는 가볍게 읽을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으나 훨씬 좋은 에세이였다.
-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가능하다, 해낼 수 있다, 성취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가능한 불가능이라니 무슨 내용이지? 하는 마음에 냉큼 듣기 시작했던 책이다.
- 처음에 도입부가 굉장히 강렬했다.
- 2012년 마지막날 카피라이터 S와 어느새 시들시들한 연초의 기운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기 위해서 생애 첫 부산여행을 떠나게 된다.
- 늘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치열하게 광고의 카피를 창조해내는 일상을 보내느라 매년 12월 34일을 맞이하는 듯한 모습에 새로움을 일상에 불어 넣기 위해 S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된다. 바로 스스로에게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에 도전해 보는 것.. 통장을 개설해 매달 2만 원씩 입금하고 마지막달에는 3만 원씩 입금해서 총 50만 원을 걷고 불가능을 이뤄낸 사람에게 상금처럼 몰아주기로 하는것.. 사실 도전보다 내기에 가까웠던 누가 50만원을 차지할까? 누가 25만 원을 잃을까에 대한 9년간의 기록이라고 하면 좋을 거 같다. 일명 '할 수 있어 프로젝트"!
- 방향치와 트라우마로 인해 엄두도 못 낸 운전, 좋아하는 곡인 Summer를 치기 위한 피아노 레슨, 중학생 때 손절한 영어 배우기, 수영, 그리고 하와이 1년 살기, 방송통신대 입학과 자퇴, 그리고 나를 한계까지 몰아갔던 나를 놓아주기 위한 나를 되돌아보기, 한국어 교원자격증 도전, 그리고 책 쓰기까지.. 다양한 도전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응원하게 되고 나 역시 하지 못할 거 같은 불가능을 가늠해보기도 한다.
- 미루다 미루다 친구 S는 자신의 꿈을 위한 시나리오 작가를 위해 수업을 듣고 시나리오 작성하는 모습에서도 손뼉 치게 되고, 또 다른 도전거리를 찾는 모습에서 나 역시 내가 이건 못해라고 생각했던 것들 속에서 진짜 내가 못하는 건가 하며 되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자신의 길이라고 일찌감치 생각해서 광고계에 뛰어들었지만 어느새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며 자가착취를 하는모습에서 슬며시 내모습이 보이기도 하는건 왜일까..
- 이 책을 읽으면서 내년에 나도 내가 안 할법한 일들을 해볼까 라는 생각을 불현듯 해본다.
- 내년의 나는 뭘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일단 일평생 안 해본 다이어트를 해볼까 싶다. 최근에 컨디션이 너무 무너져서 힘들었는데 운동을 하다 보면 올라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최근에 집에서 실내자전거 30분 타면서 합리화하고 있었는데 시간을 늘리면서 조금 더 움직임을 늘리고 괜히 먹는 걸로 스트레스 푸는 방식을 탈피할 때가 된 거 같다.
- 따지고 보면 올해에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나에게는 도전이긴 했다. 본업이 1월과 8월이 바쁜데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쓰고 그 기간에도 포스팅을 놓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싶으면서 새로운 나의 도전거리를 찾게 되면서 자연스레 내년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임이 틀림없다.
- 다시 생각해도 영어를 낯설어 하고 못하던 저자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서 하와이에가서 집도 구하고 거기서 생활한것은 너무 멋진거 같아서 존경까지 들었다. 불가능할 것 같던 한계를 넘어서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에서 괜시리 멋지고 박수치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 슬며시 손절한 영어를 나도 시작해 볼까 하는 생각에 괜스레 영어 단어장도 찾아보게 된다. 학교 다닐 때에도 영어는 싫어하진 않았는데.. 다만 영어단어 외우기를 아주아주 싫어했던 건 있지만..(영어단어 외우는 게 먼저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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