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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책장

하브루타 자존감 수업-배수경

hello :-) 2024. 7.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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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브루타는 머리가 좋기로 유명한 유대인의 학습법이라는 것을 어느 책에서 읽고 나서 궁금했었다. 
  • 아무래도 자녀 교육법인 책을 나에게 적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읽게 되었다. 

 

  • 하브루타는 둘씩 짝을 이루어 토라(유대교의 경전)와 탈무드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 자신감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몰랐던 길을 찾아가가면서 생기는 것이다. 이때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기 효능감이다. 이러한 자기 효능감이 자신감의 밑거름이 된다.
  • 알파세대는 출생과 동시에 디지털 기기를 마치 신체의 일부분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루고 활용하며 성장했다. (2010~2024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온전히 21세기 출생자로만 구성된 첫 번째 세대라는 상징성을 띄고 있음. 알파세대라고 부름)
  • 유대인은 시험을 위해 공부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공부는 신의 명령이며, 죽기 직전까지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공부가 곧 삶이다.
  • 하브루타는 학생들의 호기심에 기초한다. 호기심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가진 것이며 아이들에게는 뭔가를 배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 이제는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을 찾아야 할 차례이다. 그렇다면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가?
  •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 있는 모습 그대로의 눈을 가지게 되면 내면에 담겨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 메타인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모니터링해서 컨트롤 해나가는 능력이다. 아이도 어른도 평생에걸쳐서 메타인지를 발달시켜 나가며 성장할 것이다.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의 시간은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능력을 높여준다.
  • 메타인지란 무엇인가? 다시 한마디로 정의하면 '한번 해보는 용기'이다.
  •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장을 해야 하고 성장을 하려면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자신감 수업은 자기의 관심분야를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게임이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든 무엇이든지 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흠뻑 빠져보고 신나게 이야기해본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다른 것도 그렇게 즐기며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인다.
  • 유대인의 정신적 문화 저변에는 '후츠파'정신이 존재한다. 후츠파는 뻔뻔한 용기, 주제넘은 오만이다. 
  • 다른사람에게 다가가서 처음 본 사람과도 바로 탈무드 논쟁을 하는 것에서 후츠파가 생겨났다. 이들이 낯선 사람과 거리낌 없이 논쟁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탈무드 정신 때문이다. 
  • 누구에게나 멈춤의 순간이 찾아온다. 외부의 시선에서 멈춘 것 같으나 결코 멈춘거이 아니다.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시간이 있다. 
  • 매일의 삶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해나갈 것인가는 오로지 나의 시선에 달려 있다. 오늘도 어떤 시선으로 매 순간을 바라보고 있는가? 어떻게 인생을 해석하고 있는가?
  • 무언가를 능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험난한 연습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 연습의 과정을 지나온 사람만이 과정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쉬운 길, 빠른 길은 없다. 
  •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기 효능감이다.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신념이 바로 자기 효능감이다. 
  • 스스로 선택해서 시도해보는 경험은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계단 중 하나이다. 

 

  • 아무래도 육아서다보니 실질적으로 나에게 써먹을 거리는 그렇게 많진 않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 나름 나의 관심사를 참고 들어주고자 노력하고 도와주고자 한 엄마의 노력이 생각이 났다고나 할까.. 한때 역사에 심취해서 용의 눈물, 왕과 나,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 등 드라마들을 보려고 외출 중에서도 꼭 집에 나를 데리고 와서 너 혼자 맘 편하게 보라고 안방에 TV를 내어주고, 책을 마음껏 사줬던 그때가 떠올랐다. 그런데 요즘에는 왜 내 이야기 안 들어주냐고 꼬장을 잠깐 부려봤다.. 
  • 하브루타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사실은 아이와 부모사이에 유대감을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지시가 아니고 명령조 아니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많거나 스트레스가 많을때 친한 사람과 함께 하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을 때 마음도 가벼워지고 머리도 가벼워지는 게 같은 논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보통 어른이 되고 나면 술을 함께 곁들인다고 하는데 나는 술을 안 마시니까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하브루타 자존감 수업
“왜, 지금, 하브루타 자존감인가?” 하브루타로 우리 가정의 자리를 찾고, 우리 집만의 가치를 발견하라! 집에서 시작하는 하브루타 실전! 우리 아이 단단한 어른 만드는 하브루타 자존감 수업! 초등교사 16년 차인 저자는 3년 차이던 시절 도서관 리모델링이라는 업무를 맡았다. 학급경영만 해도 벅차던 시기였지만 사전답사를 통해 공부하며 낡고 허름한 공간을 리모델링하자 학생들이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 되었다. 이처럼 가정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 저자는 훌륭한 가정의 사전 답사로 유대인 가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도대체 유대인의 오랜 전통과 하브루타가 무엇이기에 오랜 세월 변치 않고 이어질 수 있었을까?’ 하브루타는 둘씩 짝을 이루어 토라와 탈무드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브루타는 그동안 익히 알고 있는 독서법이나 토론 수업이 아니었다. 하브루타는 그들의 삶 속에서 매일 반복 되어 온 “대화의 현장”, “삶의 현장”이었다. 자녀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대화가 바로 하브루타인 것이다. 저자는 하브루타가 자녀를 향한 “관심과 사랑”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갈수록 우리 가정만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이제 든든한 버팀목으로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이 엄마의 자리임을 안다. 이 책이 저자와 같이 엄마의 자리를 찾아서 방황하는 초보 엄마에게 희미한 등대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초보 엄마 역시 든든한 등대가 되어 자녀에게 빛을 비추는 자신만의 엄마 자리를 찾아가기를 소망한다.
저자
배수경
출판
미다스북스
출판일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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