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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일상

24.09.09. 사람들의 강점에 주목하라.

hello :-) 2024. 9.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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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주위사람들에게 그가 지닌 최고의 장점을 알려주자. 개인적인 발전과 관련해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약점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오류를 범한다. 그 결과 자신이 지닌 강점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약점을 보완하느라 시간을 다 써버린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의 약점에 집중하는 오류를 범한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자칭 자기 계발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사람들이 그들을 피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사람들의 강점을 찾아서 그 강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적 기술, 지식, 일반적인 능력, 개성 등 어떤 자질이든 강점이 될 수 있다. 누구나 1만명을 능가할 수 있는 능력 한 가지는 가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있다. 이 점을 명시하라. 누구나 자기가 사는 도시나 직장, 학교, 회사, 심지어 동종업계에서 어느 누구와 겨뤄도 최고인 재능을 적어도 한 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장점이라고 상을 주는건 아니지만..ㅎㅎ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해 지지부진하고 있을때 만일 누군가가 당신 곁에 다가와 당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 사람에게 어떤 감정이 생길까? 단언컨대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올 것이다. 누군가에 삶에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어 보는 건 어떤가? 그렇게 한다면, 그가 자신의 천직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나의 경우는 같이 일하는 팀원이 없이 나혼자 일하다 보니 타인의 장점을 굳이 알려고 하지는 않고 나의 장점을 나도 모르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에 두 번 보는 계란장수 아저씨나 2주에 한 번씩 보는 폐유 수거해 가는 아저씨나 한 달에 한번 만나는 세스코 아저씨나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혹시 사장님과 부부예요?" 처음에는 의아해서 물어봤더니 식당에서 혼자 근무하는 것도 처음 보는데 오래 근무하는 건 더더욱 처음 본다고.. 아 제가 이 동네 살아요.. 사장님은 다른 동네 사실걸요?라고 하면 그래도 직장이랑 한 동네 산다고 오래 근무하는 경우 잘 없는데 신기하다고 부지런하다고 하셔서 뿌듯하다. 물론 이 뿌듯함을 나도 너스레를 떨면서 행복기운을 나눈다. "오늘도 복엄청 받으시겠어요.. 히히 저 엄청 기분 좋거든요.."라고 말하면 서로 말하면서도 키득키득 웃는다. 

근 몇년간 버스 한번 타지 않을 정도로 생활반경이 좁은 데다가 갑갑함을 전혀 못 느끼는 굉장한 집순이 (집이랑 회사가 뛰어서는 9분거리 걸어서는 13분 거리-시간을 재어봤음)인 것도 어찌 보면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한번 생활패턴으로 잡히고 나니까 반복적으로 살아도 지겹지 않다. 뭔가 혼자서 사부작거리는 게 많아서 그런 걸까.. 부지런한 건 아닌데 부지런한(?) 퇴근해서 바로 동네 한 바퀴 걷고는 씻으러 간다. 머리까지 감고 나와서 바로 요리해서 밥 해 먹고 바로 설거지하다가 방전되어서 꾸벅 졸다가 끼적거리는 하루가 너무나 소중하면서도 알찬 느낌이라고나 할까.. 예전에는 내가 갖고 있지 못하는 것들 시간적인 여유라던가 금전적 여유를 부러워하며 여행 다니는 사람들이 부러웠는데 지금은 진짜로 쉬는 날이라고 해서 어딜 가진 않고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나서 씻고 밥 해 먹고 설거지하고 집에 앉아서 책 읽다가 졸거나 영상 보다가 졸거나 하는 소소한 행동들을 하면서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게 신기하다. 당장 어디라도 떠나자 가보고 싶다 했었는데.. 그럴 기력도 없는 건지 귀찮은 건지.. 음.. 나도 나를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난 유선노트를 좋아하고, 까만색을 좋아하고 흰 양말을 고수하면서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뎌하는 사람이고 막상 일이 터지면 침착하게 빠른 판단을 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남들이 보면 차분 냉정 파인데 나 홀로 손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인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아직 나랑 좀 더 친해져 봐야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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