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hello's 22 - 23 일상

[22.11.13.]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hello :-) 2022. 11. 13. 20:18
728x90
반응형

http://www.yes24.com/Product/Goods/24023945

 

3분의 힘 - YES24

“당신의 3분은 어디에 쓰였습니까?”인생의 가치를 찾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아주 사소한 원칙 365새해가 시작되면 다들 저마다 이런저런 각오를 다진다. 마이너스 통장을 붙들고 올해는 반드

www.yes24.com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경험 중 5가지 경험을 적어보도록 하자. 사실, 자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을 경험했느냐가 아니라 그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느냐이다.

 

  •  : 어릴 적 나의 아버지는 늘 일을 하셨다. 개인 사업을 하셨는데 중간중간 말아먹기도 하고, 빨간 딱지도 붙어보고 내가 모르는 자세한 상황까지는 모르지만 어떻게든 생활비를 벌어오셨다. 하다못해 공사장 막노동까지 해서라도 벌어오셨다.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가 나도 사회생활하면서 여러 직장을 전전했지만 진짜 길게 쉰 게 일주일.. 서류상으로는 한 달인데 그 한 달 동안 건강보험 고객센터 교육받았었다. 아무래도 내가 아버지의 나이가 될 때까지도 일할 거 같긴 하다.

 

  • 성취감 : 중학생 때인가 초등학생인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수학 꼴등이었던 내가 그 당시 시험 잘 치면 핸드폰 바꿔준다는 소리에 거의 50점 가까이 올린 적이 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지만.. ㅎ 한다면 성취해 내는 사람이 나였다는 경험을 했다. 그 뒤는 내가 좋아하는 언어영역이랑 사회문화랑 국사랑 한국지리랑 윤리와 사상만 공부 열심히 했었는데 이게 기반이 되어서 그 후 대학 가서 좋아하는 과목만 오지게 공부해서 장학금을 탔었다.

 

고등학생때는 MP3가 사고 싶어서 한달간 석식을 안먹고 삥땅 쳐서 결국 사기도 했다.

 

  • 혼자서 해내는 것들 : 대학생 때 혼자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물론 부모님 몰래.. 그때 2007년 7월 17일이었는데 교수님 댁에 고추장 담그러 간다고 거짓말 치고 드라마 경성스캔들 촬영장이었던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놀러 갔었다. 그것도 혼자.. 지금은 체력이 다해서 갈 엄두도 못 내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혼자서 잘 돌아다녔다. 혼자서 영화 쌍화점도 조조로 보기도 하고.. 혼자서 국밥집에 가서 내장국밥 사 먹는 스킬도 이때 생겼음.. 그 당시 좋아했던 배우 김명민의 팬사인회 갈 거라고 부천까지 혼자 버스 예매해서 다녀왔었다. 바로 앞에서 잘릴뻔했는데 사투리로 사정사정해서 사인받았었다.

 

  • 거짓과 사실 : 친구 따라서 다단계에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세상에 거짓과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나 할까.. 돈에 대해서 가치관을 다시 세우기도 했다. 흔히 말하는 네트워킹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이해했고, 수익도 어떻게 나는지는 알겠으나 내가 수익을 못 내더라는 회사는 시너지였음.. 맞나??당장에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었고 영향력이 있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음. 인플루언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 목돈 마련하기 : 첫 직장인 커피숍에서 120만 원 받으면서 1년 일했었는데 퇴직금 제외하고 천만 원 모아봤었다. 그렇게 큰돈을 모아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2천만 원 부모님 드리면서 천만 원 빚을 냈었는데 빨리 갚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돈 모으면서 허리띠 졸라매는 소비습관을 이때 생성하게 되었음.

 

사실 대학생때도 그당시 한달 용돈에서 교통비 제외하고 1년인가 돈모아서 360만원 모으기도 했었다. 그때는 세이브 칠드런 기부하기도 했었는데.. 모자뜨기는 내가 똥손이어서 실패했었다..ㅎ 1년동안 후원하다가 통학하면서 교통비이유로 결국 후원을 중단했었는데 나중에 직장인 되면 후원해야지 했었는데 작년부터 하고 있다. 다른 단체지만..

 

많은 경험을 했었는데 콘서트 피케팅(피가 터지게 살벌하게 경쟁률 치열한 티켓팅)으로 공연도 다녀오기도 하고, 수첩 산다고 대구 당일치기로 기차 타고 다녀오기도 하고, 훌쩍 전주에 사는 친구 만나러 당일치기로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오기도 했었다. 한정식이 먹고 싶은데 2인 이상만 받는다고 해서 2인 주문해서 혼자 배 터지게 먹기도 했다. 하지만 겁은 많아서 숙박과 택시 이용은 안 했는데 길거리 노숙하거나 걸어서 이동하거나, 그 지역 버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막상 무엇을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있었나 보다.. ㅎ 진짜 젊었네... ㅋㅋㅋ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