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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4.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hello :-) 2024. 12.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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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새로 시도해 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핸드폰을 바꿨다는 것.. 물론 박살이 앞뒤로 나서 바꾸긴 했다. 

20년 01월 19일에 핸드폰을 엄마 꼬랑 내 거랑 같이 바꾸면서 지금껏 써왔다. 중간에 배터리 교체도 하고 서비스센터에 다녀오곤 했었다. 

 

24.01.17. 갤럭시 노트10+ 배터리 교체 후기

최근에 핸드폰에 이상이 생겨서 고심 중에 있었다. 휴대폰 충전이 잘 되지 않고, 충전 중에도 자꾸 완충이 아니라 깎이는 데다가 알림 창으로 배터리의 노후화가 예상되니 서비스센터에 방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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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핸드폰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2년은 더 쓸 생각이었는데.. 뜨거운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세제 푼 물에 핸드폰이 빠지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그래도 침수 없이 잘 버텼는데 차마 액정이 깨지는 것은 견디지 못했다. 일주일 전에 매장 주방 바닥에 핸드폰을 떨어뜨리면서 뒷면이 바사삭 금이 갔는데 쓰는 데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이틀 전 엄마랑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엄마를 붙잡으려다가 손에 있던 핸드폰이 날아가면서 맨홀뚜껑에 액정이 박아버렸다. 앞면에 깨진 액정 아래로는 아예 화면이 나오지 않는 데다가 기존에 위쪽에 4cm가량 떨어진 곳에서 빨간 선이 보여서 배터리 교체할 때 문의했더니 속액정이 나간 거 같은데 교체비용이 30만 원이라고 그랬었다. 앞면 액정이 가는데 60만 원 드는데(알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 핸드폰이 액정이 나가서 교체하면서 알게 되었음.. 그걸 내가 냈다..ㅠㅠ) 배터리 갈 때 액정비용에 내가 망설이니까 서비스센터 직원분이 그냥 핸드폰 새로 하지 그러느냐라는 말을 들었던 게 생각이 났었다. 이제는 아예 회생불가니까... 액정이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고 터치가 안 먹히기 시작하는데 더 늦기 전에 트레이더스 2층 삼성스토어 매장으로 달려갔다. 

 짠.. 내가 바꾼 핸드폰인데 저가형 모드라고 하는데 각진 사각형만 쓰다가 둥근 사각형에 의외로 그립감이 좋아서 바로 선택한건 비밀.. 색상이 어두운 색이랑 홀로그램이 들어간 라벤더(라쓰고 보라색) 색상이 있었는데 아이스 블루라고 해서 망설였는데 데이터 옮기려고 뜯어보니 흰색에 가까워서 놀람.(좋아서) 액정이 깨지고 화면이 지지직거려서 데이터 옮기는데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매장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사실 그분이 싸게 해 줘서 노트북도 거기서 그 사람한테 샀었음) 기계는 할부 없이 일시불로 459,000원 주고 자급제로 기계를 구매하고 이전에 만족하고 썼던 통신요금은 동일하게 사용 중이다. 내년에 바꿔야지 내년에 바꿔야지 하고 흐린 눈 했는데 정작 바꾸고 나니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는 게 함정.. 무엇보다 늘 붉은 선이 보이는 화면을 보다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을 보니 참 돈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아마도 내년에는 좋은 일이 있으려고 미리 이렇게 액땜을 하나보다. 히힛..(이북리더기 사고 싶다고 얼마 전에 포스팅했는데 어쩌다가 핸드폰을 바꾸게 된.. 내년 생일 때 리더기를 사야겠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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