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4 - 25 일상

24.09.10. 집중의 힘.

hello :-) 2024. 9.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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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 보자. 유능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일까? 바로 집중력이다. 유능한 리더가 되려면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한 대상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정했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은 해야 할 일은 알지만 결코 그 일을 완수하지 못한다. 반대로 집중력은 있지만 우선순위를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뛰어난 성과를 낼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발전이 없다. 

 사소한데 지나치게 관심을 쏟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당신은 지금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있는가? 자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나는 유능한 리더는 자기가 잘 못하는 일보다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그것을 계발하는데 전력을 다하라. 강점이야 말로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 재능을 쏟아부을 대상이다. 성장은 변화와 동의어다. 더 나아지고 싶다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이는 곧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강한 분야와 관련된 일을 찾아 전력을 기울인다면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리더가 발전을 멈추면 리더로서의 생명도 끝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리더는 권한 위임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세세한 일들은 팀원들에게 위임하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팀원이 없어서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혼자 근무하다 보니 팀원을 이끌고 리더가 되어보자 하는 생각도 해본 적도 없고, 그럴 맘도 없었던 게 크다. 하지만 서비스업종중 하나인 요식업에서 종사하다 보니 나의 말 한마디에 손님과 티키타카(스몰토크)가 늘어서 별거 아닌 일에도 내가 휘어잡기도 하고, 오후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 어르신 손님인데 나와는 별일 없이 지나가는 손님 중 하나였던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나와는 미친 듯이 싸웠는데 오후에는 그럭저럭 지나가는 손님 1이었던 손님도 있었고 말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어느 말로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정말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한다. 별건 아니지만 이 손님은 뭘 먹는 손님인지, 저 손님 일터가 어디였는지, 이 할아버지가 늘 먹던 메뉴가 무엇인지 이 전화목소리는 어떤 메뉴를 주문하는지 등을 기억하는 편인데 '이건 꼭 기억해야지!' 이런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사람 얼굴을 보면 자연스럽게 집에 가스불 안 잠그고 출근했다는 듯이 불쑥 떠오른다. 물론, 저놈 저거 나한테 무슨 욕했던 진상이 다도 기억나는 건 비밀.. 

 그러다보니 매달 신메뉴가 나오는데 제일 빨리 외우고 가장 쉽게 매뉴얼을 잘 보이게 크게 적어놓는다. (오후반에 사장님 어머님이 계시는데 매뉴얼이 너무 작게 프린트되어 나와서 쉽게 보시라고 내가 크게 적어놓는다.) 그러고 보니 난 다복합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찰나에 든다. 내 일상에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기는 것을 되게 싫어하는데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이나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도전을 기꺼이 하는 편이다. 하긴.. 딸기우유 안 사줘서 먹어보겠다고 흰 우유에 고춧가루 때려 넣던 호기로운 8살의 내가 될성부른 떡잎이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고춧가루탄 우유가 양푼이 대야였는데 내가 다 마셨다고.. 역시 위와 대장은 튼튼햐..) 이런 내가 가장 취약한 건 숫자를 다루는 것이다. 혼자 근무하기에 계산대에 주문을 받거나 전화를 받을 때는 아직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뭐 어쩌겠나.. 전화를 무서워하는 것을 훈련해 볼 거라고 욕받이 직업이었던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서 1년을 근무해도 완치되지 못했다. (누가 내 핸드폰으로 전화 오면 모르는 번호면 안 받는다 아직도..ㅎ) 현금을 받으면 무조건 계산기 입력하고 내어주는 건 어쩔 수 없다. 스트레스받기보다는 안 되는 건 계산기에 일임하고, 전화받는 건 미리 간단한 대본(?)을 적어두는 것으로 일임해 놓는다. 적당히 타협해서 내놓은 현실 안이다. 미래의 나는 좀 더 유능해지것지.. 지금의 나는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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