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4 - 25 일상

24.08.24. 꿀같은 휴식 취하기.

hello :-) 2024. 8.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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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한 휴식 실천하기. 언제나처럼 생각은 좋은데.. 형편이 되어야 말이지.. 하고 책을 덮는 일이 없길 바란다. 지금 당장 전화기를 들고 뭐라도 예약하고 뭐라도 주문하길. 지금 당장 롸잇 나우!!!

내 나이 50이 되면 진짜 떠날꺼다 진짜!!! 20년도 안남았눼!!!

  이제 드디어 대망의 8월이 끝나간다. 업무적으로 방학이 끼어 있거나 휴가철이 되는 순간 일이 바빠져서 정신이 없어진다. 예민해지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러다 보니 컨디션 조절이 가장 관건이다 보니 일찍 잠들기도 하고, 팅가 팅가 논다는 핑계로 SNS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곤 한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대한 축구협회 국민청원 링크를 유튜브에 댓글로 끌올 하다 보니 유튜브 자체에서 스팸으로 인식하고 계정이 삭제당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 시간 나면 봐야지 했던 영상들이 통으로 없어졌다. 아니 내가 모아놓은 재생목록이 사라졌다고 봐야지...(계정이 없어졌으니까요.. 또르르륵..) 잠시 딴길로 새자면.. 축구협회에서 상급 조직인 문화체육 관광부의 승인 없이 615억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 국정감사는 확정되었다고 한다. 야당이 여당과 협의 없이도 윗대가리 아니 협회 임직원들 다 호출하기로 했다고.. 여하튼.. 국민청원은 나의 유튜브 계정과 바꿔 먹어서 달성했다고 위로해 본다.. 쿨럭..

남의 글씨는 참 이뻐보이는데 왜 내 글씨는 맘에 안드는지...

그때서야 알았다. 보고 싶었던 영상은 언젠가 봐야지 하고 저장해두면 안 된다는 것을.. 저장해 두고 5년이 지나도 안보기도 하고 없어져도 뭘로 찾았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는 것을.. 어제 스트레스받고는 모처럼 퇴근길에 폭염주의보고 나발이고 공원에서 산책하고 명상을 20분 하고 집에 왔다. 모처럼 짱박아뒀던 독서노트를 꺼내서 필사하다가 던져놓은 책을 마저 필사하고 최근 다 읽은 책을 필사 시작했다. 손이 많이 가고 귀찮기도 하고 개발새발의 글씨체가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막상 노트에 가득 차는 결과물을 보면 또 새삼 뿌듯해진다. 뭔가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나의 휴식법인 셈이다. 그래도 최근에 근무하는 매장에 사장님이 하수구도 뚫고 새 냉장도고 들어와서 일할맛이 너무 나셨는지 냉장고 구매썰을 이야기하신다. 근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정말 스펙터클하다. 우리 사장님을 제외하고도 여름에 냉장고가 사망하는 매장들이 많은지 한전에서 냉장고를 새로 구매하면 지원금이 나오는 모양이다. 어쩌다 보니 얻어걸려서 본인부담으로는 적게 돈 내게 되었다고 기뻐하시는 사장님을 보아하니 정말 인간사 새옹지마임을 다시 느낀다. (참고로 냉장고 한대는 사망 한대는 추석직전이나 이후 배송예정인데 고체 될 냉장고는 가까스로 얼음팩으로 연명 중이다. 하수구도 막혔다고 절규하셨는데 나라에서 지원해 준다니!!)

 당장 뭔가 사고, 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놓고 쓰지 않는 것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기록하는 것을 추구하지만 게을러서 매번 남이 기록하는 영상을 보면서 오 나도 기록해야지 하는 마음만 먹었는데 오래간만에 사각사각 아날로그적인 노트 쓰기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 본다. 일기도 모처럼 다시 써보고.. 뭐 작심삼일도 10번 하면 언젠가는 꾸준히 쓰는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겠지.. (이젠 자포자기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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