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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책표지에 있는 2200만원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다.
- 곧 마흔은 아니지만 몇년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 파이어족을 꿈을 이루는 방법은 부동산, 주식, 펀드,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거나 창업하는 등 다양하지만 각자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 투자에 몰두하다보면 더 큰 수익률에 욕심을 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의 성향을 무시한 무리수를 두게 되는데, 요행이 그 무리수가 적중해서 기대 수익률을 만족시켜 준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하고 너무 심한 무리수를 둘 경우 경제적인 자유는커녕 오히려 벗어나지 못할 크나큰 손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투자에 대한 금전적인 이득의 대가로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피폐가 예상되는 경우라면 과감히 그 기회를 포기할 것을 권장한다.
- 대부분의 파이어족들이 자신의 분석과 판단으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어느 순간에는 경제적인 자유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단기, 중기, 장기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정도나 시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파이어족에 합류할 기회가 열려있다.
-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불평을 늘어놓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현실감을 가지려한 것이다.
-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 제안의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제안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였다. 세 번째로는 적극성이 없었다.
- 내 경험으로는 간혹 예기치 않는 상황에 천사가 다가와 좋은 제안을 속삭이곤 하는데, 문제는 어디서 어떤 모습을 하고 다가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 적극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부동산 업계에서는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터넷이 일반화됨에 따라 손품도 많이 팔라는 것이 추가되었다.
- 나는 파이어족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을때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이 월급을 대신할 수 있는 고정 수입을 만드는 것이었고 상가건물과 임대 수익형 소형 아파트를 그 수단으로 삼았던 것이다.
- 책을 읽는 독자 중에 투자는 해보고 싶은데 정말 여윳돈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최소한 1년 단위의 절약계획을 세워 의미 없이 나가는 돈을 최대한 틀어막고 이렇게 절약한 돈을 시드머니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 한가지 확실한 것은 사람은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관심을 더 갖게 되고 그 관심은 크고 작은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 나는 왜 파이어족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반문해보는 습관이 파이어족이 되고자 하는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해 주고 이렇게 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 은행장고 중 비교적 장시간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얼마인가?
2. 주거비를 줄일 방법은 없는가?
3. 좋아하는 투자 유형(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채권, 펀드 등)무엇인가?
4. 선정한 투자 유형 중 내게 맞는 투자대상에 대한 충분한 학습 및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투자 대상물 선정
5. 투자 실행 및 목표 수익률 선정
6. 목표 수익률 달성시 수익 실현 및 재투자
7. 투자 원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수익형 투자 대상 선정 및 실행, 반복.
- 중요한 것은 어떤 목표든 반드시 실행이 수반되어야 운도 따르고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2030 세대 혹은 40대 초반의 독자라면 파이어족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는 동시에 파이어족이 된 뒤의 삶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민하여 후회 없는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 투자 관련 책을 읽으면 사실 지식적인 부분보다는 작가의 경험이 담긴 책을 좋아한다. 아무리 쉽게 쓴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내가 어렵게 느껴지기에 이러쿵저러쿵 알려주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자신이 이러이러한 경험을 해서 현재는 이렇게 되었다는 경험담을 더 집중해서 읽게 된다. 쉽게 읽히지만 그 내막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읽게 된다.
- 2200만 원으로 시작했다는 작가의 재테크는 결혼할 때 신혼집을 의미한다는 것을 읽고서야 알았다. 참고로 작가의 자녀가 대학 졸업 어쩌고 이야기가 나온 걸 봐서는 아마 오래 전인 걸로 추측이 된다. 뭐 2200만 원이 현 시세는 아닌 걸로... 주재원으로 중국에 파견 나간 사람인 걸로 봐서는 월급도 제법 받은 능력자인 걸로 보인다. 박봉이면서 주로 혼자 근무했던 나로서는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 신기해하면서 읽었다.
- 작가는 안전추구형이고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져서 원금을 까먹지 않는 부동산 투자를 주로 해온 사람이다. 개인적으로는 주식비중이 높은 나로서는 새로운 투자방식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아파트, 수익형 소형 아파트, 토지 등 다양한 투자를 하면서 왜 어떤 계기로 어떻게 매입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매도를 했고, 이후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매도후에도 계속 올랐으나 안전추구형인 자신은 만족한다거나 조금은 아쉽다는 등 약간의 매도 후의 견해도 이야기함) 매도를 할 때에 어떤 분위기에서 매도를 했는지 등을 많이 언급했다.
- 이상하게도 부동산을 다루는 투자서에는 주식이 위험하다고 그러다가 쪽박찬다는 뉘앙스로 서술되기도 하고, 주식을 다루는 책에서는 부동산은 현금성이 떨어지고 무거워서 별로 다는 작가 개인의 시선이 은연중에 투사되어서 읽는 독자가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작가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다. 자신의 성향이 안전추구형이어서 부동산을 주로 다루었으나 자신의 성향에 맞고 좋아하는 분야라면 공부 후에 감안할 위험성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고.. 혹시나 해서 마지막까지 다 읽었으나 후반부쯤 오히려 자신의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느낀 단점을 언급한다. 바로 잦은 부동산 정책의 변화이다. 작가는 조기은퇴자인 파이어를 이루었으나 부동산 정책 때문에 결국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기 개편한다고 수익형 소형 주택과 상가형 부동산을 매도했다고 한다. 책에서는 개편 중이라고 하는데 후일담이 궁금해진다.
- 난 퇴직연금을 주축으로 주식투자에 치중을 많이 두고 있는데 최근에 부모님의 집대출을 내가 부담하면서 언젠가 상속될 자산을 위해서 상속세를 대비해서 저축을 신규로 하고 있다. 언젠가는 집 대출을 다 갚거나 집을 줄이기 위해서 매도후에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할지, 미래 나의 은퇴라이프는 어떻게 할지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일단 은퇴를 한다면 작가처럼 쉬면서 여행을 다니며 좋아하는 도시에 한 달 살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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