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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일상 476

[22.09.30.]내가 속한 곳에서 나의 평판이 어떻길 원하는가?

내 이름 석 자 대면 아 그 사람은 밥값은 하던 사람이라고 이야기됐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막 일을 잘하는 사람이기 보다, 그렇다고 일 못해서 지 뿌려지는 사람이 안되었으면 한다. 평판이라는 게 어느 사람에게나 좋은 소리 듣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나 몰라라 하고 생각을 안 하기도 힘든 게 아닌가 싶다. 그저 저 친구는 밥값은 무난하게 하더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융통성도 없고 일을 못하더라고는 소리.. 예전에는 들었던 말 중에 속상했던 게 열심히는 하는데 성과가 안 나서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었다. 4년 전에 한 양식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였는데 전부 남자였고 나 혼자 여자였는데 내 바로 위에 사수가 나보다 한 살 어렸는데 나보고 어설픈데 열심히 해서 어떻게 정신 차려보면 항상 ..

[22.09.29.]살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건?

어렸을 적 잦은 이사 와 남들 시선을 안 보는 성격 탓에 따돌림을 당하곤 했다. 그 당시 초, 중, 고등학생일 때였는데 학생 때 그런 일을 당하고 나서는 더 이상 남의 시선을 안 보게 되었다. 중2 때는 잠깐 착한 척(?) 하면서 살아봤는데 내 시간을 남들과의 약속에 허비하는 게 나와 맞지 않아서 얼마 못 가서 본색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그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친구는 없지만 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적어도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의 흥미가 있는지는 잘 알게 된 거 같다. 비록 주변의 반응에 상처를 안 받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네가 당할 짓을 했으니 당했겠지) 그래도 그 시간 책과 나와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나름 혼자서 시간을 지내는 법을 알게 되어서 감사하다.

[22.09.28.]10년 뒤에 죽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1년이면? 6개월이면? 내일이면?

10년 뒤에 죽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일단 5년까지는 계속 일하면서 돈 모으고 투자하고 5년 후에는 퇴직하고 남해에 풀빌라 장기 투숙하면서 회 먹으러 다니고, 반신욕하면서 통유리에 등지고서 책 읽고 줄긋고 메모하고 싶다. 엄마랑 철마다 벚꽃놀이 가고, 계곡에 한방백숙 먹으러 가고, 가을에는 단풍놀이 가고, 겨울에는 온천 나들이 가고 그렇게 보내고 싶다. 1년 뒤에 죽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올 연말까지만 근무하고 1년 동안 흥청망청 놀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혼자서 여행 다닌 지 한참 전이라서 혼자서 훌쩍 여행을 다니고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내가 기부하는 해비타트에 집 짓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기도 하다. 항상 해보고 싶었는데 주 6일~ 주 7일일 근무하는 지방 직장인에게는 시간이 없어서 슬프다. 6..

[22.09.27.]있는 자리에서 뛰쳐나오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당장에 넣는 적금 중 고액 적금 50만 원씩 넣는 적금이 2개나 있는 데다가 지금의 일이 못 견딜 정도는 아니다. 사실, 일 자체는 고되고 힘들지만 오후 3시 이후 내 시간이 있고, 자기계발이 가능해서 계속 근무 중이다. 혼자 근무하는 중이라 이전 직장처럼 사람 때문에 환멸을 느끼는 건 아니라서 아 힘들다 정도여서 버텨내는 중이다. 근무 중 오디오 북으로 소설을 듣기도 할 수 있어서 좋다. ​ 2년 전 개인사업을 해보려고 머리를 쥐어 뜯어본 적이 있는데 딱히 콘텐츠가 있는 편도 아니고, 자금도 없는편에다가 체력도 없었다. 그만 둘 때 두더라도 뒤의 차선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는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못 뛰쳐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디테일하게 체크해..

[22.09.26.]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까?

쉬는 날에 내가 매일 하는 것이 있다. 늘어지게 늦잠을 잤으면 좋겠지만.. 주 6, 주 7일 근무하다 보면 무슨 생체리듬이 새벽 5시 30분만 되면 느낌이 쎄해서 일어나게 된다. 꼭 다시 잠들어서 7시 5분에 다시 일어난다. (평상시 그 시간에 집에서 나옴) 항상 8~9시쯤부터 책을 읽는다. 가끔 오디오 북으로 듣기도 한다. 그러면서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 사실 난 먹기 위해서 살아가는 타입이라서 먹는데 진심이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진 않는다. 최대한 맛있게 다양하게 먹으려고 한다. 제일 좋아하는 건 해산물.. 특유의 짭짜름하면서 감칠맛이 느껴지면서 살짝 비린 게 딱 취향이다. 식감 역시.. 목표로 한 돈을 모으고 은퇴를 하게 되면 한적한 바다 근처로 펜션 나들이를 가거나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원 없이..

