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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책장 200

굿라이프-최인철

예전에 인문학 책이 유독 읽히지 않아서 유튜브의 도움을 받아서 인문학 강의를 몇 번 본 적이 있다. 그 당시 플라톤의 철학에 관해서도 강연을 들었는데 최인철 교수님의 강의가 너무 쉽게 이해가 되어서 프레임을 찾아 읽었던 기억이 있다.(안타깝게도 독서 기록을 하지 않아서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서 다시 읽어봐야 할거 같다..ㅠㅠ) 원하는 만큼의 행복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행복에 대한 자신의 이론이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행복=유쾌하고 만족스러운 상태 행복은 선망의대상이자 동시에 경계의 의심의 대상이다. 현대인들은 행복이 지나치게 피상적이고 가벼운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자신이 너무 행복해질까 봐 경계한다. 행복이라는 한자는 행복의 본질이 아니라 행복의 조건을 지칭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미라클 리스트-유발 아브라모비츠

표지가 예뻐서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16살 스테이크 가게에서 식용유와 세제가 범벅이 된 창고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치면서 하반신 마비와 뇌진탕을 경험하고 최악의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다. 하반신 마비로 신체기능이 완전히 상실되어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일상이 완전히 뒤집어졌다.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헌공책에 리스트(list)라고 이름을 붙인채 열일곱 살이 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열여덟, 스물, 서른 살, 마흔 살이 되면 이루고 싶은 꿈을 목록으로 작성하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은 몸이 불편해지면서 현실감각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꾸준히 노력덕분에 사고 난 지 1년 반 만에 휠체어에서 보행 보조기로, 목발로 그리고 두 발로 서서 친구의 집에 방문하기까지 했다. 의..

서른과 마흔사이 나를 되돌아볼 시간-미리암 프리스

제목에서 혹한게 가장 크다. 사실 이 책을 구매한 건 제법 되었는데 책장 정리를 하다가 다시 발견해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yes24중고서점에서 봤을때는 아마도 되돌아봐야 하는 시기였는지 그 당시에 이런 책들을 잔뜩 샀던 게 떠오른다. 내 인생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토로를 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먼저 내리는 처방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관계의 주체인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만으로도 인생 문제의 절반 이상이 풀리기 때문이다. 당신 인생의 열쇠는 바로 당신이다. 당신 능력의 원천, 모든 기회를 잡을 결정권이 당신에게 있다. 인생은 관계다. 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인생 역시 실패할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갈등이 일어나 주변 상황과 맞물려 악화되었고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로버트 해그스트롬

현명한 투자자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늘 낚이는 포인트이긴 한데 이 책을 읽으면 왜 인지 내가 현명한 투자자가 될 거 같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참 잘 속는 나란 사람..ㅋㅋ) 찰리 멍거는 성공 투자를 위한 맞춤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즉 다양하게,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투자는 결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다. 투자와 경영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주식시장 역시 세상의 일부일 뿐이다. 우리 지식에는 한계가 있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느 ㄴ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로 안전마진이다. 1. 격자틀 정신모형-세상 사는 지혜의 한 분야로서의 주식투자 성공은 격자틀 정신모형을 만들고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연관성을 탐구하고..

혐오와 왜곡, 감정싸움 없이 한국사를 이야기 하는 법-심용환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드라마틱하다. 처음에는 드라마 '연인'관련 영상을 보다가 심용환 교수님의 영상이 올라온 것을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배경인 책장에 눈길이 갔는데 표지가 눈에 들어왔었다. 이전에 채널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변영주 감독님과 심용환 교수님과 함께 유럽의 썰(?)들을 대화의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재미있게 본 적이 있었다. 영상이 귀에 쏙쏙 잘 들어와서 봤었던 좋은 기억이 있었다. 사실 작가를 알고 책을 읽는 경우는 전작을 읽고서 만족해서 찾아 읽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드문 경우였는데 마침 내가 구독하는 yes24 북클럽에 올라온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는 피하고 싶었다. 사실 한국사에서 혐오와 왜곡이 붙으면 거의 근현대사라고 생각이 들었고(정답) ..

