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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6. 순수한 행복을 느끼려면.

세상에서 말하는 행복은 반드시 괴로움이나 결핍을 경험한 뒤에야 오기 마련이다. 또 행복을 얻은 후에도 후회, 고뇌, 허무함, 불쾌감이 뒤따른다. 그러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접한 후 얻는 행복은 전적으로 순수하다. 다만 이 순수한 행복은 생애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극히 한순간을 충족시킬 뿐이다.  쉬는 날이 되면 원 없이 늦잠을 자기도 하고, 뒹굴거리기도 하고 잠을 잔다. 사실 어찌 보면 평일에도 할법한 행동이긴 하다. 물론 늦잠을 제외하고는..ㅎ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오후 3시에 퇴근을 한다. 퇴근 후 동네 한 바퀴를 돌든 집에 바로 가든 여하튼 늦어봐야 5시인데 저녁 먹고 온전히 내 시간을 갖는 것은 6시 이후다. 피곤하면 잠들기도 하고, 아니면 잠든 지도 모른 채 마치 누가 보면 ..

hello's 24 일상 2024.09.26

24.09.25.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한다.(feat. 국회 축구협회 청문회)

24.07.19. 명보를 빕니다. (feat. 대한축구협회 국정감사 기원)http://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1CCECC098B076B98E064B49691C6967B사실 몇 달 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을 좋아라 해서 각종 경기들을 찾아보곤 했었다. 그러다 보니 최근 가장 시끄러운 한국대표팀 감hello88763.tistory.com  24.07.25. 현재 국민청원 진행상황.24.07.19. 명보를 빕니다. (feat. 대한축구협회 국정감사 기원)http://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1CCECC098B076B98E064B49691C6967B사실 몇 달 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을 좋아라 해서 각종 경기들을 찾아보곤..

hello's 24 일상 2024.09.25

24.09.24. 게으름뱅이의 운명.

게으름뱅이인 인간은 고요를 원하지만, 끊임없이 나아갈 수밖에 없다. 나아가라고 강요하는 힘이 멈추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태양 속에 몸을 던지고 싶지만, 궤도를 수정할 수 없는 별과 같은 처지인 셈이다.  한때 나는 우주최강 제일가는 게으름뱅이였다. 이 말인즉 지금은 게으르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그저 과거에 비해서 덜해졌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독한 사람은 퇴근하자마자 씻는 사람이고, 밥 먹자마자 설거지하는 사람이며, 담배를 한 번에 끊는 사람이라고도 한다. 일단 난 비흡연자이니까 마지막은 패스하고.. 학창 시절에는 학교 다녀오면 진짜 하루종일 아니 다음날 학교 갈 때까지 누워서 생활을 했었다. 심지어 열몇 시간씩 자기도 하고 정말 무기력하게 주말을 통으로 날리기도 했었다. 오죽하면 엄마가..

hello's 24 일상 2024.09.24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야마구치 슈

직감이나 창의력을 계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 하게 되면서 제목에 직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읽기 시작했다. 비록 내가 글로벌 기업의 인재는 아니지만 혹시 아는가. 내가 이 동네 제일의 매장직원이 될지.. 원래 꿈은 크게 꾸라고 했다. 어디선가..우수한 의사결정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초 논리적이다. 초논리는 결국 '직관의 수준'이 만든다. 뷰카란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라는 현 세계의 상황을 표현하는 네 가지 단어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런 세상에서 끝까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을 고집하면 합리성은 담보될 수 없고 의사결정은 교착 상태에 빠진다. 인류역사에서 최초라고 말할 수 있는 지구 전체 규모의 경제성장 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지금..

hello's 24 책장 2024.09.23

24.09.23. 원하는 것이 분명해야 하는 이유.

애매한 목표는 반드시 권태로 이어진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한때 이대로 사는 게 과연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고, 무얼 해도 감흥이 없었다. 가슴 뛰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싶었다. 하필 그때가 고2 때였는데 곧 고3이 되는데 뭐가 되고 싶다거나 하고 싶다는 의욕자체가 없었다. 그때는 그게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몰랐다. 사춘기 때 하필이면 따돌림과도 엮여 있는 상태라 심적으로 지치기도 하고 의욕이 거의 0에 수렴하는 중이라 미친 듯이 놀았었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놀았던 건 것은 아니고 비유하자면 책상에 앉아는 있는데 정신머리는 다른데 있는 얼빠진 상태라고 보면 딱이었다. 로맨스 소설이나 역사소설을 찾아보며 그저 지루함을 때우기 위한 하루..

hello's 24 일상 2024.09.23

24.09.22. 만족 없는 삶.

