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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476

[23.01.18.]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소비

네번째 독서 노트를 샀다. 사실 꾸준하게 무언가를 기록한 적이 잘 없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끈기가 부족했던것 같다. 처음에는 중고등학생일때 썼던 독서노트가 있는데 표지에 그당시에 좋아했던 배우의 잡지사진을 표지로 붙여서 오히려 더 안보게 되었다..;;ㅎㅎ 잘 안버리는 습관이 있어서 아마 창고 어딘가에 쓸쓸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두번째 독서노트는 3년전 독서노트인데 로이텀 소프트커버 중간사이즈 블랙으로 샀었다. 왼쪽 사진의 앞에 있는 노트.. 소프트 커버가 부드럽게 휘어서 좋다고 하는데 내 취향은 뻣뻣한 재질이 취향이라서 휘뚜루 마뚜루 마구마구 써서 얼른 다썼다. 위에 검은색 노트가 바로 이번에 샀던 몰스킨 대용량 노트다. (원래 이름을 찾아보니 클래식 노트 룰드 하드익스팬디드 라지 블랙 이라고 하..

[23.01.17.]소고기와 주식

곧 명절이 다가온다고 하여 소고기 국거리 고기를 사러 동네 마트에 두 번이나 갔다. 처음에는 한우 소고기 국거리용 고기가 282g이 전날 손질한 것이 아직 나가지 않아 할인 스티커가 붙어서 9천 원에서 1만 원 정도 했었다. 엄마에게 전화해서 말했더니 가격이 비싸다는 둥 이야기하길래 다음에 가자고 해서 다음날 다시 그 마트에 갔었다. 이제 한우 소고기 국거리가 282g에 1만 3천 원~1만 4천 원이 되었다. 엄마는 비싸다면서 다음에 사자고 했다. 도대체 얼마의 금액을 원하냐고 하니 6천 원 7천 원대를 원한다는데 수입품 소고기도 9천 원 이상 한다고 하는데도 막무가내이다. 오늘은 수입품 소고기 국거리 용이라도 사자고 해서 다시 방문했으나 수입품 소고기가 1만 2천 원이나 해서 결국 대형마트에 가보자고 ..

[23.01.16.] 고민 품앗이

고민을 품앗이했었다. 사실 한 매장에서 오래 일하다 보면 자주 오는 손님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컴플레인이 들어와서 서로 감정이 안 좋았던 손님하고도 터놓고 푸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는 전자가 많지만 일요일에 근무하면서 만난 손님은 후자였다. 방문할 때마다 피곤해 보이고 살짝 예민해 보이는 인상에 서로 오해를 했더란다.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날선 말투에 나는 예민하게 대응했었고 그런 나를 보고 손님도 살짝 기분이 언짢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손님이 먼저 이야기를 하셨다. 솔직히 기분이 안 좋다. 말투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데 혹시 나 때문에 기분이 언짢은 거냐고 이야기하셨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그렇게 느낀 이유를 여쭈어보니 올 때마다 나 이외에 다른 시간대에도 기분이 안 좋았..

[23.01.15.] 보부상의 개이득

오늘의 하루를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보부상의 개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보부상이라고 하면 온갖 짐을 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옛날 봇짐을 짊어지고 전국구로 장사하러 다니던 보부상 상인을 빗대어서 부른다. 진정한 보부상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백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각종 가방을 섭렵하고서 결국 짐을 가볍게 하고 다니기를 포기한 자들의 가방이 아닌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부족한 강수량으로 전국적으로 물 부족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어디서 봤었다. 개인적으로도 비 오는 날을 썩 좋아한다. 다만 침대가 창문에 바짝 붙어있어서 잘 때 빗소리가 들리면 선잠을 자서 다음날 피곤하고 손목 관절이나 장기간 서서 근무하다 보니 다리가 좀 무겁다.(이 정도면 싫어하는 이유 아닌가;;) 하지만 K-직장인답게 각..

[23.01.14.]찝찝함도 이기는 귀차니즘

어제부터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비가 왔다. 최근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도 우산을 챙기지 않는다. 귀차니즘 때문.. 우리 동네에는 바닷가 인근이라서 바람이 굉장히 많다. 어느 정도냐면 내가 이 동네에 살기 전에는 3단 우산을 많이 가지고 다녔었다. 백팩을 주로 가지고 다니다 보니 가방에 처박아 놓고서 양산 대용으로 쓰기도 했었다.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경우 비를 맞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비가 오면 칠색 팔색 하는 편은 아니다. 비가 오면 우산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맞고 다니고 우산이 있으면 꺼내기 귀찮아서 맞고 다니는 사람이다 보니 그렇다. 다만.. 옷이나 신발이 몇 없다 보니 마를 때까지 다른 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여 년 전에 이 동네에 이사 오고서 정말 충격 먹었던 게 바..

[23.01.13.]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친구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243274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YES24 상담심리사 & 심리치료사 & 대학 강사 & 기업 강사가 집필한 500개의 나를 찾아가는 질문을 담아놓은 Q&A 형식의 책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입 www.yes24.com 뜨끈한 밥에 참치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와 두툼한 계란말이를 해서 밥상을 차려주고 싶다. 사실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건 어디서 상처를 받았다는 소리인데 먼저 이야기하기 전에 섣부르게 입을 떼고 싶지가 않다. 일단 서러운 마음을 따뜻한 밥 한 끼로 위로해 주고 싶다. 아마 내 연배라면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건 이미 알 나이이긴 한데.. 알면..

[23.01.12.]내가 갖고 싶은 습관은 무엇인가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243274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 YES24 상담심리사 & 심리치료사 & 대학 강사 & 기업 강사가 집필한 500개의 나를 찾아가는 질문을 담아놓은 Q&A 형식의 책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입 www.yes24.com 내가 갖고 싶은 습관은 단 하나.. 운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는 내가 너무 마음에 든다. 이보다 더 열심히 살 수 없을 것 같고, 더 열심히 살고 싶지도 않다. 충분히 시간을 쪼갤 수 있는 만큼 쪼개어 쓰고 있는 거 같은데 더는 무리라고 생각해서이다. 하지만 진짜 하고 싶은 습관은 운동.. 생각보다 몸치인데다가 몸으로 하는 건 뭐든 잘 못한다. 내가..

[23.01.11.]내가 버리고 싶은 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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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나의 습관 중 좋은 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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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아주 큰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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