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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24.07.14. 무엇이 나를 지치게 하는가?

hello :-) 2024. 7.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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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를 잡아먹는 것들을 제거하면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그 결과 삶을 좀 더 좋은 것들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지치게 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기분에 미치는 영행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우리 삶의 에너지 구멍을 그냥 내버려 뒀을 때 치러야 할 대가와 그것을 잘 처리했을 때의 혜택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행동할 차례이다. 

1. 주변을 둘러보며 나의 에너지가 줄줄 새고 있는 에너지 구멍 다섯개를 찾아본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일과 관련된 문제 중에 우선 처리해야 할 것은 없는지 살핀다.

2. 이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정한다.

3. 늘 피하고만 싶었던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준비할때는 지원군을 확보한다. 예를 들어 지금 다시 봐도 기분이 상하거나 불편해지는 예전기록이나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면 친구에게 함께 해달라고 부탁한다.

4. 힘든 일일수록 작은 단계로 하나하나 해나간다.

5. 보상으로 마무리 한다. 목표했던 임무를 해결한 뒤에는 자신에게 보상해 줌으로써 계속해서 잘 해내가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나의 마음을 지치게 하는 에너지 구멍 다섯가지>

1. 운동 해야 하는데 하는 해야 하는데 증후군
2. 필사에 대한 부담감
3. 가만히 있으면 남들보다 못한다는 강박
4.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5. 뭐든지 척척 해내야 한다는 완벽함

 나는 이 문제들을 (오후 7시 30분)(내방 책상 혹은 침대)에서 해결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나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이다.

프로젝트를 마친 뒤에 내게 줄 보상은 (초콜릿 하나 먹기)이다.

 2번은 그냥 안 한다. 스트레스받으면서 해야 하는데 해야 하는데 할바에야 그냥 쿨하게 안 하기로.. 4번은 최근에 계속 붙잡고 있던 책을 그냥 덮어버렸다. 에세이였는데 노년의 작가가 과거 자신의 시점으로 힘들 때 쓴 내용인데 아는 사람한테 성적 학대를 받았던 내용인데 너무 길고 읽는 내가 가라앉는 거 같아서 읽다가 내려놨다. 아무리 공감하려고 읽는다고 해도 너무 우울한 이야기는 이젠 못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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