디플레 전쟁-홍춘욱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경제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관련된 책들을 읽으려고 해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경제에 관한 책들을 많이 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책을 잘 사지는 않는데(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주로 이용함) 경제관련 책들은 종이책으로 줄 그어가며 읽어야 머릿속에 들어와서 사는 편이다. 홍춘욱 작가님은 이전 책인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를 읽고서 가독성이 괜찮길래 구매했다. 9.11 테러이후, 패닉에서 어떻게 회복했을까? -중앙 은행이 돈을 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부추기고, '테러와의 전쟁을 통해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설정한 것이 경제의 성장을 불러일으켰다. -인플레이션 ; 기업투자 활성화, 주식.채권 적..

50 오늘이 당신에게 가장 젊은 날입니다-나카타니 아키히로

제목에 숫자가 들어가는 책들은 웬만하면 읽어보는 편이다. 아직 50대가 오려면 대략 14~15년가량 남아 있지만 미리 읽어놓으면 좋은 게 좋은 거 아닐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나름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는게 나는 일본작가가 쓴 책들이 그렇게 와닿는 편이 아니어서 잘 읽지 않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늘 시도는 하는 편이다. 일본 작가의 문제가 아니라 혹시라도 번역체가 문제일 수 있으니까 하는 생각에서 이다. 인생의 진리를 먼저 나만 알고 싶다는 생각에서도 읽은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자신의 인생이 어땠는지 일일이 따지기 보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직 살아볼 만하지'라고, 자기 삶을 밝게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인생의 내리막길이 찾아온다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예기..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김민석

표지가 하얀색인데다가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죽음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인가 싶어서 궁금증에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10년 가까이 음악을 업으로 하다가 2020년 월급을 받기 위해서 나눔과 나눔에 지원했고, 현재 그곳에서 근무 중이다. 주로 캠페인 사업, SNS관리, 장례이야기 원고 작성등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서문에서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에 대해서 함축적으로 이야기 한다. 애도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며 자신의 일이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애도의 권리가 박탈된 채로 제도와 시장이 요구하는 자격요건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아무런 애도 없이 보건 위생상의 이유로 처리된다고 한다. 무연고 사망자의 사별자가 매해 수천 명씩..

인생이 막막할땐 스토아 철학-요나즈 잘츠게버

처음에 읽게 된 이유는 니체 책을 읽었다가 스토아 철학이 실용적인 철학이라는 말을 알게 되었다. 사실 철학하면 어렵고 난해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용철학이라는 게 무슨 말일까 하고 읽기 시작했었다. 가끔 인생이 막막하고 좀 쉽게 사는 법을 누군가가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 나에게는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스토아 철학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스스로 개선하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용기, 인내, 자제력, 평온, 끈기, 용서, 친절, 겸손 등의 바람직한 가치관을 새기며 살도록 가르쳐준다. 정신적 버팀목들이 삶의 확신을 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며 자신감을 높여줄 것 스토아 철학의 핵심은 삶을 살아가는 방법, 즉 삶의 기술이다. 철학은 지혜로운 노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잘 사는 (그리고 잘 죽는)..

마흔의 돈 공부-단희쌤(이의상)

이 책을 읽은 지는 좀 되었는데 가을맞이 책장 정리를 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 종종 찾아서 보던 유튜버 분이라서 다시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요즘 퇴직과 노후관리에 꽂혀 있다 보니 읽게 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힘든 것은 당장의 현실일 뿐이지 내일의 현실은 아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마라.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마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단무지 법칙을 기억하라 단)단순하게 무)무식하게 지)지속적으로 작가인 단희쌤은 서른 후반 안정적인 직장인 한국 전력공사에서 나와서 게임기 판매 사업이라고 동업을 무턱대고 하다가 사기를 당하고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는다. 빚 9억 원과 가족과 흩어지게 되고, 삶의 희망도 사라져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저 발 뻗고 누워 잘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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