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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지는 좀 되었는데 가을맞이 책장 정리를 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 종종 찾아서 보던 유튜버 분이라서 다시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요즘 퇴직과 노후관리에 꽂혀 있다 보니 읽게 된 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 지금 힘든 것은 당장의 현실일 뿐이지 내일의 현실은 아니다.
-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마라.
-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마라.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단무지 법칙을 기억하라
단)단순하게
무)무식하게
지)지속적으로
- 작가인 단희쌤은 서른 후반 안정적인 직장인 한국 전력공사에서 나와서 게임기 판매 사업이라고 동업을 무턱대고 하다가 사기를 당하고 실패하여 모든 것을 잃는다. 빚 9억 원과 가족과 흩어지게 되고, 삶의 희망도 사라져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저 발 뻗고 누워 잘 수 있는 쪽방촌과 고시원을 전전하다가 책 한 권을 통해서 삶이 바뀌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책은 앞뒤쪽이 뜯겨나가서 중간 부분만 남아있는데 자신과 같이 마흔이 넘은 나이에 한 남자가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졌고 삶을 포기하려 했다가 결국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 그 뒤 잡히는 대로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변하고 마음도 바뀌면서 회사를 퇴직하기 전 따놓은 공인 중개사 자격증을 가지고 다시 일을 구하기 시작한다. 직접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서 인사하고 사람필요 없느냐고 직접 부딪히다가 한 70대 점잖은 사장님의 가게에서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해서 일을 하나하나 배워나간다. 하지만 영 신통찮았고 그 동네에 공인중개사 모임에 나갔다가 일 잘하는 20대 청년을 보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가간다. 그러다가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알게 된다.
<<마흔 이후, 인생의 3중 안전장치>>
1. 수익형 부동산
2. 평생 직업 또는 1인 지식기업가
3. 콘텐츠 생산자
<<행복 재테크 5단계>>
1단계 : 내공 재테크
2단계 : 부동산 재테크
3단계 : 플랜B 재테크
4단계 : 플랫폼 재테크
5단계 : 선한 영향력 재테크
- 행복 5단계를 위한 핵심 방법은 독서와 강의이다.
- 일단 작가가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을 거쳐왔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서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읽으면서 조금 의아했다. 사실 수익형 부동산이 마냥 생각하면 현금 흐름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러기에는 관리하기에 힘들고, 못된 세입자를 만나기도 쉬운데 마냥 수익형 부동산만 믿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사실 난 반전세로 잠깐 나와 살았던 적이 있는데 이사간지 한 달 만에 도로 나와야 했다. 이유는 배관이 터져서 가스비가 한 달에 70만 원 나오고 수도세가 60만 원 나오는 집인데 끝까지 집주인이 수리비를 반반 부담하라며 잠수 타서 가열하게 부동산 중개사분과 집주인과 싸우고 소송 갈 각오로 보일러 수리기사, 도시가스 상담사분, 한국수자원공사 상담사분께 양해를 구하고 녹취를 땄었다. 그때 나 이외에도 그 건물에 네 명의 세입자가 있었는데 모두 나와 비슷한 상태여서 난리가 났었다고 이야기 들었다. 그런 일을 겪고 나서 그런가 사실 난 부동산에 회의적이다. (물론 내 집 마련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결국 녹취따고 열심히 돌아다니는걸 알고는 너때문에 쓰러졌다고 가스라이팅 했는데 내가 언제쓰러지셨냐고 했더니 일주일전에 쓰러졌대서 이틀전에 자전거 타고 지나간거 다봤다고 해서 노발대발했었다. 그 집주인분.. 여자랑 대화못하겠다고 해서 집나간 아버지 오라고 해서 대판싸운후 이사비용 100만원 겨우 더 받아내고 이사나왔다.(난 빡쳐서 옆집 총각에게 내가 한 방법 고대로 알려줘서 한달뒤 자기도 집주인에게 이사비용 받고 나왔다고 감사인사를 받았다-옆집 총각은 배달알바했나 그래서 밤낮이 바뀌어서 아예 집주인이 배째라 했었다고 한다.)
- 그래서 그런가 수익형 부동산 부분에서는 주식으로 장기투자하는 것도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배당금도 주겠다 안정적으로 (물론 장기투자를 해야 하고 심리싸움이 있지만..) 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현금흐름이 원활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납득이 되고 공감이 되는 바이지만..
- 후반부에 유튜브로 진입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공감이 되고 이해가 갔다. 사실 나 역시도 직장인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사장을 만나왔었다. 내가 장사해도 저거보다는 잘하겠다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근무하다 보면 고정지출이나 변동성 지출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무점포 사업이 낫겠다는 생각을 안 해본 게 아니다. 실제 20대 초반에는 대학교 기숙사에서 굿즈판매도 잠깐 했었다. 일이 많아서 단발성으로 끝났지만.. 그러다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지만..
- 은퇴나 퇴직 이후의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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