[22.09.25.]나와 비슷한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성장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사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도 아니고.. 그래서 꾸준하게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면 만나지 않을까 싶어 부지런히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작가가 살아온 삶의 노하우나 과정을 별 고생 없이 내가 습득이 가능하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직군들을 내가 일을 하지 않고도 에세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알게 되기도 하고, 4차 산업 관련 책들을 읽으면 어릴 적 상상 그림 그리기에서 그렸던 일들이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기후변화에 관한 책을 읽으면 최근 겪는 기상변화를 생각하면서 무서워하기도 한다. 지금은 안 보고 살지만 친구라고 생각했던 지인들은 옷과 가방, 집 등 허례허식..

[22.09.24.]나에게 어울리는 삶이란?

원래라는 건 없다지만.. 난 원래 유유자적한 삶을 꿈꿨다. 적게 일하고 적게 벌되 자유로운 삶.. 근데 난 알았지.. 내가 재주가 없다는 걸.. 그리고 욕심이 많다는걸..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적어도 기본금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했다가 정말 기본금을 받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직업적으로는 난 책상 앞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은 나하고 안 맞다. 조직생활이 나하고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윗사람에게 아부 떠는 것도 못하겠고, 보고도 못하겠고.. 그냥 이일도 내일 같고 내일 도 내일 같고.. 내가 기분이 쉣인데 남의 기분에 맞추는 건 못하겠고.. 그렇다고 기분대로 사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저 내 영역 침범은 하지 마. 나도 너의 영역에 안 갈 게라는 성격이라고나 할까.. 학창 시절에도 다..

[22.09.23.]언제 답답함이나 스트레스를 느끼는가?

의외로 나는 내가 정해놓거나 목표로 한 일에 틀어지면 답답해진다.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오늘 업무 1과 2를 11시 이전에 해야 하는데 중간에 돌발 상황이 끼어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주도권이 나에게 있길 원한다. 무슨 일이든 직접 해야 성에 차고 직접 확인해야 찝찝함이 덜하다. 지금은 아닌데 과거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근무할 때 제일 속 터지고 답답한 게 이전 상담이나 방문했을 때 불친절했다고 악다구니를 쓰는데 난 그 자리에 없었는걸..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요구하거나 나의 권한이 없는 일을 내선에서 쳐 내야 할 때 좀 답답하다. 안된 건 안된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안되는 걸 되는 것처럼 스무스 하게 말하라는 지침이 내려와서 굉장히 화났던 기억이 있다. 건강..

[22.09.22.]내가 잘하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당장 시작 할 수 있는것은?

내가 잘하는 일은 먹는 것. 그리고 그것을 맛있게 먹는 것.. 요거는 본업에 흡사하고 책을 읽어서 어떻게든 내 삶에 적용하려고 하는 것. 이것은 지금처럼 책을 읽고 블로그에 업로드하면 될 거 같다. 서툴지만 책을 읽고 정리를 하고, 내 생각을 덧붙이는 이유는 내가 노트에다가 기록을 했더니 찾아보기도 시원찮기 때문.. 읽었던 기억이 있으니까 적어도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내가 정리해놓고 요약해 놓은 것으로 그 책을 읽으려고 했던 분들이 "오 이 책 이런 내용인가 보다 한번 읽어봐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으면 하는 나만 알기 아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라는 원대한 꿈을 꿔본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사기전에 항상 요약본을 검색해 본다. 한때 그냥 책 샀다가 나랑 ..

[22.09.21.]할줄 아는것 중에서 가장 자신 있는것?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사극을 보면서 저때가 언제 적이냐고 묻는 엄마의 말에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것. 하루 세끼 중 어떻게 하면 맛있는 한 끼를 먹을지 고민하고 정말 맛있게 먹는 것.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 책을 요약해서 어떻게든 내 삶에 활용하도록 욱여넣는 것. 책을 읽고서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추진하려고 하는 것.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난 쉬는 날에도 알람 없이 아침 7시 언저리쯤 잘 일어난다. 그리고 활자를 좋아해서 머든 붙잡고 있는다. 종이책이든 이북이든 웹소설이든.. 그리고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떻게든 한둘이라도 쓰려고 한다. 이거는 학창 시절에도 그랬던 거 같다. 물론, 백일장이나 거창하게 상을 받았던 적은 없지만.. 그래서 그런가 싫은 소리도 곧잘 한다. 대신 최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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