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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경제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관련된 책들을 읽으려고 해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일수록 경제에 관한 책들을 많이 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다.
- 책을 잘 사지는 않는데(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주로 이용함) 경제관련 책들은 종이책으로 줄 그어가며 읽어야 머릿속에 들어와서 사는 편이다.
- 홍춘욱 작가님은 이전 책인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를 읽고서 가독성이 괜찮길래 구매했다.
- 9.11 테러이후, 패닉에서 어떻게 회복했을까?
-중앙 은행이 돈을 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부추기고, '테러와의 전쟁을 통해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설정한 것이 경제의 성장을 불러일으켰다.
-인플레이션 ; 기업투자 활성화, 주식.채권 적극 투자. 물가가 오르고 화폐가치가 떨어짐. 약자에게 불리하나 부의 재분배가 발생한다. - 코로나 19 쇼크, 경기가 회복하려면ㅡ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행하라.
- 무엇보다 위험은 사회적 격리가 가져온 심각한 사회/경제적 충격에 놀란 각국 정부가 서둘러 '정상으로 복귀'를 시행했다가, 2차 유행이 생길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이미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인플레)보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디플레)의 압박이 우세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가르쳐 주는 것
- GDP갭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경제의 설비와 노동력이 남아도는 상태라는 의미이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미국의 GDP 갭은 2014년까지도 마이너스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즉, 충격은 일시적일지 모르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꽤 장기간 지속되는 셈이다.
<<디플레가 왜 무서운가?>>
1. 디플레는 결국 장기 불황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2. 소비와 투자가 연쇄적으로 얼어붙게 된다.
- 소비가 안되니 가격은 하락하고, 기업은 이익이 나지 않으니 노동자들을 해고하게 된다. 돈이 없으니 사람들은 소비를 하지 않게 된다. 이 루틴이 반복되고 만다.
- 집값은 급등했는데 왜 저물가 타령인가? => 소비자 물가나 생산자 물가 등을 산정할 때 '주택가격'이 포함되지 않는다. 물가를 산정할 때 집값이 아니라 전세나 월세 같은 집세가 포함된다.
- 경제가 더 개방될수록, 그리고 강력한 경쟁자가 대두될수록 제품가격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현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를 밑돌고 잇다면 현실적으로는 '이미 물가 하락 중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이후 한국은 이미 디플레가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 단위노동비용 ; 임금상승률에서 생산성 개선율을 뺀 값이며, 기업이 느끼는 '체감 인건비'라고 할 수 있다.
- 단위노동비용이 상승할때에는 경쟁력을 가진 기업부터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며, 가장 경쟁력이 약한 기업이 가장 나중에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다.
- 임금이 10% 상승했다더라도 소비자물가가 10% 올랐다면 실질임금의 상승률은 0%가 될 것이다.
-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엇음에도 실질임금이 별로 오르지 않으면, 결국 생산성 향상의 이득이 기업에만 집중된다는 문제가 생긴다.
- 기업의 입장에서는 단위 노동비용, 즉 체감 인건비가 떨어진 세이니 그만큼 이익이 늘어 낫을 것이다 최고 경영자와 주주들이 이익을 고스란히 누린다.
- 기업의 단위 노동비용이 하락한다는 것은 결국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줄어든다는 것이다.-빈부격차 확대
- 돈이 풀리는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보다 빠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
- 미국연준을 비로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돈을 풀어도 시중에는 돈이 잘 돌지 않는 '신용경색'의 시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며 이는 경제 전반의 디플레 압력을 한층 더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 전반의 디플레 압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즉, 세계 장기 불황이 심해질 것이다.
- 금리가 하락할 때에는 주식시장 전반의 PER가 높아질 가능성이 잇기 때문에 주식투자의 비중을 높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금리인상 국면에서는 주식의 PER가 높은 기업이나 나라가 가장 먼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무엇보다 주식시장의 PER가 너무 높으면 기업공개(IPO)가 급증하고, 시중의 자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한국 주식시장은 태생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수출 비중도 높고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이 취약하여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크기에 해외 요인 변화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것이다.
- 신흥시장의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기 위해서는 달러약세가 출현해야 하는 것이다.
- 가치주는 PER가 낮은 기업, 성장주는 PER가 높은 기업으로 분류한다.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는 가치주에 주목한다. 반면, 금리가 하락한 다음에는 성장수가 강세이다.
- 코로나19 이후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기업의 유형은 브랜드 해자기업으로 어떤 산업과 브랜드가 동의어처럼 불리는 기업들이 브랜드 해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애플, 코카콜라
- 고객이 경쟁제품(혹은 서비스)으로 갈아타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들거나 과정이 번거로워 강력한 경쟁 우위를 가진 기업. (예)-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 비밀해자기업으로 기업이 가진 핵심적인 비밀을 경쟁기업이 모방하기 어려운 경우이다. 특허나 고유 생산기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한다. (예)-유나이티드헬스그룹, 화이저
- 비용해자 기업으로 제품 및 서지스를 다른 기업보다 저렴하게 마들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저비용 공급자이며 그 장점을 유지하는 기업이다. (예)-아마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면 노르웨이 연기금처럼 글로벌 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70%내외)하고, 나머지를 채권에 적절히 분산투자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누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
- 주식투자의 장기적인 추세상승을 믿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간명하고 신뢰할만한 전략으로 비추어질 것이다.
- 사실 나온지 몇 년 된 책이다 보니 지금하고 조금 다른 부분이 많이 눈에 뜨인다. 저금리라고 하는데 이미 금리를 많이 올린 현시점 하고 조금 다른 부분이 눈에 뜨인다. 디플레와 인플레에 전반적인 이해를 하기에 좋은 책인 건 틀림없다. 굉장히 영리한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 금리가 낮다고 이야기하지만 상황이 달라진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이후 언급이 되어서 시간이 흘러서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음에도 여전히 읽기에 좋다는 생각이 든다.
- 개인적으로 투자서보다는 경제서를 많이 읽는 편인데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야 내 돈을 어떻게 굴릴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특히 10장에서 포트폴리오 짜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 이 책을 읽고서 주식과 채권비중이 5:5로 투자하다가 현재는 7:3으로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장기간 유지했을때 좀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단, 포트폴리오는 펀드를 추천했으나 보수를 줄이기 위해서 나는 ETF로 구성했다.)
- 여전히 가독성이 좋아서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간결한 문체에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내용은 어려울 수 있으나 차근차근 설명하고 짜임있는 구성이 읽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디플레네 인플레네 하는 설명을 막연히 어려워했던 나에게는 왜 디플레가 무서운지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다시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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