격렬한 의지의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이기주의적인 갈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탐욕스럽게 모든 것을 소유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당연히 그는 욕망에 휘둘리는 꼭두각시일 뿐이며, 한 번은 무언가를 가질 수 있어도 이지의 충동을 완전히 가라앉힐 수는 없다. 게다가 그의 욕망이 일부 충족되었다고 해도 그저 욕망의 형태가 바뀌었을 뿐 바로 다른 욕망에 시달리게 된다. 또 욕망이 사라져도 의지의 충동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끈질기게 남아, 구제할 수 없는 고통과 무섭도록 황량한 마음을 남길뿐이다.  살면서 가끔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욕심에 허망함을 느끼곤 한다. 특히 월급날이 되면 더 그런거 같다.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나온 월급을 보면 '에계?'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왜 인지..

hello's 24 일상 2024.09.22

24.09.21. 욕망이 충족되면 쾌락을 좇을 뿐이다.

가난은 고통을 야기하고, 부는 지루함과 권태를 불러일으키며 쾌락을 좇게 만든다. 일요일은 지루하고 나머지 엿새는 고통스러운 이유다.  6년 전에 빚이 900만 원과 통장 잔고에 천 원이 겨우 있을 때에는 정말 열심히 일했었다. 일하고도 지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책을 읽곤 했었다. 어느새 빚을 모두 갚고 나니 조금은 나태해졌다.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참았다가 yes24 중고서점에 중고책으로 뜨면 큰 가방을 메고서 중고서점에서 15만 원어치 책을 사 오곤 했었다. (현재 그 책을 새책으로 사면 거의 30만 원어치가 나온다) 지금은 그 중고서점이 없어지기도 했고 근처 중고서점이 사라져서 오히려 환승을 3~4번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가는 게 더 지치는 상황이다. (원래 있던 중고서점도 환..

hello's 24 일상 2024.09.21

24.09.20. 결핍은 상대적인 것.

타인의 누리는 것을 알게 될 때 결핍은 무한히 늘어간다. 반면 남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결핍을 견디고 있다는 것을 알 때 결핍은 누그러진다.  과거 3년전에는 SNS나 블로그에 좋은 곳에 여행 가서 좋은 음식들을 먹은 사진들을 보면 한편으로 시간이 있어 여행을 갔다는 사실에 부러워하기도 하고 여름휴가 자체가 있다는 것에 시샘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읽었던 책중에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라는 책을 읽고서는 그러한 부러움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구절이었다. 사실 인스타그램의 호화롭거나 이쁜 사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사실 그 사진이 나오기 이전의 과정이나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단편적인 것으로는 부럽지만 그 과정은..

hello's 24 일상 2024.09.20

24.09.19. 결핍이 있어야 소중함을 안다.

우리는 항상 결핍과 고통 속에 있고, 만족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 단지 괴로움이나 결핍이 잠깐 사라진 순간 잠깐의 만족감을 느낄 뿐, 그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가진 것들(재산이나 이익)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그 가치를 인정하려 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당연히 여긴다. 이미 소유한 것들은 고통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들이 사라지면 비로소 그 소중함을 절감한다. 왜냐하면 결핍, 부족, 고뇌는 적극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러니 과거에 극복한 고난,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을 떠올리면 이미 소유한 것들의 의미를 잊지 않고 소중히 여길 수 있다.  요즘은 월급을 받으면 일단 집대출을 갚으라고 엄마에게 송금을 하고 고정지출 25만원과 생활비 30 반원을..

hello's 24 일상 2024.09.19

24.09.18. 욕망은 끝이 없다.

우리의 삶은 살아내려는 수많은 의지의 충동적인 힘으로 꾸려진다. 소유하지 않은 것을 원하는 의지는 한계도, 분명한 목표도 없이 영원히 이어진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 예시로 최근에 한 축구선수의 안타까운 근황이 생각이 났었다. 그 선수는 중국에서 축구선수로 뛰었으나 갑자기 중국공안에 끌려가서는 구금되어서 오랫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서 많은 걱정을 했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에도 발탁된 선수여서 나 역시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사히 돌아오길 바랐었다. 사실 우리 집 역시 아버지가 기계 설계도면 사업을 잘하다가 갑자기 중국 바이어와 틀어지면서 갑자기 산업스파이로 몰려서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우리 집에 들이닥치고 했던 기억이 있어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내가 중학생 때 일..

hello's 24 일상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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