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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말은 유능한 대리인이다. 우리가 적절한 말을 할 때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라고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자신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말은 무엇인가? 애칭, 욕설, 감탄, 과장 중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나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봤던 드라마 중에 경성스캔들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의 캐릭터 중에서 기생이자 독립운동가인 차송주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기구한 팔자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이후 독립운동이 발각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극 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그 드라마 속 "그럼에도 살아주세요."라는 명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 후, 나 역시도 많은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되새기면서 살아가게 된다. 되게 힘들다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면 비장미 뿜뿜하면서 앞에 일이 별거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으샤으샤 하게 되는 거 같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인식하는 순간 기운이 더 빠지는 거 같다.
근무하다가 저 일은 미루고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면서 쓰윽 하는 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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