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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4.09.17. 악이란 사소한 것이다.

hello :-) 2024. 9.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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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불행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적극적인 악의 시작이다. 

 과거 나는 무례함에 무례함으로 대응하곤 했었다. 아마도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했던 거 같다. 지금도 잘 참는 편은 아니다. 먼저 선수를 쳐서 '미안하다', 혹은 '감사하다'라고 먼저 표현하는 편이다. 예전에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웹툰 중에 '내일'이라는 웹툰이 있다. 

2023.06.05 - [hello's 22 - 23 일상] - 23.06.06. 6월에 생각나는 드라마(feat. 호국영령)

 

23.06.06. 6월에 생각나는 드라마(feat. 호국영령)

사실 6월에는 괜히 숙연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바로 현충일과 한국전쟁 6.25가 발발한 날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나라를 위해서 청춘을 바친 호국영령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하신 순국선열을

hello88763.tistory.com

 

 네이버 웹툰인데 일요일마다 연재되는 웹툰이다. 이 웹툰의 다양한 에피소드 중에서 서커스 편을 보면 악플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나온다. 공인이라고 불리는 연예인들 뒤에서 안 보인다고 손가락 워리어들이 악플을 써대서 작품 속 걸그룹 출신인 이초희라는 인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저승사자 셋(중 아래쪽 하나는 실제 사람임 사람 구하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로 일을 잘하면 혼수상태에서 깨워주겠다고 주마등 취직함-자세한 내용은 위 이전 포스팅 참고)이 구해주면서 악플의 이면을 다룬다. 연예인들이나 공인들은 유명세에 때문에 악플에 시달리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한 스포츠 선수도 악플과 근거 없는 루머들로 인해서 결국은 고소고발을 하겠다고 공지를 한 상태이다. 위 작품 속에서 저승사자가 악플러들에게 악플을 다는 이유가 무엇이느냐고 묻는다. 그들의 답변은 단순하다. 심심해서, 혹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극 중에 그 악플러들은 자신이 단 악플을 자신이 고대로 당하는 것으로 형벌을 받는 것으로 기억을 한다.

 요즘은 공인들에게만 악플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유튜버들에게나 각 SNS에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인신공격을 하기도 하고 조롱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간혹 나도 받아 본 적이 있었다. 국민청원 때문에 스레드라는 SNS를 시작하면서 네가 뭔데 국민청원을 하고 나대느냐라는 글부터 비꼼도 몇 받았었다. 기분 나빠했더니 더 극성스러워서 박제를 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뿌린 대로 거둔다고 했더니 글을 삭제하고 튀었다. 생각이 다르면 다른가보다 하고 넘어가거나 하면 될 거를 굳이 찾아와서 댓글에 조롱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줄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아님 박제를 해서 그런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글 뒤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나 보다. 자주 들어가 보면 고민들을 하소연 한 글에 조롱이나 비꼬는 글들이 있으면 잘하고 있다고 일단 잘 자고 잘 먹고 너 자신을 위해서 좀 더 위해주라고 여기 있는 몇몇 댓글들에 신경 쓰지 말고 너 자신을 위했으면 좋겠다 토닥토닥이라는 글을 꼭 남긴다. 사실 안 좋은 글들이 더 기억에 남고 내 글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쁜 글들이 내 글들에 조금은 희석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도 힘내, 잘될 거야 하는 말은 안 쓰려고 한다. 그 말이 난 전혀 도움이 안 되더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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