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728x90
반응형

2024/09 34

24.09.22. 만족 없는 삶.

격렬한 의지의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이기주의적인 갈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탐욕스럽게 모든 것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당연히 그는 욕망에 휘둘리는 꼭두각시일 뿐이며, 한 번은 무언가를 가질 수 있어도 이지의 충동을 완전히 가라앉힐 수는 없다. 게다가 그의 욕망이 일부 충족되었다고 해도 그저 욕망의 형태가 바뀌었을 뿐 바로 다른 욕망에 시달리게 된다. 또 욕망이 사라져도 의지의 충동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끈질기게 남아, 구제할 수 없는 고통과 무섭도록 황량한 마음을 남길뿐이다.  살면서 가끔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욕심에 허망함을 느끼곤 한다. 특히 월급날이 되면 더 그런거 같다.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나온 월급을 보면 '에계?'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왜 인지..

hello's 24 일상 2024.09.22

24.09.21. 욕망이 충족되면 쾌락을 좇을 뿐이다.

가난은 고통을 야기하고, 부는 지루함과 권태를 불러일으키며 쾌락을 좇게 만든다. 일요일은 지루하고 나머지 엿새는 고통스러운 이유다.  6년 전에 빚이 900만 원과 통장 잔고에 천 원이 겨우 있을 때에는 정말 열심히 일했었다. 일하고도 지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책을 읽곤 했었다. 어느새 빚을 모두 갚고 나니 조금은 나태해졌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참았다가 yes24 중고서점에 중고책으로 뜨면 큰 가방을 메고서 중고서점에서 15만 원어치 책을 사 오곤 했었다. (현재 그 책을 새책으로 사면 거의 30만 원어치가 나온다) 지금은 그 중고서점이 없어지기도 했고 근처 중고서점이 사라져서 오히려 환승을 3~4번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가는 게 더 지치는 상황이다. (원래 있던 중고서점도 환..

hello's 24 일상 2024.09.21

24.09.20. 결핍은 상대적인 것.

타인의 누리는 것을 알게 될 때 결핍은 무한히 늘어간다. 반면 남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결핍을 견디고 있다는 것을 알 때 결핍은 누그러진다.  과거 3년전에는 SNS나 블로그에 좋은 곳에 여행 가서 좋은 음식들을 먹은 사진들을 보면 한편으로 시간이 있어 여행을 갔다는 사실에 부러워하기도 하고 여름휴가 자체가 있다는 것에 시샘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읽었던 책중에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라는 책을 읽고서는 그러한 부러움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구절이었다. 사실 인스타그램의 호화롭거나 이쁜 사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사실 그 사진이 나오기 이전의 과정이나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단편적인 것으로는 부럽지만 그 과정은..

hello's 24 일상 2024.09.20

24.09.19. 결핍이 있어야 소중함을 안다.

우리는 항상 결핍과 고통 속에 있고, 만족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 단지 괴로움이나 결핍이 잠깐 사라진 순간 잠깐의 만족감을 느낄 뿐, 그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가진 것들(재산이나 이익)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그 가치를 인정하려 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당연히 여긴다. 이미 소유한 것들은 고통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들이 사라지면 비로소 그 소중함을 절감한다. 왜냐하면 결핍, 부족, 고뇌는 적극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러니 과거에 극복한 고난,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을 떠올리면 이미 소유한 것들의 의미를 잊지 않고 소중히 여길 수 있다.  요즘은 월급을 받으면 일단 집대출을 갚으라고 엄마에게 송금을 하고 고정지출 25만원과 생활비 30 반원을..

hello's 24 일상 2024.09.19

24.09.18. 욕망은 끝이 없다.

우리의 삶은 살아내려는 수많은 의지의 충동적인 힘으로 꾸려진다. 소유하지 않은 것을 원하는 의지는 한계도, 분명한 목표도 없이 영원히 이어진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 예시로 최근에 한 축구선수의 안타까운 근황이 생각이 났었다. 그 선수는 중국에서 축구선수로 뛰었으나 갑자기 중국공안에 끌려가서는 구금되어서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서 많은 걱정을 했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에도 발탁된 선수여서 나 역시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사히 돌아오길 바랐었다. 사실 우리 집 역시 아버지가 기계 설계도면 사업을 잘하다가 갑자기 중국 바이어와 틀어지면서 갑자기 산업스파이로 몰려서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우리 집에 들이닥치고 했던 기억이 있어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내가 중학생 때 일..

hello's 24 일상 2024.09.18

24.09.17. 악이란 사소한 것이다.

