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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2 - 23 책장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로버트 해그스트롬

hello :-) 2023. 10.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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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 투자자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 늘 낚이는 포인트이긴 한데 이 책을 읽으면 왜 인지 내가 현명한 투자자가 될 거 같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참 잘 속는 나란 사람..ㅋㅋ)

  • 찰리 멍거는 성공 투자를 위한 맞춤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즉 다양하게,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 투자는 결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다. 투자와 경영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주식시장 역시 세상의 일부일 뿐이다. 
  • 우리 지식에는 한계가 있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느 ㄴ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로 안전마진이다.

1. 격자틀 정신모형-세상 사는 지혜의 한 분야로서의 주식투자

  • 성공은 격자틀 정신모형을 만들고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연관성을 탐구하고 학습하려 애쓰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 찰리멍거는 다양한 학문과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위해 애쓴다. 세상을 이해하는 제대로 된 격자모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학문 분야의 정신모형을 받아들여 통합해야 하며 그래야만 투자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고히 믿고 따른다. 
  • 벤저민 플랭클린은 '배움은 힘든 짐이 아니라 선물'이라고 응수했다. 세상의 역사를 읽게 되면 "당신은 인간사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서로 연관된 지식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 물리학-경제학과 주식시장을 장악한 뉴턴의 이론

  • 물리학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너무 어렵거나 현대 재무학에 실제로 쓰이기에는 너무 추상적이라고 생각한다. 
  • 한정판 먹태깡을 갖고 싶은데 꼭 갖고 싶다는 욕구가 클 경우 물건의 희소성 탓에 가격이 높게 매겨진다고 해도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 할 것이다. 가게에서 벌어지는 일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지배된다. => 균형의 법칙이 작동하는 사례 (균형은 물리학의 핵심 개념중 하나)

3. 생물학-진화와 자연선택, 진화와 주식시장선택

  • 생물학에서 재무와 투자에 대한 통찰을 얻겠다는 시도가 언뜻 놀랍게 들릴수 있다. 하지만 물리학을 살펴보며 '균형'이라는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었듯이 여기서는 생물학 분야의 핵심 아이디어인 '진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자연에서 진화과정은 자연선택 과정인데, 이런 진화적 틀로 시장을 보면 시장선택법칙을 볼 수 있다. 

4. 사회학-투자자와 주식시장 사이의 수수께끼 같은 관계

  • 창발 ; 개별 구성 단위들이 모여 부분의 합보다 더 큰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
  • 사회학은 사람들이 사회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 궁극적으로 집단행동을 이해하려 한다. 시장의 모든 참가자들이 하나의 집단을 구성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집단행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시장과 경제가 왜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명백하다. 
  • 투자자라면 누구나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겪었던 고통스런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불안전성은 투자자를 모두 너무도 자주 발가락이 부딪혀 다치는 위험한 문턱과 같다. 우리가 더 잘 이해한다면 우리의 좌절감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불안정성의 동역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사회과학으로 다시 돌아갈 필요가 있다. 

5. 심리학-투자자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들

  • 사람들이 단지 부의 마지막 크기만 보지 않고 부에 기여한 이득의 증가분과 손실의 증가분을 함께 본다는 것을 증명했다.
  •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오래 보유할수록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 결과를 너무 자주 평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연구한다. 심리학이란 단어 자체는 '마음에 대한 탐구'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심리학자는 생각하고 아는 과정인 인지를 통제하는 부분과 감정을 통제하는 부분으로 구성된 두뇌의 모든 작동을 이해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지,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우리 행동을 이끄는 핵심 믿음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탐구한다. 
  • 시장의 소음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해답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경제적 본질을 아는 것이다. 그래야 가격이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더 높게 또는 더 낮게 형성되는 순간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그것이 그레이엄과 버핏이 역설한 바로 그 교훈이다. 하지만 너무도 자주, 깊이 뿌리 박힌 심리적 문제가 이런 상식적인 조언을 압도한다. 

6. 철학-비판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투자자가 되는 길

  • 철학이라는 탐구영역은 형이상학(세상의 보편적 본질에 관한 비판적 사고), 미학.윤리학.정치학이라는 서로 연관된 세영역을 탐구하고(미학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윤리학은 사회 수준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탐구한다면, 정치 철학은 사회가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지, 어떤 법이 만들어져야 하는지 이런 구조와 사람들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에 관해 논쟁한다.). 인식론(지식의 본질과 한계)을 탐구한다. 
  • 사고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해 그리고 좋은 사고 기술을 습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우리가 투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궁극적으로 우리가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를 결정한다. 
  • 이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주식시장이건, 사회나 정치 시스템이건, 물리적 세계이건 간에 복잡해 보이는 시스템을 새롭게 기술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주식시장은 복잡적응계의 모든 특성을 보여준다. 복잡성의 과학을 공부하는데 철학은 결코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리 맥킨타이어의 생각은 철학이 복잡성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이고 복잡성 과학 연구는 반드시 철학적 함의를 고심해야 한다고 믿는다. 

