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 심지어 회사의 CEO도 누군가에게 보고한다. 당신과 팀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관리자를 대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언제간 까다로운 관리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한 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해나가야 할까? 우선 각각의 대화에 정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같은 편이라는 마음으로, 최고의 상황을 가정하며 상호작용에 들어가라.
그 다음, 무언가 주장하기 전에 당신의 보고에 근거가 될만한 사실을 순서대로 정리해 설명하자. 당신의 예측이 실제로 증명될 만한지 데이터로 확인하라. 당신의 주장을 빈틈없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마지막으로 작은 승리를 목표로 거기서부터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 원하는 것을 모두 얻기 힘들 것 같다면 작은 발전을 목표로 하라. 그것을 시작으로 가속도를 붙여나가는 것이다.
당신의 관리자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라. 작은 승리를 목표로 삼고, 그 위에 조금씩 쌓아가라. 관리자와 까다로운 대화를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그 대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실 상사와 터놓고 일하는 스타일이나 업무환경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쉽지는 않다. 특히나 나랑 일하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상사와는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다. 내가 근무하는 환경에서는 혼자 근무하다보니 언제 어떻게 손님들이 휘몰아칠지 몰라서 조마조마한 마음에 통계적으로 바쁠거 같은 시간대를 위해서 미리 단체주문의 밑작업을 해놓고 야금야금 포장을 해놓고 적어도 늦지 않게 미리 준비를 한다. 언제 어떻게 손님이 몰려서 일이 진행이 더뎌질지 모르기 때문. 혹여나 10시까지 배달해달라고 하면 적어도 9시 30분에는 완료하고 포장까지 하려고 노력한다.
사장님의 경우는 아슬아슬하게 9시 30분에 시작해서 10시 이전에 배달을 간다고 하는데.. 사실 몇번 배달요청한 손님이 아직 멀었냐고 독촉연락이 오거나 실제 몇분 늦었던 경우가 있어서 일찍 시작하되 템포를 조절하려고 한다. 일명 눈치보기.. 최대한 상사의 스타일에 맞춰서 일을 하되 슬쩍 독촉연락이 오기도 하던데 몇시까지 준비 완료 하면 되냐고 전날 미리 상의를 한다. 내가 쫄려(?) 하는걸 아니까 나의 상사이자 고용주인 사장님도 전날에 미리 다음날에 몇시까지는 매장에 도착할테니 그때까지 밥이나 단체용 국을 준비해달라는 식으로 미리 합을 조절한다. 그러면 다음날 말한 그 시간대에 시작을 하지만 혹여나 사장님이 늦을 경우를 대비해서(참고로 아이러니하게도 매장에서 집이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임.. 걸어서 12분 뛰어서 9분거리 사장님은 차타고 1시간 거리임) 배달 요청한 시간보다 30분 먼저 포장을 완료해서 늦더라도 와서 바로 픽업가능하게 꼼꼼히 포장을 해놓는다.
처음에는 제안을 해도 시큰둥 하기도 하고 그래도..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일단 상사가 요청하는 부분을 내가 최대한 반영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나도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본다. 나는 집중하면 대답보다는 고개를 까딱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특히 안좋은 피드백을 받으면..ㅠ) 최대한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크게 "네, 알겠습니다." 라고 먼저 긍정을 하고나서 그리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라고 제안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이라고 발언하면 웬지 니 생각은 틀렸어 라고 부정하는 거 같아 굉장히 기분이 안좋을거 같다 느낌을 받았었다. 과거 타인과 일할때 일단 할일을 해내는 성실함을 어필후에 요런 방법은 어떨까요? 라고 제안하는게 좀 믿음이 갔었던게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과거 커피숍에 근무했을때 두달 근무하다 결국 무단이탈했던 직원이 이탈하기 전 두달 내내 늦던 사람이 라떼아테를하겠다고 제안을 해도 고깝게 들렸었다. 미안한 말이지만 "지가 뭐라고 왜 자꾸 거슬리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몫도 해내지 못하는 모습에 손가락에 박힌 가시처럼 거슬렸나보다. 일단 기본적인것을 해내고서야 더 존중하고 더 들여보게 되는건 나도 사람인지라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내 몫은 해내고 까다로운 상사의 스타일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을 한다. 어차피 일은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 (사측이냐고 해도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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