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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4.12.16.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hello :-) 2024. 12.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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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시도는 했으나 유일하게 끝까지 완주를 못한 게 하나 있다. 바로 일기 쓰기 위한 다이어리와 10년 다이어리 쓰기.. 사실 일기 쓰기 위한 다이어리는 과도한 체크리스트가 많은 관계로 잘 쓰지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잃어버리기까지 했다. 결국 3개월 다이어리를 썼는데 먼슬리랑 트래커만 잘 이용한듯하다. 이번에 다이어리 쓰면서 취향을 알게 된 게 난 무조건 선이 있는 유선 다이어리가 내 취향에 맞다는 것.. 모눈도 안되고, 도트도 안되고, 무지도 안됨. 꼭 꼭 줄노트 형식인 유선노트가 나의 취향임을 알게 되었다. 3개월 다이어리를 잘 써서 3개월 다이어리 제조사인 리훈 다이어리를 내년 다이어리로 쓰기로 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쓸 생각이다. 

 10년 일기는 잘 썼는데 막판에 제본이 절단이 나버리는 사건일 발생했다. 아니 10년일기인데 1년도 못돼서 박살 나는 게 말이 되나요...? 뒤틀리기도 하고 은박이 떨어지기도 해서 이것도 다이어리 제조사와 같은 리훈다이어리에서 3년 다이어리와 5년 다이어리만 있어서 5년 다이어리 두 개 사서 쓸까?? 했는데 내 10년 다이어리가 박살 난 걸 알았는지(그럴 일 없음) 10년 일기가 최초로 나와서 냉큼 구매했다. 일찍 구매한 덕에 1+1 혜택까지 받았다. 요 자세한 내용은 19번 가장 잘한 소비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최초로 미리 포스팅 예고함..ㅋㅋ) 

 사실 올해는 시도만 하고 끝을 내지 못한것은 축구협회 해체 국민청원으로 마무리되는 꼴을 아직 못 보고 4선 도전까지 보고 있는 게 영 꺼림칙한데.. 공론화한 것까지가 내가 할 일의 끝이라고 본다. 올해는 일기 쓰기를 시도를 해봤다는 것만으로도 그래도 다행히 아닌가 싶다. 1월 1일에 시작해서 12월 현재까지 꽉꽉 채워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작년에는 6월까지 했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11월까지는 시도를 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내년에는 빈 공간으로 남기더라도 끝까지 완주를 하는데 의의를 둬볼까 싶다. 늘 마음은 이렇게 먹으면서 늘 3월에 고비 한번 오고 6월에 고비 오고 9월에 고비 오는 게 왜 이리 웃기는지..ㅎㅎ 남들은 1,3,5,7로 권태기가 온다고 하는데.. 역시 틀린 말은 아닌 거 같다. 직장생활도 1년을 버티기 전까지는 진짜 뭣 같고 넘기면 3년, 그리고 5년 주기로 미칠 거 같다고 그러던데...(옛 동료는 1초 3초 7초 퇴사생각이 난다고도 했지만..ㅎㅎ) 앗 그러고 보니 내년 1월 6일이 되면 지금 직장에 입사한 지 7주년이 된다.. 프로 이직러 늘 1년 채우고 퇴직금 받고 일주일도 못 쉬고 이직하던 내가 한 직장에서 7년이나 근무하다니.. 감회가 새롭다.. 7주년 기념으로 뭘 나에게 해줄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_+ (뭔가 늘 이벤트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 그거 나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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