7. 문학-상상 속 경험으로부터 투자자가 배우는 것

<<아들러의 4단계 독서법>>
1. 전반적으로 무엇에 관한 책인가?
2. 무엇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가?
3.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볼 때 그 글은 맞는 이야기인가?
4. 의의는 무엇인가?

  • 늘 잊지 말아야 하는 질문은 '이 책이 무엇을 자세히 다루고 있고, 맞는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 독서하는 행위가 당신의 분석 능력을 크게 행상시킨다. 동시에 당신이 읽은 책의 내용은 당신의 지식창고에 더해져 값진 자산이 된다. 
  • 세심한 독자가 되려고 배우는 것은 투자자에게 두 가지 큰 혜택을 준다. 전체적인 감각에서 훨씬 더 현명해지고, 정보를 주어진 그대로 단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 문학은 기억 자료들이 줄 수 없는 것을 준다. 바로 사건의 복잡성을 극적으로 드러내준다. 더 중요한 것으로 문학은 등장인물이 자신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를 맞닥뜨린 순간에 독자인 당신을 그 인물 옆에 데려다 놓는다. "훌륭한 문학작품은 흔히 피반적인 입장을 취한다.그리고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지 모른다."

8. 수학-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도구

<<주가가 예측이 어려운 이유>>
1. 평균으로의 회귀는 항상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고평가와 저평가는 이성적으로 인내할 수 있는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훨씬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2. 변동성이 너무 크고 불규칙해서 주가가 제대로 바로잡히거나 평균에 쉽게 안착되지 않는다.
3. 주식시장처럼 유동적인 환경에서는 평균 그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 어제의 평균이 내일의 평균이 아니다. 평균이 새로운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수학적 도구들은 시장에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줄여준다. 하지만 완전히 제거해주지는 못한다. 
  • 우리가 가진 정보의 대부분은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하다. 

9. 의사결정-다양한 학문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 투자는 정신없이 바뀌는 숫자놀음이 아니다. 하지만 투자를 달리 생각해 보는 건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정신모형을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격자틀 정신모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 지식 분야의 틀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핵심적인 사상들을 추출해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런다음 은유를 사용해 우리가 배운 것을 다시 투자세계와 연결 지을 수 있어야 한다. 은유는 우리가 알고 이해하는 영역에서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학문 체계의 핵심을 전체적으로 아는 것에 더해 은유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 이 책을 예전에 읽고 나서 다시 재독 하였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시큰둥했었다. 다시 읽어보기 전까지 텀이 한 2년 정도 있었다. 그 사이에 나의 독서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정말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었다는 것을 말이다. 
  • 특히 요즘에는 심리학과 철학책에 대해서 많이 읽었는데 전체적으로 맥락적 사고를 하는 부자들의 책장이 탐이 나기도 한다. 정확히 무슨 책이다라고 언급된 건 없지만 다양한 분야를 통해서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더 다양하게 읽으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요즘 문학에 소홀했는데 문학도 투자자들이 읽는다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기도 하고, 오디오북으로 듣기도 하는데 사실 읽기 급급해서 저런 다양한 생각을 못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수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비밀이다. 
  • 아직은 역사서와 자기계발서에 더 손이 가는데 물리학과 수학의 이과계열에는 선뜻 손이 안 가는 건 아마도 뼛속가지 문과인이라서 그런 건가 싶어서 웃프다. 내가 좋아하는 책도 좋지만 편독(편애하는 독서) 하지 말고 두루두루 골고루 독서해야겠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그의 동반자인 찰리 멍거 같은 세계적인 투자자의 공통점은 다방면에 걸쳐 박학다식하다는 점에 착안해 투자자가 꼭 알아야할 필수 교양지식을 소개한 책이다. ‘투자자를 위한 교양 강좌’를 연상케 하는 이 책은 철학, 심리학, 문학,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이 주식투자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각각의 학문으로부터 투자자는 어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썼다. 대중적인 투자 지침서를 잘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특히 워런 버핏에 관한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한 저자가 30여 년 투자업계에서 쌓은 역량을 총동원해 집필했다. 주식투자로 돈도 많이 벌면서 지적인 투자자로 인정받고 싶다면 꼭 읽어야할 책이다.
저자
로버트 해그스트롬
출판
부크온
출판일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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