타인의 불행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적극적인 악의 시작이다.  과거 나는 무례함에 무례함으로 대응하곤 했었다. 아마도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했던 거 같다. 지금도 잘 참는 편은 아니다. 먼저 선수를 쳐서 '미안하다', 혹은 '감사하다'라고 먼저 표현하는 편이다.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웹툰 중에 '내일'이라는 웹툰이 있다. 2023.06.05 - [hello's 22 - 23 일상] - 23.06.06. 6월에 생각나는 드라마(feat. 호국영령) 23.06.06. 6월에 생각나는 드라마(feat. 호국영령)사실 6월에는 괜히 숙연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바로 현충일과 한국전쟁 6.25가 발발한 날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서 청춘을 바친 호국영령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하신 순국..

hello's 24 일상 2024.09.17

기분만 좋으면 된다-이장민

인생을 바꿀 간단하고도 새로운 방법이라고 해서 읽기 시작했다.표지가 너무 힐링되는 분위기라서 궁금증에 읽기 시작했다.   불행하다고 느낄 때 기분만 좋으면 행복감이 살아난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때 기분만 좋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때 기분만 좋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때 기분만 좋으면 열정이 살아난다. 우울하고 답답할때 기분만 좋으면 길이 보인다.  막막하고 불안할때 기분만 좋으면 희망이 생긴다. 일이 꼬이고 안풀릴때 기분만 좋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인간관계로 고통스러울때 기분만 좋으면 인간관계가 풀린다. 돈이 없어 좌절할때 기분만 좋으면 재정상황이 좋아진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을 때 기분만 좋으면 원하는 것이 다가온다.기분만 좋으면 된다. 기분이 좋아지..

hello's 24 책장 2024.09.16

24.09.16. 매일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쇼펜하우어는 고통과 괴로움은 죽을 때까지 우리를 따라다닌다고 말했다. 인간은 스스로 고통받을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괴롭혀 결국 비참한 세상을 만든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법과 질서가 없을 때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이기주의와 추악함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를 국가와 사회의 현실을 분석한 영국의 유명 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학설과 관련짓는다. 홉스는 저서 에서 국가의 자세를 논하면서, 만약 인간의 행동을 구속하는 국가와 같은 시스템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곤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가가 없는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 따라서 많은 이가 같은 것을 원하는데 그것을 모두가 누릴 수 없을때, 사람들은 타인을 적으로 간주하고 상대를 굴복시키려고 한다. 즉,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생기고, 사람..

hello's 24 일상 2024.09.16

24.09.15. 행복과 불행의 차이.

"많이 웃는 사람은 행복하고, 많이 우는 사람은 불행하다." 이 단순한 진리 때문에 이 문장을 잊을 수 없었다.  지금 직장에서 6년차 근무하고 있다. 사실 이 직전 직장에서도 끊임없이 근무하다 보니 거의 10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직을 하면서 길게 쉬어봐야 일주일이었다. 근무하면서는 늘 일에 치여살면서 주 6일 주 7일 근무하면서 퇴사하면 여행을 다닐 거라는 둥, 퇴사하면 집에서 인이 박히도록 쉴 거라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다. 사실 이직 사유는 다양했다. 콜센터는 욕만 먹다가 이러다가 내가 근무하던 5층에서 뛰어내릴 거 같아서, 그 뒤 직장인 레스토랑은 경영난으로 해고통지를 받았다. 그 뒤 결국은 터전을 엄마집으로 옮기는 날 면접 봐서 다음날 바로 출근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다. 처음에는 분명 나 말..

hello's 24 일상 2024.09.15

24.09.14. 고통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

고통의 총량은 개인의 본성에 의해 정해져 있다. 고통의 종류가 수만 가지여도 결코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통과 행복은 외부의 환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과 본성에 의해 결정된다. 성향은 나이가 들거나 건강상태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을지 몰라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학창 시절 잦은 이사로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했을 때에는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집이 못살거나 한건 아닌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저 집을 키우고 싶었던 부모님의 뜻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부족하지 않은 살림이었는데 같은 지역구에 이사를 네 번이나 다녔었다. 초등학교만 세 번이 바뀌었으니.. 입학한 학교, 다닌 학교, 졸업앨범 촬영한 학교 모두 다 달랐으니.. 정 붙이기도 쉽지 않았고. 특히 초등학교 졸업하기 3주 전에 전학..

hello's 24 일상 2024.09.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